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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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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조선시대의 스타일리스트 극장에서 빨리 내려왔길래 흥행은 못했나 보다 싶었다. 그래서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 왕 역의 유연석, 왕비 역의 박신혜보단 한석규와 고수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보면 참 이쁘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한 여러 한복들을 많이 볼 수 있어 눈이 다소 즐겁다. 요즈음은 한국 영화 개봉할 때 시대적 배경을 잘 설명해주는 영상도 함께 제작되는 추세라 굳이 이에 대해서는 얘기할 필요 없이 영상 올려서 설명 대신한다. 상의원 설민석 특강 난 이런 거 참 좋다고 봐. 그게 영화 홍보를 위한다고 하더라도 뭔가 정보를 제공해주잖아? 바람직한 듯. 상의원 족집게 영상 이건 설민석 강사 외에 두 명을 더 인터뷰해서 만든 영상. 그래도 이번에는 설민석 강사의 별도 제작 영상은 안 만들었네. 그거 괜찮던데...
베를린: 하정우만 돋보였고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나의 3,191번째 영화. 1월 개봉작인데 요즈음 개봉일에 영화 보기가 힘드네. 쩝. 이제서야 봤는데,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괜찮지도 않았다. 뭐 의미를 부여하자면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 하정우의 연기 외에는 그리 볼 만한 게 없지 않았나 싶다. 아마도 시리즈물 제작을 염두에 두고 찍은 거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1편보다는 2편이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석규 때문인지 을 보면서 자꾸 가 생각나더라는.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배우는 하정우 외에는 별로 안 보이더라 주연 여러명이다. 같은 주연이라 하더라도 비중으로 따지자면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이경영 순이 되겠는데, 꼭 그래서 그렇다기 보다는 하정우 이외의 배우들은 캐릭터가 굳어져서(이경영 빼고) 다른 영화에서 보던 그런..
미리 만나보는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1월달에는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한 주에 하나씩 있어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딱 좋은 달이 될 듯 싶다. 근데 왜 어떤 작품은 개봉 시기를 자꾸 늦춰서 개봉 기대작들에 계속해서 오르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이 그래~)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단연 워쇼스키 형제의 가 되겠다. 그만큼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감독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영화기에 그렇다. 내가 읽기로는 윤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워쇼스키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그들의 동양 철학적 사고 난 좋아라 한다. 그 외의 작품들을 보면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톰 크루즈 팬이라면 , 키아누 리브스 팬이라면 , 소설 '파이 이야기'를 본 사람이라면 ,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의 팬이라면 , 연인들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