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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뜨려 파손된 EF-S 17-55 수리비 37만원

합리적인 風林火山 2012.04.10 08:30

작년 아들 학예회 발표 참석 때 차에서 꺼내다가 7D와 함께 EF-S 17-55를 떨어뜨렸다. 뭔가가 분리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차 싶었는데 줌도 안 되고 렌즈 앞쪽이 파손된 것도 보이고. 그래도 사진을 찍을 수만 있으면 찍었을텐데 사진을 찍으려고 들면 렌즈 앞쪽이 분리되니 뭐 찍을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강남역 근처에 있는 캐논 플렉스에 갔더니 압구정 서포트 센터에 보내야 한단다.



수리 내역서


압구정 서포트 센터는 갤러리아 맞은편 길로 죽 내려가다 보면 있는데 차를 이용해서 가면 주차장이 뒷편에 있으니 위치 파악 잘 해서 가야한다. 나도 이 쪽에는 내가 담당하는 업체가 있어서 종종 가곤 하지만 일방통행이 많아 항상 다니던 길이 아니면 헷갈린다. 난 두 바퀴 정도 돌았던 기억이... 입에서는 육두문자 나오고. ^^; 수리 내역서에 보니 작년 10월 31일 접수했었나 보다.


수리하기 전에 캐논 서포트 센터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렌즈를 까보니 이러저러한 부분이 파손되어 부품 교체를 해야 한다는 확인 전화였다. 비용이 추가되는 사항이 생기면 이렇게 전화로 친절히 알려주고 확인을 받는가 보다. 이건 괜찮은 프로세스인 듯. 물론 얘기해줘도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있어서 그런 건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말이다.

외제차의 경우에는 A/S 센터의 말 안 믿는다. 어지간하면 부품 교체하라고 하니... 캐논도 그럴라나? 내가 잘 모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요즈음 세상은 믿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보니... 여튼 몰라서 별 말 없이 교체해달라고 했다. 뭘 알아야 말이지. 나도 모를 때는 그냥 넘어간다. 뭔가 촉이 작동해서 이상하다 싶으면 몰라도 알아보려고 하겠지만. 그런 느낌이 없었던 지라.


그나마 다행인 게 렌즈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다는 거다. 그래도 수리비는 37만 2천원. 쩝. 캐논 육십마 중고 가격 정도다. T.T 그래도 캐논 서비스 정책 변경 전에 받은 서비스 포인트 25만점 사용해서 현금 12만 2천원만 냈다. 그나마 다행. 캐논 서비스 정책 변경되어 이제는 서비스 포인트 안 주니까 조심해서 사용해야할 듯.


당시의 흔적들


파손 당시에 찍어둔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파손되었을 때의 잔재들은 남아 있다. 렌즈 캡에 떨어뜨려서 찍힌 흔적들이 보인다. 그래도 렌즈 캡이 있어서 렌즈 손상 없었던 거겠지.

그리고 교체한다고 교체했지만 굳이 교체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해서 교체가 안 된 거 같다. MADE에 M자 부분을 자세히 보면 찍혀 있다. 뭐 크게 티도 안 나고 나중에 렌즈 팔 것도 아닌지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렌즈 한 번 떨어뜨리면 돈이 참... 만만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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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 캐논플렉스서포트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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