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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2012 렉서스 LS460 AWD: 인테리어 II, 고급 세단에 적용된 실내 편의 사양들

합리적인 風林火山 2012.04.27 08:30
실내 편의 사양들을 보면 확실히 렉서스 LS 시리즈는 오너 드라이버용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대부분 편의 사양들이 뒷좌석 중심인지라. 나도 나중에 기사를 두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돈 많이 벌어야 되지 않나? 나 돈 많이 벌 자신은 없는데...) 아직까지는 차를 좋아하고 드라이빙을 즐기다 보니 여유가 된다 해도 그렇지는 않을 듯 싶다. 나중에 생각이 바뀔 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그래서 나는 고급 세단에 적용된 다양한 실내 편의 사양보다는 차라리 운전자에게 필요한 편의 사양이 많은 차가 좋다. 그렇게 따지면 결국 LS 시리즈는 내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사기에는 적합하지는 않은 세단이 된다. 뒷좌석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차를 내가 몰고 다니면 내가 운짱이야? ㅋㅋ 여튼 아래에 주욱~ 정리한 편의 사양들 보면 이 차는 오너 드라이버용이 아님을 쉬이 알 수 있을 듯.


뒷좌석 3단계 골반 진동 기능


뒷좌석 중앙 콘트롤러에 있는 수납 공간에 보면 리모콘이 하나 들어 있는데, 이걸로 골반 진동 기능을 작동시킨다. 분명 LS 책자에는 3단계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해보니까 2단계 밖에 안 되던데... 내가 거짓말 하는 건 지는 아래 동영상 보면 알 테고. 진동이 없는 걸 1단계로 한다면 3단계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시승해본 LS460 AWD에는 골반 진동 기능만 지원이 되는데 LS460L, LS600hL 두 모델(두 모델의 공통점은 Long Body라는 거. 차체가 더 길다는 얘기)에는 지압 및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되어 있단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골반 진동 기능을 직접 경험해보니 알겠더라는...



골반 진동 기능은 단순히 골반에 진동만 주는 기능인 듯 싶다. 엉덩이 부위에 진동 느낌이 온다는 정도. 내가 골반쪽은 별로 그런 게 없어서 그런지 별 느낌 없다. 나 또한 마사지를 좋아하는데 등쪽 마사지를 특히 집중적으로 받는다. 아무래도 등쪽 척추가 그닥 좋지 못해서 말이다. 그러다 보니 나는 등쪽에 뭔가 꾹꾹 눌러주는 그런 기능이 있어야 '오~ 괜찮네' 하는데 골반 진동 기능은 그렇지 않아 아쉽~ 아마 지압 및 마사지 기능은 그런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도어 사이드 커튼


다음은 대부분의 고급 세단에는 다 있는 도어 사이드 커튼이다. LS 시리즈 중에서는 LS460 Sport 모델을 제외하고는 다 적용되어 있는 기본 사양. 아무래도 LS460 Sport 모드는 달리는 데에 좀 더 신경을 쓴 세단인지라(오너 드라이버용이라는 얘기) 뒷좌석에 대한 배려보다는 고속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 그렇다. 뒷좌석 중앙 콘트롤러에 버튼이 있는데 원터치다. 버튼 누르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니라 한 번만 누르면 On/Off 된다는 거.



도어 자동 잠김




최근에 본 BMW 750Li도 그런 걸 보면 고급 세단에는 다 적용되는 기능인가 보다. 문이 완전히 안 닫혀 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는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기능이다. 내가 볼 때는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인데(있다고 해서 그리 편할 거 같지도 않고 없어도 무방한 기능인지라) 뭐 다른 데서도 다 있는 기능이니 적용 안 시킬 수는 없고 뭐 그런 게 아닐까 싶다는... ^^;


DMB 내부 안테나


요즈음에는 DMB 안테나도 내부에 이렇게 깔끔하게 다는 게 추세라고 한다. 한 때는 샤크 안테나를 외부에 다는 게 추세였는데... 아니면 고급 세단이라서 그런 건가? 여튼 내 IS250 F-Sport에도 DMB가 있는데(DMB는 렉서스의 기본 사양도 아니고 선택 사양도 아니다. 내가 사서 단 거다. 그 덕분에 네비와 호환이 안 되서 네비와 같이 사용하면 네비 병신된다. T.T) 샤크 안테나다.

렉서스 오너들은 알겠지만 렉서스에서 가장 맘에 안 드는 거 하나 꼽으라면 다들 공통적으로 꼽는 게 바로 네비게이션이다. 그런데 2012년형부터는 한국형 네비게이션이 개발되어 적용되는데 이 네비게이션은 좋다. 렉서스에서도 고객의 불만을 인지하고 개발한 듯. LG와 공동으로 개발했단다. 여튼 2012년형에 적용된 한국형 네비게이션에는 DMB도 지원이 되더라는... 기본 사양인 듯.


공기 청정기


터치 스크린에 보니까 공기 청정기 기능이 있다. 이는 LS 시리즈 모든 모델에 적용되는 기본 사양.


편의성을 생각한 선 바이저


요거는 칭찬해주고 싶다. 아마 선 바이저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선 바이저를 이용해도 햇빛의 방향에 따라 눈이 부신 경우도 있다. 그런 것들을 나름 눈여겨 보고 이렇게 만들었나 보다. 이건 다른 고급 세단에서도 본 적이 없는 렉서스만의 배려(?)다. 선 바이저를 회전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늘릴 수도 있다. 2 direction이라는 얘기. 보통 선 바이저는 1 direction이고. 아무 것도 아니지만 이러한 디테일한 면까지 신경 썼다는 게 맘에 든다.


안전 벨트 조절


안전 벨트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같은 자리라고 해도 키가 큰 성인이랑 키가 작은 어린이랑 앉았을 때 적당한 안전 벨트 높이가 다른데 이걸 버튼으로 조작 가능하다는 거. 나도 내 차 보조석에 진강이 많이 태우고 다니지만 보통 안전 벨트 높이는 고정시켜두고 사용하는 게 대부분인지라 이런 기능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 즉 그 유용성에 대해서는 퀘션 마크다.


자동 에어백 On/Off 기능


보통 차량에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의 충격에 에어백이 터지도록 되어 있을 거니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겠지만 어린이와 같은 경우는 에어백으로 인해 질식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조석에 어린이가 타면 에어백 작동이 안 된다는 얘기다. 그 기준은 34kg. 고로 34kg 이상의 탑승자의 경우에만 에어백이 터진다는 얘기. 다른 브랜드의 세단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음 이런 사소한 거 같지만 신경 쓴 흔적은 내가 좋아하는 부분.


슬라이딩 콘솔 박스


콘솔 박스는 대형차답게 넉넉했다. 내 IS250 F-Sport의 콘솔 박스는 넘 작다보니... ^^; 게다가 이중으로 되어 있었는데 슬라이딩 방식이라 스무스하게 닫히고 도어 자동 잠김 기능과 같이 콘솔 박스 뚜껑을 어느 정도만 내리면 자기가 알아서 닫힌다.



보조석 시트 컨트롤


보조석의 시트 콘트롤은 오른쪽 측면 하단에 있는 게 보통인데 고급 세단인 LS의 경우에는 왼쪽 사이드에 있다. 이런 거 보면 LS는 기사 동반한 사장님 차라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사장님들 앉는 자리가 운전 보조석 뒷자리인데(이 자리가 가장 상석이던가 그럴꺼다.) 편하게 잠을 잔다든지 그럴 경우에 보조석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데 운전자가 쉽게 콘트롤 하기 위해서는 여기 있을 수 밖에.


LS460 AWD 보조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착한 모습이다. LS460 AWD는 여기까지 밖에 안 된다. LS460L과 같은 경우는 보조석이 완전히 앞으로 숙여지고 헤드 레스트(머리 부위)도 완전히 접힌다고 한다. 이왕 이런 차 살라면 LS460L과 같은 걸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근데 굳이 AWD를 만든 이유가 뭐야?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모델일쎄.


장인의 손을 거친 우드 장식


예전에는 고급 세단에 참 많이 적용된 게 우드 장식이다. 요즈음에는 한물 가지 않았나? 여튼 렉서스 LS에 적용된 우드 장식은 우드만 일본에서 전문적으로 만드는 장인(일본말로 타쿠미라고 한다. たくみ)에게 의뢰해서 만든 거라고 박영운 팀장이 귀뜸. 문제는 눈으로 봐서는 일반인들이 좋다 별로다를 가리기 힘들다는 거. ^^;


적외선 체온 감지 센서

그리고 이건 내가 시승해본 LS460 AWD에는 적용되는 사양이 아니다. 박영운 팀장님이 이런 저런 설명해주시다가 언급한 건데 좀 특이한 기능이라 소개한다.


뒷좌석 상단에 보면 스피커 같은 게 있다. 아무런 생각없이 보면 스피커 같은데 아니다. 나중에 책자에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 스피커 위치를 찾아봐도 천장쪽에는 없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뭐냐? 에어컨이란다. 머리부터 시원하게 해준다는 거. 그럼 온도 조절은? 당연히 콘트롤러에서 할 수 있는데 뒷좌석에는 추가적인 배려가 숨어 있다는 게 중요.


뒷좌석 상단에는 적외선 감지 센서가 달려 있어서 체온을 감지하여 그에 따라 에어컨의 세기가 자동 조절한다는 거다. 터치 스크린에서 REAR AUTO를 활성화시키면 그런 기능이 활성화 되는 듯. 아님 말고. ^^; 이 기능은 LS460L, LS600hL 모델에만 적용되는 거란다. 결국 롱 바디를 사란 얘기네.


정리하자면

실내 편의 사양들 보면 오너 드라이버용이라기 보다는 기사 딸린 사장님 차다. 비록 LS460 Sport가 그래도 오너 드라이버용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오너 드라이버들에게는 그닥 메리트가 있는 모델은 아니라고 본다. 그 정도의 가격이면 다른 스포츠 세단이 참 많이 눈에 밟히니. 그래서 LS460 Sport 모델은 내가 공도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듯 싶다. 뭐 내 IS250 F-Sport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

그래서 그런지 렉서스 일산 전시장에 차 세워두고 있으면 전시장 안에 계신 손님이 내 차를 보곤 한다. 스마트 키 렉서스 직원한테 빌려줘서 차 구경시켜준 적도 있다는... 여튼 오너 드라이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데 편의 사양들 생각하면 롱 바디 사야할 듯. LS460L 말이다. LS600hL은 하이브리드니까 가격이 또 많이 올라갈테고. 가장 적합한 건 LS460L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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