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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동물의 왕국 @ 일산: 멀지 않아서 애들과 한번 즈음 들리기 괜찮다 본문

여행/국내

일산 동물의 왕국 @ 일산: 멀지 않아서 애들과 한번 즈음 들리기 괜찮다

합리적인 風林火山 2012.11.12 13:00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 언제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일산 지역 정리하겠다고 생각해서 싸악 훑어보다 보니 나오더라는. 네비 찍어서 가는데 렉서스 네비가 별로인지라(2012년형부터는 좋아졌지만) 좀 해맸다. 그래서 여기 가려면 홈페이지에 있는 길 안내를 잘 보고 가길 바란다. 뭐 그렇다고 찾느라 고생한 거는 아니지만 빼앵 둘러갔다고. ^^; 여튼 비포장도로 길을 따라 가서 도착한 일산 동물의 왕국은 일산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가까이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일산 동물의 왕구 입장료


여기가 일산 동물의 왕국 입구다. 다소 늦은 시각에 찾아간 거지만(그 날 내 기억으로는 진강이랑 세 군데 다녔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에 들린 곳이 여기다.) 좀 늦게 가서 그런지 늦가을이라서 그런지 그리 볼 게 많지는 않았다. 게다가 여기 운영하시는 분이 나이 드신 노부부인 듯 한데, 전문적으로 동물원 같은 걸 운영한다기 보다는 주인 아저씨께서 좀 특이한 거에 관심이 많아서 모으다가 이렇게 공개를 하게 된 듯. 그러다 보니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테마동물원 쥬쥬와는 비교하기가 좀 그렇다.


봄이나 여름에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이 되기도 하는가 보다. 보니까 초등학생들 단체로 와서 하는 체험학습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듯.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 보면 봄, 여름이 성수기인 듯 하다. 우거진 초록과 함께 각종 동물들이 나와서 놀고 말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생각보다 없더라고.


여기가 입구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입장료어린이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입장료를 내고 나면 사료들을 무제한으로 퍼다가 동물들한테 줄 수 있다. 근데 다소 늦은 시각에 가서 그런지 동물들이 배불러서 줘도 먹지도 않더라는. 점심 조금 지나서 가는 게 적합할 듯 싶다.


홈페이지의 사진 속에는 여기에 각종 동물들이 뒤섞여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별로 없었다. 아쉽~ 중간에는 연못이 있다.


연못 중앙에는 섬(?)이 있는데 여기도 들어갈 수는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못 들어가게 입구를 막아뒀더라는.


여긴 좀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여기에는 사슴, 산양, 타조, 말, 곰, 개가 있었다.


나무에 뭔가 걸려 있길래 지나가는 주인 아주머니한테 이게 뭐냐고 물었다. 심심해서 주인 아저씨가 만들어서 걸어뒀다는. 아무런 의미 없는. ^^;


일산 동물의 왕국에서 본 동물들

1) 곰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는 게 곰이다. 입구 쪽에 있는 곰 우리에는 한 마리의 곰이 있었는데 여기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도 곰 우리가 있더라는.


안쪽에 있는 곰 우리에는 두 마리의 곰이 있었다. 이 녀석 하도 움직여서 사진 찍기 힘들더라는.


넓은 정원에 있는 곰 우리에는 새끼 곰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나오고 싶어서 발악을 하더라는. 근데 우리가 갔을 때는 비성수기(?)라서 그런가(비성수기인지 성수기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만) 곰 우리 청소가 제대로 안 되어 있었다. 곰들이 싼 똥무더기가. 아무래도 노부부가 운영하는 거다 보니 그런 거 같다. 어쩔 수 없는 듯. 그래도 친절하시더라는.


2) 공작새


올 공작새도 있다. 근데 공작새의 부채꼬리는 볼 수가 없었다. 번식기가 아니라서 근가? 일산 동물의 왕국 내에 있는 다른 조류들에 비해서 마리 수가 작아서 그런지 오골계 무리한테 모다구리 맞더라는. 장난 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는 모다구리다. ^^;


3) 이름 모를 조류
 


이 조류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사진 상으로는 별로인 거 같지만 실제로 보면 색깔이 정말 곱다. 이쁘더라고. 마치 색칠을 한 듯한.


4) 거위


이마에 혹 같은 게 있어서 그런지 무섭게 보이는 거위. 생각보다 컸다. 꽥꽥 소리를 지르더니 거위떼가 동시에 날개를 푸드덕 거리면서 물에 들어간다. 얘가 대장인 듯. 날아서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했어야 했는데. 아쉽~



5) 토끼


이렇게 우리에 있는 토끼도 있었고, 밖에 나와서 뛰어다니는 토끼도 있었다. 난 토끼가 젤 귀엽더라고.


6) 조랑말


조랑말에는 안장이 있어서 타볼 수 있는데 타려면 5,000원인가? 내야 되는 걸로 안다.

7) 꽃사슴


꽃사슴도 있었다. 이건 우리에 있는 거지만 밖에 나와서 무리 지어 다니는 애들도 있다.


우리에 있는 꽃사슴한테 진강이가 먹을 거를 주는데도 쌩까더라는. 뒈질라고. 주인 아주머니가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서 이미 다 배가 불러서 줘도 안 먹을 거라고 하더니만. 너무 늦게 간 겨~ 짤려나간 뿔이 안쓰럽다.


한 번 쓰다듬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나 보면 도망가더라는. 흘끔흘끔 곁눈질하면서 말이다. 예전에 지인의 사슴농장 가서 사슴 잡아 먹었던 게 생각난다. 사실 지인들과 같이 가서 먹는 척을 한 거지 사슴 가죽 벗기고 그런 거 보면서 음... 솔직히 못 먹겠더라고. 바깥에 나와서 노는 사슴들은 뿔이 없는 사슴들이다.


봐바. 위의 동영상에서 내가 촬영하고 있는 걸 곁눈질하면서 견제하고 있는 꽃사슴의 눈을. 갑자기 뛰어갈라다가 놀래키기 싫어서 참았다.

8) 히말라야 산양


뿔이 참 멋지게 생긴 히말라야 산양. 악마들의 뿔 보면 이런 형상이지.

9) 돼지


내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돼지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얘네들 정말 돼지다. 돼지 중에서도 돼지. 마치 개 중에 불독과 같이 너무 살이 많아서 얼굴이 주름진 돼지다. 근데 얘네들은 타조랑 같은 우리에 있더라는.

10) 타조
 

그리고 타조다. 난 타조 보면 무섭다 뭐 그런 건 모르겠는데 징그럽다. 예전에 남이섬에서 타조를 첨 봤는데 징그러워.


난 타조 보면 참 신기하게 생겼다 싶어서 유심히 살펴보곤 하는데 유심히 살펴보면 머리 들이내밀더라고. 징그러워~ 멀리서 밖에 못 보겠다. 아래 동영상은 타조 물 먹는 모습. 참 촐싹대며 마신다. 왜 갑자기 최양락이 생각나던지.


11) 말


말도 있다. 흰색. 한마리 밖에 없어서 그런지 혼자서 풀 뜯어 먹고 있더라는.


나중에는 이렇게 나와서 사료 먹던데 옆에 사슴인가가 같이 먹으니까 머리로 들이 민다. 저리 가라는 식으로. 존말할 때. 혼자 먹더라는. 고독한 말이었다.

12) 염소


염소도 있었는데 한 마리 밖에 못 본 거 같다는

13) 개


큰 개도 한 마리 있었다. 종? 몰라~ 진강이는 보고 사자라더라. 좀 비스무리하게 생기긴 했다만.

14) 닭

 

제일 많았던 게 닭 아닌가 싶다. 우리가 나올 때 즈음에는 꼬끼오 하고 우는 닭도 있었고.


이렇게 나무에 올라가서 나뭇가지에 서 있는 닭들도 눈에 띄었다.

15) 오골계



연못 옆에는 조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공작과 아까 싸우던 오골계도 있었다.

16) 이름 모를 새

 


그리고 나무 맨 위에 보면 새들도 있었다. 어디서 뭔 소리가 나서 보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더라는.

 

주인집 난간에 앉아서 쉬고 있는 새들.

17) 원숭이



마지막으로 본 게 원숭이다. 성질 고약하다고 주인 아주머니가 얘기하시더라는. 뭐 동물이 다 그렇지 했는데 이 녀석 좀 난폭하다. 애들 가까이 가면 다칠 지도 모른다는.

 

주인 아저씨랑 주인 아주머니 말은 잘 듣는단다. 근데 손님들한테는 괜히 심술이라고.



천지인 자연사문화원에 있는 운석들



여기 2층에는 천지인 자연사문화원이라고 해서 운석들을 전시해놓은 곳이 있단다. 그래서 구경해봤다. 들어가보니 마치 보석상에 온 것과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2층에 들어가니 불이 안 켜져 있길래 불켜서 이리 저리 구경해봤다. 보면서 느꼈던 건 만약 이게 시장에 거래가 활발해서 유통된다면 여기 주인 아저씨 엄청 부자일 듯. 왜? 아래 보면 안다. ^^;


이렇게 운석의 파편들이 있는가 하면.(마치 다이아몬드 케이스와 비슷한 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이렇게 마치 강가에서 모은 조약돌을 줄 맞춰서 진열한 듯한 운석들도 있었다. 이건 운석이 아니라 우주 보석이라고 하는 듯. 잘 모르겠다. 그냥 넘겨 짚은 거다. ^^;


운석들도 다 이름이 있는 듯. 그리고 언제 어떤 운석의 파편인지도 기록된 게 있었고.


가격. 헐~ 몇천만원짜리도 있다. 궁금했던 게 주인 아저씨는 이거 어떻게 구했을까? 구매한 걸까? 구매했다면 얼마에 구매했을까? 비싸게 구매했다면 왜 구매했을까? 수집해두면 나중에 더 비싸질 거라 생각해서인가? 궁금했다. 많이. 물어보지는 못했지만서도.

 

뭐 이런 수정도 있더라는. 여기 주인 아저씨 좀 특이한 분이신 듯. 얘기를 나눠보면 독특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아닐까 싶다. 언제 한 번 가서 넌지시 얘기해보고 싶은.


전설의 백룡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경한 건 전설의 백룡암이라는 건데 천연 바위 위에 마치 사람이 그려놓은 듯한 백룡이 그려져 있다는데 글쎄 난 봐도 도통 잘 모르겠더라고.


자. 어디가 머리고 어디가 꼬리인지 구분이 되나? 난 모르겠던데. ^^;


여튼 감상법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나름 보고 봤는데 그닥~ 난 이런 거 보다는 문화유산 즉 검증된 유산에 관심이 많을 따름이다.


전설의 백룡암에서 내려다 본 일산 동물의 왕국.


일산 동물의 왕국 찾아가는 법



거 참. 다음 지도에는 송포동으로 나오네. 네비 찍을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9-9"다. 아님 "일산 동물의 왕국" 입력하거나. 그런데 찍어보면 위의 지도와 같이 애매하게 나오는 네비도 있을 거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 보고 가기 바란다. 위의 다음 지도에는 길이 나 있는 거 처럼 되어 있지만 실제로 일산 동물의 왕국 가보면 막다른 길이다.


아마도 그런 문제 때문에 일산 동물의 왕국 홈페이지에도 이렇게 자세히 길을 안내한 거 같다. 나와 같은 경우는 이산포 IC 들어와서 첫번째 주유소의 샛길 내려와서 갔는데 위의 지도에 있는 거처럼 그리 단순하지는 않다. ㅋㅋ 가보면 알아~

 

나도 이거 보고 찾아간 거거든. 장항 IC에서 파주 방면으로 빠지기 직전에 보고 이산포 IC, 첫번째 주유소 보고 빠진 거다.


그렇게 들어가면 위와 같이 양 갈래 길이 나온다. 위의 지도에서 처럼 길 하나로 안 되어 있다. 여기서 자유로 골프클럽쪽으로 가야 된다. 그리고 자유로 골프클럽 앞에 있는 다리 하나 있다. 조그만 다리. 그 다리 넘어서 쭈욱 가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가다보니 이런 걸 발견했다. 저수지랑 댐이다. 오호~ 이런 곳도 있었구나. 일산 살면서 이런 데가 있는 줄은 몰랐네. 호수 공원을 중간에 두고 라페스타나 웨스턴돔 반대편은 시골이다. 거기 차 끌고 들어가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는. 여튼 첨 봤다. 일산에 저수지와 댐이 있는지. 여기서 낚시하는 분도 계시던데...

- 일산 동물의 왕국 홈페이지: http://www.일산동물의왕국.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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