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담미루 @ 웨스턴돔: 웨스턴돔에서 떡갈비를 맛보고 싶다면


내 사무실이 있는 웨스턴돔타워. 4층 이상은 사무실이고, 3층까지는 상가다. 그래서 사무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상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다. 간혹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상가 가려고 하는 분들이 사무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2층, 3층은 운행하지를 않는다)를 타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근데 4층에도 상가가 있는 경우가 있다. 사무실 건물이 올라가지 않은 옥상 말이다. 언젠가 여기에 음식점 하나가 들어선 걸 봤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다. 왜? 여기 아는 형이 운영하더라고. 아는 형 누구? 당구 동호회 회원이다. ㅋㅋ 어쩐지 닉네임이 담미루더니만 그게 자신이 운영하는 떡갈비집 이름이었다. ^^;


내 사무실 건너편에 있는 담미루 떡갈비, 시설 좋더만


웨스턴돔이라 해도 마지막 부분에 있어서 여기는 유동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여기가 더 낫다고 할 수도 있겠다. 왜냐면 분수대 있어서 애들 놀기 좋지, 커피숍이 3개 몰려 있어서 시원한 그늘에 앉아서 커피 마시기 좋다. 그러나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이 주위에 가게들 오픈했다가 망해서 처분하는 경우 많이 봤었거든. 물론 음식점은 얘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웨스턴돔에서 떡갈비 파는 데는 여기 밖에 없다. 떡갈비 먹고 싶으면 가라~


생각보다 좋았다. 한 번도 4층에 올라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 갔는데, 시설도 좋고, 널찍한 테라스도 있어서 여름철 저녁에 이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내도 널찍하고(담미루 형 말로는 몇 석이라더라? 150석? 여튼 널찍하다. 웨스턴돔 음식점 중에서 이렇게 자리 많은 음식점은 없을 듯) 깔끔했다. 처음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담미루 형(동호회에서는 닉네임으로 부르다 보니 실제 이름은 모른다. ㅠ.ㅠ) 찾는데 이름은 모르고 닉네임 또한 가게명이랑 같아서 곤란했다는. 알고보니 담미루 형 친누나랑 같이 운영하고 있더라는.


음식도 시설만큼 깔끔하게 나온다


제일 처음 나온 거는 샐러드. 그닥 채소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맛있더라. 진강이는 아예 입에도 대지 않더라는. 나보고 맛있냐고 묻더라고. 맛있다고 먹어봐라 했더니. 됐어~ 아빠나 먹어~ 그런다. 편식하는 녀석이 아닌데 희한하게 채소류는 좀 가리더라고.


밑반찬이 우선 셋팅되고,


전도 나온다.


그리고 나온 떡갈비.


담미루 형 말로는 무에다가 떡갈비 싸서 고추 올려서 먹어야 맛있다고 하는데, 내가 먹어보니 내 취향은 아니더라고. 난 고기 먹을 때는 고기랑 생마늘만 있으면 되야~ 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되길래 두 공기 시켰다.


밥과 함께 나온 된장찌개. 계산할 때 보니까 된장찌개도 별도로 가격이 매겨지는 거 같더라고. 근데 나는 내 입맛에 맞는 된장찌개를 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다. 고덕동 살 때 고기집 하나가 진짜 된장찌개 하나 끝내줬는데. 그 맛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그 집 된장찌개 말고는 내 머리 속에 딱 떠오르는 된장찌개는 없는 듯. 종로에 허름한 된장찌개집이 있는데 거기 된장찌개 괜찮긴 하지. 그래도 명일동인가 고덕동인가에 있던 그 고기집의 된장찌개만 못 하다.


이건 담미루 형이 준 서비스다. 냉면 육수 한 번 시원하게 먹어보라고. 자기가 육수 만든 거란다. 고기 30kg으로 우려낸 국물이라고. 결국 냉면은 진강이가 다 먹었다. 진강이는 면을 좋아해~ 대신 밥을 다 못 먹어서 진강이가 남긴 밥은 내가 다 먹었고. 근데 요즈음 입맛이 없어서 양이 많이 줄었다. 게다가 밤에 담배를 많이 피워서 최근에 2kg 가량 살이 빠졌고. ㅠ.ㅠ 난 살 빼는 건 쉬워~ 살 찌우기가 힘들지.

후식으로 주는 레몬에이드


식사 후에는 레몬에이드 한 잔 준다. 내가 아는 일산의 떡갈비 집이 두 군데다. 한 군데는 킨텍스 앞쪽 골목에 있다. 떡갈비 맛은 둘 다 괜찮다. 다만 가격 차이가 좀 난다. 킨텍스 앞에 있는 건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저녁에 가면 손님 많다. 그러나 좀 좁다. 뭐랄까? 동네 골목길에 있는 고기집 있잖아? 뭐 그런 식이다. 담미루는 거기에 비해서 가격이 배다. 그러나 시설이 좋고, 깨끗하다. 가족들이 편히 이용하기 좋다는 거.

 


그리고 밥 먹고 나서 야외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담배 피우기 좋다. 파라솔 정말 크더라. 저거 하나 갖고 시프다.


지도 첨부하려고 봤더니 다음 지도에는 이상한 데에 등록되어 있더라고. 웨스턴돔 반대편에 말이다. 그래서 직접 지정했다. 근데 주소 적으려고 확인해보니 허걱~ 내 사무실이랑 주소가 똑같다. 번지수만 다르다. 내 사무실 주소는 868. ㅋㅋ 담미루 건너편에 있는 사무실처럼 보이는 데가 내 사무실이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867 웨스턴돔 B동 402호
- 전화: 031-901-8955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 담미루
도움말 Daum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