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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LG XN1 mini: 들고 다니기에 적합한 1TB 소형 외장하드

나는 원래 디지털화시키고 난 다음에 그것을 웹에다 올리지 별도로 저장하고 있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는 자료를 보관하기 위한 저장 용량이 별도로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소 정리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모아둔 디지털 자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내가 20대 초반에 벤처할 때 적었던 사업계획서까지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나름 정리를 잘 해서 백업을 해뒀는데 그거 다 합쳐봐야 뭐 얼마 안 된다.

게다가 데이터 저장 매체의 가격이 엄청 떨어져서 지금 내가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HDD는 300GB. 3년 반 전에 샀지만 바이러스 한 번 걸린 적 없어 포맷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내가 별도로 관리하는 지금까지 모아둔 자료들(비즈니스 관련 자료들)은 외장 하드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걸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2년 반 전에 삼성 STORY Station 1TB 외장 하드를 샀었다.

너무 저장 용량이 커서 그래도 오래된 영화들은 보관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 데이터 저장 용량이 모자라기 시작한다. 이유는 비즈니스 때문. 그래서 지금까지 보관해둔 영화들 다 지워버리고, 내가 내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도 다 지워버렸다.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 블로그에서 다운 받으면 되지. 뭐 다시 쓸 일도 거의 없는데 말이다. 인물 사진(특히나 아들 진강이 사진) 외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장 용량이 모자라는 일이 초래했다.

외장 하드를 하나 사려고 했다. 나는 디지털 제품에 크게 돈을 쓰는 편이 아니다. 일단 사용하면 반값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뭐 중고 팔려고 사는 건 아니니까 내 목적에 맞는 디자인 깔쌈한 제품을 선호한다. 적절한 가격의. 게다가 디지털 제품은 한 템포 느리게 사는 느림의 미학을 최대한 활용하곤 한다. 최신 제품은 가장 가격이 비쌀 때 사는 것인데 사실 디지털 제품은 한 해가 다르게 신기술이 나오다 보니 굳이 최신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 초소형 크기

그래서 여러 모로 고려하다가 구입한 제품이 LG XN1 mini다. 여러 제품들 비교했었는데 그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쌌다. 그래도 이걸 구매한 이유는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이다. 가장 크기가 작았다는 것. 아무래도 업무 용도로 활용할 것인지라 사무실 컴퓨터, 노트북에 사용해야 하다 보니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거다. 반면 삼성 STORY Station 1TB 외장 하드는 보관용이고.


보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삼성 STORY Station 1TB 외장 하드는 3.5인치 HDD를 사용해서 크기가 큰 편이다. 그러나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산 제품. 어차피 들고 다니려고 했던 것보다는 보관용으로 사용하려고 했었으니까. 그리고 이번에 산 XN1 mini는 2.5인치 HDD를 사용하는데 보드와 일체형인지라 크기가 정말 작다. 무게 또한 가볍고.


USB 3.0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


뭐 이건 별다를 게 없는 면이긴 하다. 요즈음 나오는 외장하드들은 대부분 USB 3.0 지원이더만. 문제는 내 컴퓨터나 내 노트북이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는 장점이 되지만. 여튼 USB 3.0을 지원하는 컴퓨터에서는 데이터 전송량이 빠를 듯 싶다. 아직 체감해보지는 못했지만서도.


디자인은 깔끔

 

 

디자인 뭐 깔끔하다. 얼핏보면 고급스러운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는 않다. 반짝하는 플라스틱 재질인지라 실제로 보면 싼티난다. 원래 고급스러운 건 무광택이어야 한다는. ^^; 그리고 파우치랑 케이블 포함해서 준다. 판매되는 오픈마켓에 보면 별도 케이블과 하드 케이스 파는데 그거 없이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거 이용해도 된다.


하드 케이스와 쇼트 케이블 별도 구매
 


그렇지만 이 외장하드는 이동성에 초점을 두고 산 거다 보니 충격에 약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드 케이스 하나 샀다. 제일 비싼 걸로. 뭐 비싸봐야 거기서 거기지만.
 


그리고 케이블 하나 더 샀는데 사실 이거 왜 샀나 싶다. 이렇게 짧아서야 노트북 사용할 때는 편하긴 한데 어차피 하드 케이스에 외장하드 넣고 다닐 거 같으면 긴 케이블 있잖아. 그거 사용하면 되지. 괜히 산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