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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들

아들의 2등 상품 자전거


꽤 되긴 했는데, 아들이 다니는 일산명성교회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했다. 아들은 교회 행사에 빠짐이 없다는. 아직 어려서 종교에 대한 인식이 있거나 하지는 않으니, 자기에게 잘 해주는 사람들이 많고 또 일요일이면 뭐라도 할 게 있다는 거(이건 진강이한테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일요일에 빠짐없이 교회에 나가는데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뭔 상을 받았다는 거다. 큼지막한데 2등 상품이라는. 체육대회에서? 설마?


진강이는 달리기를 해도 꼴지다. 운동 신경 발달이 덜 되서 운동은 정말 못한다. 그런데 체육대회에서 2등을 했다길래 도대체 무슨 종목에서 2등을 했는지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뺑뺑이로 당첨된 거였다는 거. ㅋㅋ 추첨에 의해서 말이다. 원래 교회 가보면 그렇잖아. 다 주잖아. 상품 말이다. ㅋㅋ 근데 2등이라 꽤나 큰 상품을 받아왔는데 보니까 자전거더라는. 그래도 뭐 타왔다고 좋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