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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제주도 여행 DAY 2: 겨울철에 즐기는 수영장 @ 제주신라호텔 실내외수영장

제주도 여행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제주신라호텔로 들어왔다. 둘째날은 약속한 대로 제주신라호텔 내에 있는 실내외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제주도로 오기 전에 짐을 싸면서 수영복은 다 챙겨둔 상태라 진강이도 수영장 이용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담날 서울로 가니 이 날 아니면 이용하기 힘들었기에. 서울에서 온 전화 때문에 계속 전화 통화하다가 10시 조금 안 되서 1층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플레이스테이션 룸을 지나면 이렇게 피트니스 룸도 있다. 요즈음 운동 안 하고 살 빠진 내 망가진 몸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는. 수영장 락커룸 입구에서 룸 번호 내고 열쇠 받아서 들어간다.



락커룸. 호텔이 좋은 이유는 이런 데에 있다. 내가 준비할 게 별로 읍써. 다 준비되어 있거든. 타올, 가운 등등. 수영복만 챙겨가면 그만.



이거 보니 사우나에 온 듯한 느낌. 근데 일반 사우나가 아닌 고급 사우나. 혹시나 싶어서 로션은 어떤 냄새가 나나 써봤는데 역시나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그런 로션. 이건 사우나에 있는 거랑 비슷하더라고. ^^



내 껀 아이폰6. 방수가 안 된다. 진강이 스마트폰은 소니 엑스페리아 Z2. 방수폰이다. 근데 안 들고 내려왔다. 충전시킨다고 꽂아뒀단다. 이런. 그래서 사진은 이거 밖에 없다. 이렇게 찍고 락카룸에 넣어두고 나도 수영장 들어갔다는. 물? 미지근한 물이라 춥다거나 그런 생각 전혀 안 든다. 제주신라호텔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이 있는데 연결되어 있어서 실내에서 이용하다가 실외로 가도 된다. 수영을 못 하는 진강이는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는 순간 온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는. 아빠가 잡아준다고 수영 가르쳐줄려고 해도 절대 응하지 않고 내 몸에 착 달라 붙어 안 떨어지려고 한다. 운동신경도 좋지 못하지만 겁도 많아서 쯔쯔. 


실외에 있는 패밀리 자쿠지는 물이 따뜻하다. 거기에 앉아서 겨울 밤하늘을 보니 여행 온 기분 나더라. 근데 이 패밀리 자쿠지 이용하다가 다시 수영장 들어가잖아? 그럼 추워. 패밀리 자쿠지 물이 따뜻하다 보니. 저 쪽에는 또 다른 자쿠지인 숨비 자쿠지도 있었고, 핀란드 사우나도 있었지만 이용하진 않았다. 나름 그렇게 1시간 넘게 놀다 보니 11시 정도. 11시 정도 되니까 휴식 시간이라고 물에서 나오라고 그러네. 그래서 씻고 객실로 돌아갔다. 내일을 위해서. 너무 늦게 자면 안 돼. 내일 아침에는 예약한 잠수함 타러 가야되고 그 전에 들릴 데고 있으니까.



그래도 아들이랑 재밌게 잘 놀았다. 확실히 애들은 뭘 구경하는 거 보다는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기억에 남는 듯.



6층에 보면 외국인 출입 카지노가 있다. 가고 시포라.



엘리베이터에 내려 객실로 가는 통로. 오른쪽 두번째가 내가 묵었던 604호다. 접근성이 용이해서 좋아. 담배 피러 가기도 가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