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주피터 어센딩: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봐


워쇼스키 남매가 제작, 각본, 연출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알려진 영화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네티즌 평점이 그리 좋지 않다. 게다가 예고편 보면 그닥 재밌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들어. 그래서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난 재밌던데... 보고 나선 채닝 테이텀이 신고 다니던 부츠 갖고 싶더라고. 그거 보면서 초등학교 때 했던 오락실 게임 보글보글이 생각나더라는. 보글보글에서 신발 아이템 있는데. ^^ 요즈음도 진강이랑 오락실 가면 보글보글 게임 하곤 한다. ^^


초반 액션신은 너무 빨라서 눈이 좀 어지러울 정도였고, <주피터 어센딩>에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비행선은 꽤 신선했었다. 내용은 뭐 뻔하지만 볼거리가 제공된다는 점 때문에 영화관에서는 볼 만하지 않겠냐는 게 개인적인 의견. 근데 네티즌 평점은 극과 극이라는 점. ^^ 아마도 워쇼스키 남매의 <매트릭스>에 비할 바가 안 된다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전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또한 흥행에서는 실패한 작품이고. 요즈음의 대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인 듯. 



예고편



나의 3,45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