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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 경기도 부천: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곳 본문

여행/국내

한국만화박물관 @ 경기도 부천: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곳

합리적인 風林火山 2015.11.29 08:30

#0

요즈음 이런 글 잘 안 올렸던 이유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다. 아마 올해 초반까지만 그랬던 거 같다. 취미라고는 하지만 너무 사진을 많이 찍고 찍은 건 가급적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다 보니 내가 지쳐서 어느 순간부터는 사진 잘 안 찍게 되더라. 그래도 여기는 갔다가 사진 공모전 하길래 신청했다가 2등해서 상품권 10만원 받게 되긴 했는데, 제세 공과금 입금 안 해서 안 받았다. ㅋㅋ 뭐 상금 노리고 신청한 건 아니라서. 쩝. 여튼 요즈음에는 사진 많이 안 찍는다. 정리하기가 만만찮아서. 


#1

할라면 제대로 하든가 아니면 말든가 주의인지라 정리하는 게 그리 만만치 않다. 아마 내가 정리하는 거 보면 놀랄껄? 뭐 보니까 정리하는 법 그런 거 가르치는 강사도 있던데. 내 기준에서는 도통 이해가 안 되는 강의. 그런 걸 가르치기도 하는 모양이다. 뭔가 가르쳐서 의미있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그런 거야 스스로 하면서 터득하는 거 아닌가? 뭐 세상에 워낙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사니까 필요한 사람도 있고 그러다 보니 가르치는 사람도 있는 거겠지만, 일부는 그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강의를 하는데 걔네들은 강의로 돈 벌어먹고 사는 이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걔중에는 쓰레기 같은 녀석도 있어. 검증된 쓰레기. 나한테 한 짓을 보면 걔 수준이 딱 나오지.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2

여튼 사진 많다. 스크롤 많이 될 듯. 


#3



입구.






이건 그냥 찍은 사진. 한국만화박물관 외관 전경.

#4


한국만화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안에 캐리커처 그려주는 공간이 상시 마련되어 있다. 진강이도 그리고 싶은데. 진강이가 가만히 앉아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월미도 갔을 때는 겨우 설득해서 앉혔다는. → 인물화 @ 인천 월미도: 예전부터 아들 그려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해본다


#5


2층부터 4층까지 이렇다. 아쉽게도 늦게 간 지라 3층에 있는 4D 상영관은 이용하지 못했다. 근데 뭐 4D라는 게 별 거 없어서. 일산 라페스타나 웨스턴돔 가도 4D 체험존 있어서 그거 예전에 진강이랑 이용했던 적이 있는 걸로 안다. 뭐 그러니 패스. 왼쪽에 있는 건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인데, 내가 갔던 때가 올해 4월인가 그랬을 거다. 한참됐네. 근데 포스팅은 벌써 6개월이 더 지난 이제서야...




1층에 보니까 레고로 한국만화박물관 만든 게 있더라. 난 어릴 때 레고 만져본 적이 없어서 그런 지 이런 거에는 영 흥미를 못 느끼겠더라고. 난 흥미 못 느끼는 거에는 일절 관심을 안 두는 스타일인지라. 골프도 20대 초반부터 그렇게 쳐라 쳐라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도 아직까지 안 치고 있다. 난 관심 없음 안해.


#6


티켓 예매처. 보니까 1층 만화영화상영관은 별도로 티켓을 끊어야 하고, 2층부터 4층까지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이 있으며, 체험마당 이용하는 건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조금 늦게 간 게 아쉽다. 이것 저것 해보면 시간 꽤 들어갈 듯. 애들이랑 반나절 정도 생각하고 가면 괜찮을 듯 싶다.


#7


1층에 있는 카페테리아. 바그다드. 커피 한 잔 먹고 싶길래. 항상 시켜 먹는 건 바로. 캬라멜 마끼아또. 난 단 게 좋아. 아메리카노 No No. 나랑 안 맞아. 그렇다고 아예 못 먹는 건 아니다. 아메리카노에 설탕 3봉지 타면 돼. ㅋ


진강이는 딸기 스무디랑 캬라멜 팝콘. 저거 생각보다 맛난다. 팝콘이라 하여 영화관에서처럼 팝콘 튀기는 기계가 따로 있어서 거기서 팝콘 퍼서 주는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서 밀봉한 제품인데, 맛있어서 진강이는 한국만화박물관 구경하고 이동한 아인스월드에서도 이거 찾더라. 근데 신기하게도 이거 팔대? 우리 동네서도 파나? 뭐 군것질을 잘 하지 않는 나나 진강이인지라 이후 이 팝콘 사본 적은 없네 그려.



#8


제1기획전시실. 박물관 같은 데 가보면 기획전시실은 항상 있다. 상설 전시가 아니라 기간에 따라 전시가 달라지는. 




우리가 갔을 때는 주먹대장전이 열렸는데, 주먹대장은 내 어릴 적 기억을 뒤져봐도 딱 떠오르지는 않는다. 골목대장 똘이면 몰라도. 



姑 김원빈이 그린 그림. 디테일한 묘사가 눈에 들어오더라는. 내 어릴 적에 유일하게 다른 거에 비해서 딸렸던 게 미술이다. 다른 거는 어지간해서는 상급이었는데 미술만큼은 배워도 영~ 감이 없어. 그래서 나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했었다. 어릴 적부터. 뭐든 내가 갖지 못한 걸 갖고 있으면 그런 듯.



姑 김원빈의 스케쥴을 정리한 캘린더인 듯. 요즈음 같으면 구글 캘린더 쓰겠지? 나는 어지간하면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 사용 안 한다. 기본에 충실하고 호환 잘 되는 거를 주로 쓰지. 예전부터 나는 구글빠였으니 구글 캘린더 쓰는 게 편해. 난 애플빠는 아니지만 구글빠거든.



그리고 옛추억 돋던 점 잇기. 나도 어릴 적에 했던 기억이 있어서 진강이보고 시켰다. 해보라고.



ㅋㅋ 삐뚤삐뚤. 뭐 자가 없으니 그렇다지만 나는 이런 거 어렸을 적에 용납이 안 되었는데... 진강이는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써. 진강이한테는 어제도 내일도 없어. 오직 현실에 충실할 뿐. 그래서 항상 재밌어한다.



입구에서 주먹대장이랑 똑같이 포즈 취하라니까 이런다. 주먹 쥔 거 봐라. 진강이는 나중에 맞고 다니지나 않을라나 모르겠다. 뭐 남자가 중/고등학교 거치면서 맞을 수도 있지. 그런 거는 개의치 않는데, 괴롭히는 거는 내가 용서 안 한다. 


#9


상설전시관. 이렇게 미로처럼 되어 있다. 벽에는 만화가 그려져 있고. 여기를 들어가면 중앙에 뭔가 전시되어 있다. 




바로 만화가들이 사용하던 펜이었다.



상설전시관은 1909년을 시발점으로 해서 연대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나마 아는 만화책. 공포의 외인구단.



나도 어릴 적 봤던 보물섬.




아이큐 점프도 생각나네. 값 1,200원. 

#10



이건 4D 상영관 앞에 있는 포토존이다. 



4D 상영관은 유료다. 1인 1,000원. 시간이 다 되서 보지는 못했는데, 입구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한테 "솔직하게 볼 만하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ㅋㅋ


#11


이건 상설전시관 마지막에 보면 벽에 붙어 있는 거다. 포스터 잇에 그려진 만화 캐릭터들.



이런 캐릭터들이 모여서 나무 모양을 하고 있었다. 4층 전시관 올라가는 입구에.



그리고 미디어 아트.




4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웹툰이 나오는데, 대형 마우스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마우스 휠을 아래로 돌리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다음 작품을 보려면 마우스 오른 버튼을 누르면 된다.


#12



4층 전시관 처음에 마련되어 있는 웹툰관.



유명 웹툰들이 년도별로 나와 있는데, 나는 만화 그닥 흥미롭지가 않아 이게 유명한 웹툰인지 모른다.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거나 제목 보면 알 정도.


#13


4층에 있는 만화 체험존. 



아까 위에 찍은 애가 만화가인가 보다. 만화가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란다.



안에 들어가면 벽거울로 꾸며놨다. 이소룡의 <용쟁호투>가 생각나는.



출구 쪽에서 사진도 한 방 찍고.



이건 만화그리기 체험존. 유료다. 1층에서 체험마당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는.



크로마키 사진관. 마음에 드는 배경 선택하여 사진 찍는 곳인데 마감.



이건 만화 속에 나온 건가 본데, 철인 캉타우 조트로프란다. 난 철인 28호 밖에 몰라.


#14



마지막 옥상정원 나가기 전. 카툰 갤러리. 근데 지금 발견한 건데 저기 안쪽에 얼라 둘. 뽀뽀하고 있네. 이런 씨불. 어린 노무 시끼들. 졸라 부럽~ 좋을 때다. 맘껏 해라. 입술 부르트도록. 6개월 전이니까 아마 지금 즈음에는 헤어졌겠지? ㅋㅋ


#15


이게 옥상정원. 마감 시간 다 되서 뭐 훑고만 나왔다.


#16

이건 어디 있는 건지 모르겠다. 옥상정원까지 갔다가 내려오면서 찍은 거니까 아마 4층에 있겠지?





이건 미니어처다. 근데 TV가 나오더라고. 조그만 화면에. 귀여워쓰.


#17

이것도 어디에 마련되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내 기억에 1층에 있었던 거 같은데... 당시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1주년이 되는 때라... 내 자식이 세월호 속에 있었다는 생각만 하면 아 정말 치가 떨린다. 사실 이 사건 하나만으로 박근혜는 탄핵 받아도 싸다고 보는데, 아직까지 대통령 하고 있어요. 참... 진짜... 최근에 7시간 동안 뭘 했는지에 대한 행적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잘 될까 싶다. 몸이 어떻다 하면서 YS 영결식에도 불참하던 게 외국은 잘 나가요. 정말 그런 게 대통령이라니. 






#18



여긴 2층 만화도서관. 진강이가 만화라도 좋아하면 좋겠는데, 진강이는 만화도 안 본다. 영상만 본다. 유투브 통해서. ㅠㅠ



만화도서관 입구 앞에는 만화책들이 책장에 꽂혀 있었고,



만화를 들고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서 읽을 수 있도록 꾸며뒀다.



이건 그 옆에 있는 좀 더 어린 애들을 위한 만화도서관.


#19

진강이는 만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돌아다니는 거를 좋아해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을 간 거다. 일산, 파주는 거의 다 둘러봤고(문화유적지까지) 부천 지역도 뭐 가볼 데는 거의 다 가본 듯 싶다. 이제는 인천이나 서울 지역을 가야 하는데, 거리가 점점 멀어져서 그게 그리 쉽지가 않다는. 여튼 곧 있으면 또 진강이 방학이다. 겨울 방학에는 어디로 갈까 생각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

한국만화박물관 가볼만하다. 만화를 좋아하면야 하루 종일 있어도 될 듯 싶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반나절 정도 보내기 적당할 듯. 인근에 사시는 분들 중에 애들이 만화를 좋아하면 주말에 여기서 시간 보내기 좋을 듯 싶은. 뭐 사실 굳이 이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인근에 도서관 같은 데도 시설이 많이 좋아져서 도서관 이용해도 되긴 하지. 그러나 진강이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진강이 앞에서 책을 읽으면 애들은 부모 따라하니까 책 읽을 줄 알았는데 진강이한테는 안 통하더라는 거. 아들한테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킬 순 없는 노릇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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