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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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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조조를 그릇되게 묘사한 부분 1. 조조와 조조의 아들 조비와 조식의 여탐 당시의 전쟁 후의 전리품은 상대편 장수의 부인들도 전리품으로 승자 쪽에서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물론 남편의 뜻을 따르겠다 하여 자살하는 부인들도 있겠지만, 사실 여자들이 그렇게 하기라는 것은 쉽지 않았으리라. 북쪽 정벌 시에 원소와의 싸움에서 얻은 두 부인을 두고 조조와 조비 그리고 조식까지 사랑한 것처럼 이야기를 꾸며낸 것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조식은 10세 밖에 안 되어 그럴 리도 만무하고 실상은 조조가 조비에게 흔쾌히 전리품을 준 것으로 되어 있다. 2. 유표의 부인 채씨가 조조에게 호의적이었다고 악당으로 묘사 삼국지연의는 정말 곡해가 심한 것 같다. 역사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묘사해야 하는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상에 심취해서 역사에 자신의 주관을 ..
관우는 어떻게 죽었나? 관우운장. 긴 수염과 청룡언월도.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 삼국지에서 관우는 언덕에서 수십개의 화살을 맞고 죽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왜곡된 시각을 길러주는 이유가 뭔지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그냥 처형된 것이 끔찍스럽게 비춰진다면 그냥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하면 될 것을... 관우는 손권의 손에 죽었다. 처형되었다. 목이 잘려서 말이다. 그리고 그 목은 조조에게로 가게 된다. 왜 손권의 손에 죽을 수 밖에 없었을까? 손권과 싸우다가 싸우는 도중에 죽은 것도 아니고 잡혀서 처형되었다니... 그것도 관우가. 삼국지에서 보이는 관우는 단점이 없어 보인다. 싸움도 잘하고, 장비와 같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의리를 목숨 보다 소중히 하고... 그러나 그러한 장점 외에 관우의 단..
孫子兵法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는 것들 1. 孫子兵法은 孫子가 썼다. 孫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는데, 司馬遷의 史記의 기록에는 孫子라고 널리 알려진 사람이 두 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둘이 바로 손무와 손빈이라는 사람이다. 소설 孫子兵法에서는 이 두 사람이 같은 집안의 사람으로 나오는데(손무가 손빈의 할아버지) 이는 하나의 정설에 지나지 않는다. 즉 그 확실한 사실적인 것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문헌마다 차이가 있기에 그 중에서 유력한 하나를 선택하여 극화한 것일 뿐이다. 史記에서는 손빈이 손무의 후예라고 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둘은 100년 차이의 사람으로 동시대의 사람은 아니다. 吳越春秋(오월춘추)라는 史書에서는 손무와 손빈은 전연 다른 사람으로 표현되고 있다. 어쨌든 孫子兵法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쓴 것이..
내가 독서하는 스타일 (Analog to Digital)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산다. 그러나 나는 책을 사지 않는다. 빌려본다. 어떤 이들은 책을 사는 것을 투자라고 한다.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 말이다. 그리고 이전의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럼 그들에게 묻고 싶다. ROI 측정해 보라고... 물론 이러한 정성적인 것들을 정량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예전에 나는 그런 투자 대비 효과에 있어서 돈을 들여서 시간을 줄인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시각이 달라졌다. 중요한 것은 그 책의 내용을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있는 것이지 책을 구매하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다. 내가 책을 안 사게 된 핵심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은 책을 사는 데에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고, 책을 보관하는 것 또한 짐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생활의 여유..
나의 독서 속도 Percentage of Life : 0.75% Average Speed : 33 Volumes/yr 인생의 백분율은 현재로부터 1976년 6월 28일 PM 10시 54분까지의 시간을 실시간 계산하여 백분율화한 것이며, 평균 속도는 1년당 몇 권 의 속도인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Basis : 여기 DB화 되어 있는 책들의 기준이 고등학교 졸업(1995년) 이후이므로, 책을 보기 시작한 날은 1995년 1월 1일로 하여 측정한 결과값이며, 책 한 권을 읽는 시간은 5시간으로 가정하였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년과 권 수는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소수점에서 반올림하여 측정하였다.
독서와 나의 삶 난 어릴 때 부터 책을 좋아했다. 전래 동화부터 시작하여 위인전등은 누구나 다 읽는 책이건만 실제로 어린 나이에 한 질을 다보기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 자신이 책을 좋아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이유이다. 나는 적어도 다 봤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나라의 교육 여건은 주입식 교육 위주이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는 것 보다는 한 문제라도 더 풀고 암기해야 점수가 높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중학교 시절과 고등학교 시절에는 책을 많이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중학교 시절에는 사실 영화도 많이 보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 당시에는 거의 공부에 나의 모든 시간을 썼었고, 주말이 되면 교회에서 지냈기 때문이기도 했다. 교회 다니는 것 또한 공부 때문에 다니지 않게 되었던(이것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