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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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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택하는 방법 영화에 재미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우선은 흥행하는 영화 위주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 그 첫번째이다. 흥행하는 영화와 같은 경우는 재미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는 그런 영화는 기본적으로 본다는 가정하에 영화는 보고 싶은데, 최근에 흥행했던 영화가 없는 경우에 어떤 영화를 고를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에서부터 시작한다. Step 1. 볼 영화가 없으면 우선은 아카데미 수상작부터 훑어 봐라. 일단 예전에 흥행했던 영화이고, 아카데미 수상작인 만큼 영화의 Quality도 보장이 된다는 것이기에 추천하는 방법이다. 나는 예전에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기 이전에는 액션 위주, 흥행성 위주의 영화만 봤다. 허나, 그게 고작 한 달에 몇 편 정도 밖에 나오는 것..
레드 바이올린 레드 바이올린 포토 감독 Francois Girard 개봉일 1998,캐나다,이탈리아 별점 date : before Dec 15, 2002 / film count : 367 시점이 세 개다. 레드 바이올린을 만드는 시점, 레드 바이올린이 현재까지 떠돌아오게 된 시점, 현재 레드 바이올린을 경매하는 시점. 단순히 음악에 대한 얘기일 줄 알았다. 요즈음은 비됴를 빌려볼 때 항상 최신 꺼 보다는(최신 꺼는 파일로 다 있기에 최신 꺼는 빌려 보지 않는다. 컴터가 느려서 단지 못 볼 뿐이지 한 20편 정도 있는 거 같다. T.T) 옛날 영화를 선택한다. 내 기억에 아 이거 못 봤던 거다 싶고 작품성이 있었던 영화로 기억했던 영화라 선택을 했었다. 단순히 음악에 대한 얘기인 줄 알고 모짜르트나 뭐 그런 류의 영화이..
워크 투 리멤버 워크 투 리멤버 포토 감독 아담 쉥크만 개봉일 2002,미국 별점 date : before Dec 15, 2002 / film count : 1100 이 또한 있을 법한 이야기의 사랑이지만 극적인 사랑의 요소를 담은 영화다. 망아지처럼 사고만 치는 소위 말하는 양아치(부모님이 이혼한 불우한 가정의)와 곱게 자란 소녀(기독교 집안의 아버지가 목사인)의 사랑이야기다. 관심은 있지만 주위의 시선들 때문에 아는 척도 하지 않았던 양아치 주인공. 허나, 결국 그들은 가까워지는 계기를 갖게 되고 그로 인해 주위의 놀림을 받게 되는데 그러한 것에도 불구하지 않고 그들의 사랑은 커지는데 그들의 운명을 가로막은 것은 바로 여자의 병(암)이었다. 이 영화 또한 자막 없이 귀기울이며 봤는데, 생각보다 영어 대화가 어려운 영..
연애소설 연애소설 포토 감독 이한 개봉일 2002,한국 별점 date : Jan 03, 2003 / film count : 1751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깨끗하다고 말하고 싶다. 보면서 많이 울었다. 운 이유는 내용이 슬프다는 것을 떠나, 나 자신이 순수성을 잃어버렸다는 데에 대한 슬픔도 있었다. 어릴 때의 추억들, 그리고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억 속에 사람이 세상에 물들어감에 의해 순수성이 없어진다는 것이 퍽이나도 가슴 저미어 왔던 영화였다. 순수한 사랑, 그리고 사랑하는 과정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그런 사랑을 정말 잘 그려낸 영화였던 것 같다. 그리고 나 인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였던 것 같다. 왜 나는 공부를 하고 왜 나는 남들의 위에 서려고 하고 명예를 추구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61)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포토 감독 제롬 로빈스,로버트 와이즈 개봉일 1961,미국 별점 date : Dec 08, 2003 / film count : 1991 1961년도 작품으로 내가 태어나기 전에 상영된 아주 오래된 영화다. 1962년도 아카데미 11개 부분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 3개 부분을 수상했던 아주 아주 유명한 영화다. 이 영화는 최근에 상영된 시카고와 같이 뮤지컬 형식의 영화다. 그러나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예술이니 뭐니 고사하고 짜증나 죽는 줄 알았다. 물론 시대가 1960년대 초반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고서라도 중요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지랄발광 떠는 게 도무지 꼴사나워서 짜증났다. 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는 상대측의 남자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줄거리를 연상케한다...
명문대 출신의 배우들 1. 메릴 스트립 : 예일 / Drama 2. 제니퍼 코넬리 : 예일 / Theater & English 3. 발 킬머 : 명문 줄리어드 드라머스쿨에 최연소(17세)로 입학 4.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 위스콘신 대학 경영학과 국제 경영학 5. 토미 리 존스 : 하바드, 엘 고어와 룸메이트 6. 팀 로빈스 : UCLA Theater program 수석 졸업 7. 미라 소르비노 : 하바드 동아시아학과 8. 클레어 데인즈 : 예일 9. 나탈리 포트먼 : 하바드 심리학과 10. 조디 포스터 : 예일 11. 에드워드 노튼 : 예일, 그가 감독한 영화도 있음. Keeping the Faith 12. 로완 엣킨슨 : 옥스포드, 미스터 빈 13. 엘리자베스 슈 : 하바드 14. 맷 데이먼 : 하바드, 그는 각본도 쓴다..
노벰버 노벰버 포토 감독 아쳬로 마냐스 개봉일 2003,스페인 별점 date : Aug 14, 2005 / film count : 2245 2004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영화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다. 요즈음과 같이 상업성을 예술의 최고의 가치로 평가하는 때에 뭔가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한다. 누구나 돈을 좋아한다. 그러나 또한 누구나 맞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것이 이성적인 판단에서가 아니라 가슴을 흔드는 말이라면 말이다. 이 영화는 예술에 대한 감독의 철학을 담아낸 듯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자신이 이랬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랬는지 아니면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것인지는 모른다. 다만 확실한 것은 강력한..
욜 (1982) 욜 포토 감독 Yilmaz Guney 개봉일 1982,스위스,터키 별점 date : Sep 12, 2005 / film count : 2344 1982년작. 터키의 전제 정치에 항거하는 내용. 82년도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화려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옛날 영화라서 그런지 크나큰 감흥은 없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우선적으로 이 작품은 감옥에서 각본을 썼다고 한다.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과 동시에 터키 당국에서 반국가적인 영화라고 해서 깐느에서 감독을 체포한다. 감독이 나름대로의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영화 자체만 봐서는 그런 의도 외에 터키의 80년대 어려운 상황이나 터키의 가부장적인 보수적인 관습등도 엿보인다. 욜이라는 뜻은 '인생의 항로'라는 뜻이다. 다음은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