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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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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싱어 4 거미편: 역대 최고로 어려웠지 않나 싶다 #0주말에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히든 싱어 4. 물론 TV로 시청하지는 않지만. 계속 보다 보면 1라운드, 2라운드를 거칠수록 원조 가수의 목소리를 찾아가게 되어 4라운드에서는 맞추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가수 중에(나는 히든 싱어 4만 챙겨봤다.) 김정민의 경우에는 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맞췄던 거 같다. 아무래도 내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부르던 노래이기도 하고 김정민의 목소리를 따라 부르기도 할 정도였으니 그만큼 많이 들었고, 그의 창법에 대해서 잘 아는 터라 그랬던 듯. 사실 '러브 포션 넘버 9'이란 외국곡도 김정민이 불러서 알게 된 곡일 정도다. #1매주말마다 챙겨보면서 역대 최고 어려웠던 4라운드가 아니었나 싶다. 내게는 말이다. 뭐 내가 거미 노래를 그리 많이 들어보..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11월하면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곡 0.11월이 되면 라디오에서 많이 나오는 곡 중에 하나가 '노벰버 레인'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비가 오는 날이라면 더더욱. 언젠가 11월 1일에 비가 오는 날이 있었는데, 그 때 라디오에서(아마 내가 버스를 타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흘러나오던 곡.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은 잘 듣지는 않지만 11월이 되면 왠지 모르게 들어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1.전주도 거의 1분 30초 될 정도로 길고, 노래 또한 9분에 육박할 정도로 길지만, 빌보드 Hot 100에 3위로 기록된 곡이다. 이는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랭크된 노래 중에서 가장 긴 곡에 해당한다. 그래서 DJ들이 화장실 가고 싶을 때는 이 곡을 틀고 갔다 왔다고 할 정도. ㅋㅋ 2.Guns N' Roses 의 곡 중에 또 유명한 곡이..
히든 싱어 4: 매주 즐겨보는 프로그램 0.나는 TV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는다. 그 중에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다. 원래 음악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이런 음악 프로그램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유투브를 통해서(나는 TV 프로그램은 잘 안 봐도 유투브는 종종 본다.) 보고 재밌어서 이번 시즌은 챙겨보게 되었다는. 1.시즌 4 첫 회는 보아편이었는데, 나는 보아 노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재밌지는 않았지만, 방송 보면서 어린 나이에 성공했다 하더라도(나는 사실 이런 거 그닥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성공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형성되는 그 아이의 인격, 인성이 문제시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꾸준한 노력과 외로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은 사실 몰랐던 부분이고, 방송에서 나..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부른 Metallica의 'Enter Sandman'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다. '아리랑'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Metallica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 'Enter Sandman'를 부른 영상. 유투브 덧글을 보면 외국인들의 반응 나쁘지 않다. 근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 차에 CD Player에 다섯 장의 CD가 들어가는데, 첫번째 CD가 Bon Jovi와 Metallica 곡들로만 채워져 있다. 그래서 'Enter Sandman'은 지금도 가끔씩 들을 정도로 익숙해서 그런지 나윤선의 'Enter Sandman'은 익숙치가 않네. 나는 나윤선이 부른 '아리랑'만큼은 참 좋았는데... 참 감미롭다. '아리랑'이란 민요를 이렇게 감미롭게 부른다는 게... 첨에 나윤선이 부른 '아리랑'을 듣고서 이거 누가 불렀지 했었..
365일 by 알리: 가사가 참 가슴에 와닿는다 TV 프로그램에서 얼핏 보고 알긴 아는 가수인데, 노래를 잘 부르는 지는 잘 모르겠더라고. 왜 방송에서는 그리 원곡을 편곡하면서 기교를 많이 섞는지. 그닥 이쁘지도 않고 말이지. 근데 365일이란 곡 듣고 나니 음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거 아이리스 OST였구먼. 나야 뭐 TV를 안 보니까~ 가사가 참 현실적이라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는. 이건 불러볼 노래가 아니라 듣기만 하는 노래인 걸로. ^^; 365일 알리 우리 이별을 말한 지 겨우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어 하지만 너무 이상하게도 내 맘은 편안해 자유로운 기분 이틀 이틀 째가 되던 날 온몸이 풀리고 가슴이 답답해 삼일째 되던 날 내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잠도 못자 나흘 되던 날 눈앞이 캄캄해 지고 오일 되던 날 눈물만 주루룩- 엿세 되던 날 ..
바람기억 by 나얼: 따라 부르고 싶어도 높아서 못 부르는 노래 이런 노래가 있는 지 몰랐다. 우연히 들었는데, 기성용의 부인이 된 한혜진의 전 남친인 나얼이 불렀네. 나얼 노래 잘 하는구나~ 몰랐심. 한혜진이 나얼을 사귄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이렇게 노래 부르면 안 좋아할 여자 별로 없을 듯 싶다. 나도 이 노래 잘 부르고 싶지만 너무 높을 거 같다. 한 번 노래방에서 연습 삼아 불러봐야지. 아마 안 올라갈꺼야. 상당히 높다. 높은 걸 낮게 부르면 되지? 이거 찾아보니까 3옥타브 정도 차이란다. 한 곡에서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낮게 불러도 3옥타브를 소화할 수 있어야 되는데 난 안 돼. 부르다가 욕 나올 듯. ㅋㅋ 바람 기억 나얼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Blurred Lines by Robin Thicke: 중독성 강한 노래 명대표가 주로 적는 블로그(http://blog.f5lab.kr)에 올라온 글 중에 이런 글이 있다. - [평행이론] 가인: 진실 혹은 대담 vs 로빈 시크: 블러드 라인 음악에 있어서는 아주 해박한 지식을 가진 명대표라 몇 소절만 들어도 어라? 싶으면 비슷한 곡을 바로 댈 정도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데, 정작 본인은 음치인지라 음악 쪽으로는 나갈 수가 없었던. ㅋㅋ 여튼 얼마나 똑같길래 하면서 원곡을 들었는데 그게 Blurred Lines란 곡이었다. 이거 듣고 가인 노래는 듣지도 않았다는. 왜? 별 관심이 없어. 왜? Blurred Lines에 꽂혀버려서 말이다. 이거 비트가 상당히 중독성 강하네. 계속 생각나. 물론 계속 듣다 보면 여느 곡들과 같이 지겨워지겠지만 지금은 그래. 근데 여기 ..
Adia by Sarah Mclachlan: 사라 맥라클란의 곡 중 두번째 유명한 곡으로 자신의 얘기를 담았다는 사라 맥라클란의 곡 중에서 'Angel' 다음으로 유명한 곡 'Adia'. 1997년 발매한 'Surfacing'이란 앨범에 'Angel'과 함께 수록된 곡이다. 'Adia' 또한 'Angel'과 마찬가지로 작사, 작곡을 사라 맥라클란이 했는데, 이 곡은 친구의 전 남친과 자신이 결혼하면서 그 친구와 관계가 좋지 않게 되어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런 얘기 듣고 들으니 왠지 더 느낌이 쏴라있네. 그런 거 있잖아. 실화라고 해서 보면 더 가슴 뭉클한. 그래서 궁금했다. 그 남자 어떤 사람인지. 구글링해보니 같이 있는 사진 나오네. 풉. 신동엽~ 니가 왜 시꺼먼 거 바르고 거기 이써? 이 남자의 이름은 Ashwin Sood. 사라 맥라클란의 드러머였다고. 음악적으로 통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