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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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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뉴 블러드 - 11월 7일 첫 방송 #0 그리 많은 미드를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미드들 중에서 추천하라고 하면 Top 3 안에 꼽을 정도로 강추하는 미드, . 시즌 8까지 매 시즌마다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고(모든 시즌 개인 평점이 최고점에 가까울 정도) 시즌 8로 마무리가 되며 시원섭섭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즌 9인셈인데, 부제는 '뉴 블러드'다. #1 이게 최신 예고편이다. 예고편에서 첫 방송은 11월 7일 미국 시간으로는 일요일이다. 가을에 나온다고 하더니만 거의 겨울 가까운 가을이네. #2 예고편 보면 이복 동생 데브라가 나온다. 엥? 시즌 8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부활시킨 거지? 시즌 9의 시작은 이 실마리부터 풀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 덱스터 아들이 등장한다. 시즌 8까지만 ..
싱크홀: 차승원의 연기만 볼 만, ★★★ #0 나의 4,084번째 영화. 차승원의 연기가 가장 볼 만했고, 한국 영화의 CG 정도 볼 만했다. 내가 영화 보면서 잘 웃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이 없어서 웃었던 게 2번 정도 있었던 거 보면 뭐 그래도 타임 킬러용으로는 볼 만하지 않나 싶다. #1 내가 생각하는 연기 예전에 내가 영화 리뷰 올리면서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그 배우의 팬이 와서 뭐라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내 기준은 명확하다. 연기자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하면 오버 연기를 하기 마련이다. 몰입을 해서 나와 캐릭터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즉 이 배우가 이 배역을 연기하네가 아니라 그 배우가 그 캐릭터인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메소드 연기'라고 하겠지만 내 입장에서 배우의 연기력은 그걸로 평가하는 거다..
귀문: 공포 장르는 참 잘 만들기 어려워, ★★ #0 나의 4,083번째 영화. 아무런 생각없이 최근 영화라 봤는데, 역시 공포 영화는 재밌게 만들기 쉽지 않은 듯 싶다. 차라리 좀비물을 만들 생각으로 스토리를 잘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공포 영화는 스토리로 승부하기가 참 쉽지 않은데, 매해 여름이 되면 항상 뻔한 스토리의 사운드 임팩트와 화면 전환으로 놀래키는 영화들이 나오는 거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수요가 있으니 나오는 거 아닌가 싶다. 뭔가 좀 다른 게 있을까 싶어서 쭉 지켜보긴 했는데 별 게 없다. 그나마 공포 영화는 요즈음 나오는 다른 영화에 비해선 러닝 타임이 짧다는 거 하나 위안. #1 비슷한 류의 영화에서 안 보이던 게 하나 에서 보이는데, 시간을 초월한 공간이 나온다는 거. 근데 이게 뭐 의 블랙홀 안과 같은 신선함이 아니..
오징어 게임: 이런 류의 영화들 중에서는 제일 낫더라, ★★★☆ #0 예고편만 봤을 때는 볼 생각이 없었다. 이유는 뻔한 스토리겠거니 했다. 이런 류의 영화가 기존에 없었던 게 아니잖아. 그리고 보면 다 뻔하잖아. 처음에 나왔을 때나 신선했지. 여튼 그런 느낌이라서 별로 땡기지는 않았고, 요즈음 내가 영화를 거의 안 보다 보니 뭐 이런 게 나왔는갑다 했었는데, 추석 때라 영화나 보자 해서 뭘 볼까 하다가 선택했다. 보다가 별로인 거 같으면 안 보면 되니까. 예전에는 별로라도 끝까지는 봤는데(나도 이런 부분에서는 결벽증이 있었던 지라) 나이 들어서는 시간 아까워서 안 본다. 여튼 그렇게 봤는데 한달음에 다 봤다. #1 이 좀 뻔한 스토리와는 다르게 느껴졌던 건, 단순히 인간 본성을 극단적으로 적나라하게만 보여주려고 했던 건 아니어서다. 각 캐릭터들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랑종: 이래서 내가 공포 장르 싫어한다니까, ★★★ #0 나의 4,082번째 영화. 본 사람들 중에(리뷰를 본 건 아니지만 들리는 얘기로) 무섭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그래?' 생각했더랬다. 게다가 나홍진 감독. 그래도 국내 감독 중에서 내가 믿고 본다고 하는 감독 중에 하나이다 보니 더 기대감은 증폭됐었지. 그러나 보고 나서는 실망. 많은 경우가 그러하듯 기대를 많이 하면 할수록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거 같다. 그렇다고 나홍진 감독에 대한 실망은 아니다. 뭐 항상 내 구미에 맞을 수 없으니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는 본인의 국뽕으로 만들었는지 나는 별로였거든. #1 내가 공포 영화를 안 보는 이유 무서워서? 아니. 반대다. 안 무서워서 안 본다. 공포 영화라면 무서워야 되는데 안 무서워. 그냥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귀신과 함께 사운드 임팩트로 사..
아웃포스트: 전투씬이 매우 사실적이라 봤더니만, ★★★ #0 나의 4,072번째 영화. 어디선가 봤다. 군인들이 이 영화를 평하길 전투씬이 정말 사실적이라고. 게다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단다. 기대. 그래서 봤다. 근데 좀 실망이다. 그래서 별로 추천하진 못하겠다. #1 비추 이유 지루하다. 마지막 키팅 진지 전투 전까지는 아웃포스트 즉 전초기지의 일상을 그냥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를 보기 전에 , 를 봐서 그런 지 몰라도 너무 비교되더라. 단조롭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다. 그런 전개도 영화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 때문에 더욱 영화적 재미가 반감되는 듯 싶었다. 무슨 생각이냐? 모순! #2 모순 영화가 끝나고 나면, 당시 키팅 진지 전투에 참전했던 이들의 실제 사진과 함께..
그레이하운드: 잠수함과 구축함의 전투 씬 볼만, ★★★★ #0 나의 4,071번째 영화. 그러고 보니까 다음으로 본 영화인데 둘 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해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네. 그런 공통 분모를 갖고 있지만 는 와는 전혀 결이 다른 영화다. 근데 재밌어. #1 톰 행크스 영화 끝나고 스크린에 자막 올라갈 때 Screenplay by 해서 Tom Hanks 라고 나오길래 알았다. 보통 헐리우드의 성공한 배우들이 제작이나 감독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각본까지 적는 경우는 드문데. 여튼 톰 행크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냐면 휴먼 드라마 주인공. 그의 작품들 중에서 내가 본 영화들이 유독 그런 영화가 많아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미지의 그가 쓴 각본(원작은 소설이다)이다 보니 전쟁 영화지만 그런 느낌이 강해. 그러니까 한 인물에 대해 포..
미드웨이: 급강하 폭격이 인상깊었던, ★★★★ #0 요즈음 다시 영화를 본다. 한동안 모바일 게임 꾸준히 하다가 요즈음에는 흥미를 잃어서 모바일 게임할 시간에 차라리 영화를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다시 보는데, 공교롭게도 전쟁 영화만 연달아 본 듯. 는 나의 4,070번째 영화. #1 롤랜드 에머리히 를 시작으로 지금껏 이 감독의 작품을 절반 이상은 봤다. 그래도 그의 작품들이 모두 다 재밌다고 할 순 없지만, 평균적으로 평타 이상은 하는 감독이라 믿고 봐도 실패는 하지 않을 듯. 차기작은 다. #2 괜찮았던 부분 1_ 일본을 악의 축이란 잣대로 놓고 그리지 않았다는 점. 2차 세계대전 관련 영화를 보면 꼭 그렇게 그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본이 전범국이다 보니 그런 뉘앙스가 풍기는 경우가 많은데, 는 다소 중립적인 자세인 듯. 미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