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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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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UFC 73 :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vs 히스 헤링 케이블 TV를 해지하고 나니 MMA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다. 예전에는 MMA 하는 날에는 약속도 잡지 않고 오후부터 저녁 먹으면서 생방송으로 보곤 했었는데, 케이블 TV를 달아놓으면 시간이 많이 뺏기는 듯 해서 이번에 이사하고 난 다음에 해지를 해버렸다. 2007년 7월 7일 열린 UFC 73 대회에서 당연히 내가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바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히스 헤링과의 경기였다. 사실 경기 결과야 노게이라의 우세로 점칠 수 있는 경기이긴 하지만... Pride 에서 이미 두 번이나 이긴 전적이 있는 노게이라이기에 아마도 히스 헤링이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듯 보인다. 그것은 경기 1라운드에 소극적인 자세와 시종일관 그라운드에서는 상대를 하지 않으려는 히스 헤링을 보니 말이..
[MMA] 크로캅 여전히 맘에 안 든다. 해럴드경제 기사 : 크로캅, 'UFC 벨트 획득 후 은퇴' 예전부터 나는 크로캅을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그것은 내 글 나 에서 엿보이는 바일 것이다. 에서 언급했듯이 말하는 게 맘에 안 든다. 상당히... 겸손의 미덕이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난 그런 성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그건 겸손과는 또다른 부분이다. 언제는 효도르를 꺾고 나서 은퇴하겠다더니만 이제는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 획득하면 은퇴하겠단다. 어이가 없다. 그렇게 자신이 잘 났는지 아는가 보다. 물론 인정할 만한 탑 파이터임에는 이의를 달지 않겠지만 역시나 뇌구조는 어린 아이에 비교되고 말하는 것을 보면 좀 못 배워먹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강해보인다고 생각하는지..
[MMA] UFC 71 : 척 리델 vs 퀸튼 잭슨 UFC에서는 라이트헤비급, PrideFC에서는 미들급으로 분류되는 이 급에서는 사실 UFC의 선수층들이 두텁지 못한 게 사실이다. 최근 전적에서 척 리델은 랜디 커투어, 티토 오티즈에게 모두 두번씩 이기면서 승승장구 해왔지만, 최근 전적의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것이 바로 퀸튼 잭슨이다. UFC가 아닌 PrideFC에서... 당연히 경기를 봐도 그렇듯이 자신이 챔피언으로 있는 UFC 라이트헤비급이기에 더욱 견제가 심한 듯한 경기 내용을 보면서 척 리델이 심리적 부담을 갖은 듯 하다. 사람이라는 게 가진 게 있으면 잃는 데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갖게 마련이고 이런 파이트 경기에는 져본 경험이라는 것이 심리적으로 상당한 부담감을 갖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한 듯. 사실 척 리델의 나이를 보면 그 정도 하는 것만 ..
[MMA] 효도르의 상대가 있다면... 효도르의 상대를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이렇게 꼽고 있다. MBCespn 이동기 해설위원은 '조쉬 바넷', 홀로스편집장이자 격투기 전문가인 김영훈씨는 '크로캅', 김대환 XTM 해설위원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기사 참조 : http://www.sportsseoul.com/news/hnFighter/hnfNews/070506/200705061216426122000.htm 개인적으로 김대환 위원의 해설을 좋아한다. 이유는 그가 하는 얘기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분석하는 것이라든지 자신의 소견을 얘기하는 것이 충분히 일리가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나름 똑똑한 구석도 없지 않다. 위 분석얘기들만 봐도 그렇다. 이동기 해설위원이 '조쉬 바넷'을 꼽은 이유는 그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MMA] UFC 70 : 미르코 크로캅 vs 가브리엘 곤자가 (충격!) 여러 개의 동영상 중에서 위의 동영상은 풀버전이다. 경기 결과는 충격이다.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내가 개인적으로 크로캅을 싫어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런 경기 결과가 나오리라고는 정말 예상하지도 못했고 바라지도 않았던 결과였기에 충격적이다. 경기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크로캅의 완패다. 시종일관 유효한 타격을 넣지도 못하고 기회만 보고 있다가 그라운드에서 엘보우 공격에 시종일관 당하더니 그 충격이 쌓였는지 하이킥 한 방에 끝나버렸다. 더더군다나 아래의 사진을 보면, 크로캅 발목 돌아가있다. 그냥 KO패 당한 게 아니다. 실신 KO다. 그것도 상당시간이 지나서 정신을 차렸다. 거기다가 쓰러지면서 실신을 해서 그 육중한 몸무게에 눌려 위의 사진처럼 발목이 돌아갔다. 주심이 가브리엘 곤자가를 말리고 나서..
[MMA] Pride 34 : 아오키 신야 vs 브라이언 로안노 떠오르는 신예 라이트급의 아오키 신야의 경기다. 그의 그래플링 기술은 참 재미있다. 유연성과 라이트급에서만 볼 수 있는 스피드가 합쳐져 여타의 그래플링이 지루한 반면에 아오키 신야의 그래플링은 재미있고 스피디 하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닮았다. 그렇기 때문에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단점과도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바로 파워다. 스피드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도 파워에서 밀리는 경우에는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효도르에게 밀린 것과 같은 경우가 생길 듯. 그러나 라이트급의 범위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헤비급과 같이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같은 체급의 격투가라도 파워풀한 펀치의 소유자와 같은 경우이면서 그래플링을 잘 이해하고 밸런..
[MMA] Pride 34 : 히카르도 아로나 vs 소쿠쥬 '아프리카의 어쌔신'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소쿠쥬의 프라이드 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Pride 33 에서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꺾더니 이번에는 히카르도 아로나마저 꺾다니... 브라질리안 탐팁의 미들급 정상급 선수 두 명이 한 선수 그것도 신예에게 꺾였다. 이 신예 선수가 속한 곳이 공교롭게도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는 악연이 많은 현 미들급 챔피언 댄 핸더슨이 있는 팀 퀘스트다. 사실 댄 핸더슨도 호제리오 노게이라에게 진 경험이 있는 선수인데... 한 때 미들급의 절대 왕자로 군림했던 반드레이 실바를 꺾고 이번에 새로운 미들급 왕좌에 오르게 된 댄 핸더슨이지만 이렇게 되면 조금 유리한 상황이 생긴다. 우선 블라질리안 탐팁 선수들은 아마도 복수의 날이 댄 핸더슨이 아니라 소쿠쥬로 갈 듯이 보이고 이것이 댄 핸더슨..
헬스장에서 헬스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폰카로 찍은 사진인데 내가 찍은 게 아니라 헬스장에서 알게된 사람이 찍어준 사람이다. 내 몸을 부러워하는... ㅋㅋㅋ 그 사람도 체형이 나랑 비슷해서 말랐는데 나보고 운동을 얼마나 했냐고 먼저 말을 건네서 가끔씩 자세 가르쳐주고 같이 운동한다. 사진을 밑에서 찍어서 그런지 팔만 두꺼워보인다. 실제 저렇지 않은데... 예전에 운동할 때는 몰라도 요즈음은 팔 두꺼워보이게 운동하지 않는다. 사람 둔해보인다. 그리고 나도 그걸 원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깨가 좋은 편인데 사진은 그게 잘 안 나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