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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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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베이글 & 샌드위치 전문점 @ 위클리 베이글 도산공원사거리점 위클리 베이글. 여기 몇 군데 있더라. 프랜차이즈란 얘긴데, 얼마 없는 거 보니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모양이다. 여기 내가 회사 다닐 때, 건물 1층에 있는데, 도산공원사거리점은 1층은 1층인데 1.5층이라고 해야할 듯. 좀 애매해. 게다가 뭔가 구분이 되어 있다기 보다는 건물 내 매점과 같은 느낌이라 전혀 몰랐다. 그냥 점심 때 한 번 이용해봤는데 맛은 있더라. 내가 시킨 건 로스트 비프 & 치즈 샌드위치. 그리고 뭐겠어? 아이스 바닐라 라떼. 여기도 카라멜 마끼아또는 없더라. 점심을 베이글로 때울 순 없고 해서 샌드위치 중에서 시킨 건데, 샌드위치 시키면 즉석해서 만들어준다. 근데 샌드위치 종류들을 죽 살펴보니 그래도 내가 먹을 만한 건(고기 들어간 거) 로스트 비프 & 치즈 샌드위치라 이거 시켰다...
강남 토종 한우 암소 고기 @ 청담 새벽집 강남에 살지 않으면 정확한 행정구역 알지 못하는 경우 꽤 있을 듯. 압구정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면 신사동이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청담동으로 나뉘기도 하고 그러니까. 여기는 행정구역 상으로는 청담동이다. 우리가 청담동하면 그려지는 그런 이미지의 청담동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예전에 엘루이 호텔 근처라고 하면 알 듯. 엘루이 호텔 없어진 지가 언젠데. ㅎ 나도 옛사람인지라. 여기도 비즈니스 미팅 떄문에 갔다. 항상 그러하듯 비즈니스 미팅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음식 맛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기 힘들다. 왜냐면나는 얘기에 집중하지 음식에 집중하지 않으니까. 이 날 비즈니스 미팅 끝나고 식사하러 갔는데, 또 여기서 다른 업체 대표님이랑 현대 계열사 사장님이랑 만나게 되는 우연을. 그만큼 인근에서는..
키토 김밥? @ 일산 별난김밥 일산 라페스타에 있는 개인 사무실에 있다 보면, 점심이나 저녁에 혼자 먹어야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든 매한가지겠지만, 항상 식사 시간 때가 되면 먹을 곳이 없다. 그럴 땐 그냥 로테이션. 여기 갔지? 그럼 다음에 저기. 그러다 우연찮게 사무실 뒷편에 있는 분식집 발견. 김밥집이라 김밥에 라면이나 먹어야지 해서 갔는데, 기토 김밥이라고 있더라. 난 처음 알았다. 이런 게 있다는 걸. 키토 김밥 키토 김밥은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의 '키토'를 말하는 것으로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단을 말한다. 보통 이런 식단을 먹어야만 하는 이들이 신경계 질환 치료를 받는 이들인데, 이걸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용하는 모양이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거니 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편중..
강원도 고성에 왔다면, 가봐야할 맛집 @ 청우숯불갈비 그 흔한 숯불갈비집이지만 우연찮게 발견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진심 추천하는 곳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 다른 데서는 이 상호를 볼 수도 없어. 맛집은 메인 메뉴만 맛있는 게 아니지. 밑반찬까지 맛있어야 하는 법. 여기가 그렇다. 음식에 진심이라는 게 느껴질 정도. 숯불갈비 Charcoal Grilled Ribs 우리가 시킨 건 수제양념갈비다. 숙성한 제주도 돼지. 40년 전통이라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친절하시고, 고기도 직접 구워주신다. 사람들 많으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우리 여기서 먹으려고 대기했거든. 사람 많은데, 외지인이라서 그런지 더 잘 해준 게 아닌가 싶다. 고기? 맛있다. 고기 질이 좋아. 시골된장찌개 Bean Paste Stew 된장찌개도 지대로다. 사진의 빛깔만 봐..
가성비 좋은 소고기 프랜차이즈 @ 한양화로 일산백석점 한양화로는 일산에서 서울 갈 때 올림픽대로 타면서 광고를 봤다. 마동석이 하는 광고를. 그래서 눈에 익었던 지라, 백석역 근처에서 뭐 먹을까 하다가 눈에 보이길래 가자고 한 것. 이미 대기타는 사람들이 보였지만 한 번 맛보고 싶었다. 어떤지. 찬은 이렇게 나온다. 깔끔. 게다가 이것 저것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조금씩 나와. 우리가 시킨 건 꽃갈비살. 내가 갈비살을 좋아해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거든. 근데 맛 괜찮아. 엄청 질 좋은 고기로 승부하는 거 같지는 않지만 가성비는 좋다. 아마 국내산은 아닐 듯. 그래도 맛있으면 됐지. 가성비 따지는 족이라고 한다면 한양화로 추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지하 규카츠 @ 후라토식당 잠실직영점 사실 규카츠 나는 나이 먹고서 첨 먹어본 게 올해다. 연남동의 '규카츠정'에서 말이다.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더라. 물론 배가 엄청 고팠던 때긴 하지만. 그래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서 갔다가 점심 때 직원들 데리고 점심 먹으러 지하에 갔는데, 둘러보다가 규카츠 파는 데가 있길래 들어갔다. 후라토식당. 평점 상당히 높아서 기대하고 갔다. 지하지만 천고도 높고 조명도 특이하다. 호텔 지하라 그런지. 규카츠 시켰다. 근데 글쎄 나는 연남동의 '규카츠정'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소피텔 앰배서더 지하에 맛집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나는 그렇대. 후라토식당도 프랜차이즈인 거 같은데 여기는 직영점이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니. 뭐 입맛이라는 게 그 날의 컨디션이..
닭목살 먹어봤니? @ 숯불에닭 웨스턴돔점 내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내가 맛있다고 한 데는 기본 이상은 한다. 별반 다를 거 같지 않은데 먹어보면 달라. 그러니 추천하는 거고. 닭목살 먹어본 적 없다면 한 번 먹어보길. 식감이 닭같지가 않아. 일산에서는 닭목살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검색해보고 개인 사무실 근처에 있는 웨스턴돔 근처 '숯불에닭'을 갔다. 나는 모임 동생들이랑 인천에서 닭목살을 첨 먹어봤었다. 맛있더라. 그 기억으로 닭목살 일산에도 파나 싶어서 찾아봤었고, 지금은 그래도 대중화된 듯 싶은데, 아직까지 닭목살 못 먹어본 사람들 많아. 그런 부위가 있는지도 모르고. 맛이 뭐랄까. 닭같지가 않아. 고소하고 식감도 꼬들꼬들하고. 이게 닭 목뼈 부위의 살들을 발라서 만든 거라 닭 한 마리 잡아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 걸로 안다. 그렇다고 해도..
논현동 돈가스집 @ 돝두 가게 이름이 좀 특이하다. 돝두. 여기 와인이랑 돼지고기 맛보는 그런 곳으로 캐치테이블에 올라와 있더라. 난 그냥 점심에 돈가스 먹으러 갔을 뿐이고. 근데 돈가스는 아마 점심 때 인근 직장인들 대상으로 판매하는 점심 특선인 듯 싶고. 외관이나 실내나 느낌이 그냥 돈가스집은 아닌 듯 보여. 바 식으로 되어 있는 거 보면 오마카세 식으로 요리해서 올려주고 그런 느낌? 여튼 분위기는 좋아. 이 날 갔을 때 식재료 다 떨어졌다고 돈가스 더 이상 만들지 못한다고 했는데, 나는 다른 직원들의 돈가스를 뺐어먹었고. ㅎ 이렇게 얘기하면 나 나쁜 상사같아 보이네. 돈가스는 맛있는 편이었다. 돈가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유명한 연돈의 돈가스와 같은 류는 내 입맛에는 그닥~ 요즈음 돈가스집들 중에서 가격 좀 비싸게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