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287)
중국 난징 부자묘 #0 여기가 부자묘 티켓 판매소다. 매표소라고 친절하게 한글로도 적혀 있어. 입장료는 30위안(5,100원 정도). 여기가 입구다. 왼쪽에는 부자묘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어 있는데 중문과 영문만 제공된다. 그래도 영문이 제공된다는 게 어디냐 싶었다. 오른쪽은 부자묘 내부 안내도다.#1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인, 오른쪽에는 예가 적혀 있다. 인은 공자 사상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예가 필요하다 뭐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기독교엔 성경이 있고, 유교엔 논어가 있다. 그러나 나는 사실 성경에서는 그닥 감흥을 못 느끼는 인간이다. 논어는 틀려. 읽다 보면 상당히 배울 게 많고 생각해볼 게 많아 물론 나는 논어를 도올 논어 3편으로 봤기에 도올의 해석이 가미된 걸 봤지만 그 해석이 잘..
중국 난징 부자묘 거리 #0 난징총통부를 구경하려다 매표소 문을 닫아 실패하고 발길을 옮긴 곳은 부자묘. 난징총통부 가기 전에 몇 군데 알아뒀었기에 난징총통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걸 알았었다. 난징총통부가 있는 2호선 Daxing-gong 역에서 아래로 두 정거장 내려가면 Fuzimiao(푸쯔먀오) 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서 좀 걸어야 된다. 이런 때 나는 바이두 어플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서 위치 찾아간다. 물론 고덕지도(高德地图)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거 이용하면 될 듯.이건 부자묘역 내에 있는 벽화다.#1가다 보면 이런 부자묘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데가 나타난다. 그 앞에 이정표에는 부자묘라고 나와 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글도 적혀있긴 하더라. 바로 요기. 이쪽에 부자묘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
중국 난징에서 본 트램 #0 내 기억으로는 난징의 2호선 Olympic Stadium East 역 근처에서 본 거 같다. 난징에서 올림픽을 열었었나? 내 기억에는 없었던 거 같아 검색해보니 2014년에 하계 청소년 올림픽을 했더라. 그래서 몰랐던 듯. 베이징 올림픽은 들어봤어도 난징 올림픽은 들어본 적 없잖아. #1 중국에서 이런 트램은 첨 본 거 같다. 어디서 어디까지 가는 건지도 모르고 정보도 없어서 못 타봤지만 뭐 별다를 건 없을 듯 싶다. 아마 청소년 올림픽 한다고, 스타디움 만들면서 트램도 만든 게 아닌가 싶다. 난징 다른 지역에도 이런 트램은 본 적이 없으니.
중국 난징 1912 거리 #0 1912 거리부터 둘러본다고 바로 옆에 있는 난징총통부를 못 갔다. 그것도 1분 늦어서 매표소 문 닫아서. 중국 여행하게 되면 꼭 시간 확인하고 가길. 보통 표 사는 건 입장하기 1시간 전에 마감한다.#1 왜 1912 거리인가?1911년 중국의 민주주의 혁명인 신해혁명이 일어나고 이듬해인 1912년 1월 1일 쑨원(손문. 호는 중산)을 임시대총통으로 하는 중화민국을 세우고, 수도를 난징으로 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1912년 모습의 거리로 꾸며놓은 것. 그것도 난징총통부 주변을. #21912 거리 시작점. 시작점이라고 부르기는 뭐하지만 지하철역 지나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이고, 이를 기점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난징총통부가 있어서. 옆에 보면 스타벅스가 있다. 내 중국 다녀보면서 스타벅스는 이틀에..
중국 난징 풀만호텔에서 룸 서비스로 시킨 새우 볶음밥 #0 세상 어떠한 것에든 일장일단이 있다. 중국 난징 루커우 공항에 있는 풀만 호텔은 시설 괜츈하다 해서 소개했는데,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 물론 공항에 음식점이 없는 건 아니나, 우리나라같이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일찍 문 닫는다. 그래서 룸 서비스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있더라. 다만 가격이 문제. 방값의 반 정도 나온 거 같애. 한 끼가. ㅋㅋ 경험이라 생각한다.#1배고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맛있었다. 나는 음식 주문할 때 내가 먹어보지 못한 음식 잘 안 시킨다. 게다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못 먹는 음식도 많아. 그런 내가 유일하게 어떤 곳에서 시키든 기본 이상은 하는 게 음식이 있다. 바로 새우가 들어간 음식. 새우가 들어간 음식치고 맛 없는 ..
중국 여행 코스 설계 시, 알아두면 좋을 것 #0 아마 중국 여행을 간다고 하면, 여기 저기서 추천하는 글들을 보고 어디를 가야겠다고 코스 설계를 하겠지? 그래서 나름 내가 중국의 여러 도시를 다녀본 바를 좀 정리해보려고 한다. * 내가 가본 곳 중에 블로그에 적은 글이 있으면 링크를 걸어뒀다.#1 유적지, 박물관물론 유적지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있겠지만, 중국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이기에 한국사나 세계사(역사도 사람이 만들어낸, 그러나 지어내지는 않은 스토리다.)를 좋아한다면 유적지를 우선적으로 찾아가보는 걸 추천한다. 뭐 예를 들면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을 떠올릴 수 있겠지. 태국 패키지 여행을 가면 들리게 되는 왕궁은 사실 관광 그러니까 구경하는 거 밖에 안 되지만 중국은 아무래도 유교 문화권이기에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서 ..
중국 난징총통부 1분 늦어서 표를 구매 못했다 #0 난징총통부난징에서 난징총통부 보러 가는 지하철에서 실시간 포스팅한 게 있다. 그러나 이 날 난징총통부 구경 못 했다. 매표소 문 닫아서. ㅠㅠ 여튼 난징총통부 가려면 2호선 닥싱공(DAXING-GONG) 역 5번 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으로 직진하면 사거리 건너 우측으로 가면 된다.그럼 노란 벽이 보여. 마치 경복궁이나 창덕궁 주변과 비슷한 느낌의. 이 벽을 따라 가면 된다. 내가 도착했던 때가 4시 1분. 1분 차이로 표를 살 수가 없었다. 베이징에서 자금성 구경하러 갔을 때도 이와 비슷했는데 말이지. 5시까지 오픈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표는 1시간 전에 마감. 입장은 50분 전에 마감이더라고. 쩝. 뭐 1시간 만에 둘러보기 힘들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발길을 돌렸지. 다음에 오게 되면 조금 일..
대륙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광경 3 #0 며칠 전 덧글 달린 게 있는데, 지운 게 있다. 한두 사람 보고 마치 중국인 전체가 그런 듯 얘기하는 건 아니다는 게 요지인데, 내 신발을 보니 나도 별로 잘 씻지는 않는 거 같다는 덧글에 그냥 웃으며 삭제했지. 페레가모 신발이었는데, 세무 부분에 기름이 떨어져 얼룩진 거 보고 그러는 모양. 그런 거 얘기하는 게 더 웃기잖아.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웠지. 대꾸 안 하면 맞는갑다 싶을 거라 생각하니.#1 경험적 지식은 위험하다. 장님이 코끼리 코 만지고 코끼리 묘사하는 것과 같애. 블로그 글 중에 그런 글들 상당히 많지. 그게 꼭 지식이라 부를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말이야. 자신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얘기를 편하게 하는 거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봐. 그러나 마치 자신은 아는 듯 얘기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