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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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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팔리는가: 마케터라면 한 번 읽기를 권하는 책. 왜? 난 외서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국내서다. Why They Buy? 라고 빨간색 글씨로 큼지막하게 써 있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얘기는 색다를 게 없다. 즉 저자가 오랜 연구 끝에 최초로 이런 얘기를 한 그런 류의 책은 아니라는 거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이 책이 그렇고 그런 류의 책은 아니다. 지금까지 다른 많은 책에서 언급되었던 뇌과학, 행동경제학, 진화심리학 등의 얘기들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의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란 책이 있다. 저자도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걸 얻은 듯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란 책이 '왜 팔리는가'란 책보다 더 양서라고 할 순 없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는 그것대로, '왜 팔리는가'는 ..
간단정리 003. 뇌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kcal)는? 체중 70kg의 남성의 경우,(뇌를 1.4kg이라고 가정하면) -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 수준 - 그러나 우리 몸 혈액의 20%를 공급받고 - 성인 남성의 하루 필요한 칼로리의 20% 정도를 소모 뇌는 하루에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400~500kcal 정도를 소모한다.
강속구(시속 150km/h)의 공을 치려면? 마운드에서 홈베이스까지의 거리: 18.44m 시속 150km/h의 공이 마운드에서 홈베이스에 도달하는 시간: 0.442초 궁금한 거는 타자가 시속 150km/h의 공을 치려면 공을 던지는 순간에 어떻게 공이 날라올 것인지를 예측하여 결정한 후에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는 순간에 배트를 휘두를 준비를 하는 건가? 아니면 오랜 훈련으로 공이 오는 걸 보고 쳐야겠다 판단해서 배트를 휘두르는 건가? 궁금하다.
간단정리 002. 사람의 정보 처리 용량 1.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정보 양: 11,000,000 bit/s 눈으로 받아들이는 정보 양: 10,000,000 bit/s 귀로 받아들이는 정보 양: 100,000 bit/s 혀로 받아들이는 정보 양: 1,000 bit/s 2, 사람들이 대부분 시각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제는 이런 정보들을 뇌로 전달한다고 하더라도 뇌는 40 bit/s 정도만 받아들인다. 3. 뇌 과학자들의 실험 결과, 매 순간(0.0625초) 우리 뇌는 17개의 시각 데이터만 받아들인다.
어제 선물 받은 책 8권 어제 북이십일의 이도형 차장님이 회사를 방문했다. 그 때 들고온 책. 나름 내 취향을 아시는 분인지라 골라서 가져온 책들인데 확인해보니 피터드러커의 '기업의 개념'은 일전에 다른 분한테서 선물을 받았었던 책이라는. 그 외에는 다 읽어볼 만한 책들만 골라오셨네 그랴. 받은 책들 목록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구글노믹스 - 뇌로 통하다 - 리더들의 리더 시너지스트 - 이건희 경영학 SAMSUNG WAY - 니얼 퍼거슨 위대한 퇴보 - 인문학 명강 -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 피터 드러커의 기업의 개념 지난 번에 산 책 5권 중에서 4번째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맘만 먹으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긴 한데 요즈음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 시간 나면 영화나 보고 있으면서 말이지..
콘텐츠로 세상을 지배하라: 내가 얻고자 하는 바와는 각이 많이 달랐던 책 나는 내가 하는 마케팅을 콘텐츠 마케팅이라고 명명했을 정도로 나는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추후에 할 비즈니스들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고 말이다. 그래서 책 제목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었던 거다. 그러나 책을 읽다가 포기했다.(정확히 99페이지까지 읽고서 포기했다.) 대부분의 내용이 방송용 콘텐츠에 국한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포기한 건 아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히트 시키는 데에는 남다른 재능을 가진 저자다. 뭐 지식적으로 뛰어나고 어쩌고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물들이 분명 뭔가 있다는 걸 대변해준다. 그래서 방송용 콘텐츠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나라고 해도(내가 유일하게 보는 TV 프로그램은 뭐? 내 지인들은 다 알지? SBS의 이다. 그 외에는 일절 TV를 보지 않는다.) 뭔가를 얻기 ..
기획의 정석: 기획을 잘 하고 싶은 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 지난 번에 책 좀 읽어야겠다 해서 5권을 주문하면서 산 책이다. 기획이라고 하면 나도 어디 가서 빠진다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싶어서 읽어봤다. 공모전 23관왕이라잖아. 뭐 사실 공모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런 거 관심 안 갖고 사는 사람들 많잖아? 그런 이들 중에서도 기획 잘 하는 이들 분명 있을 테고 말이다. 그래도 공모전 23관왕이라고 한다면 얘기가 조금 틀린 부분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다. 적어도 그녀는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눈을 알고 있다고 보니까. ^^;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술술 읽힌다. 나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쉬운 예시들을 많이 사용한 듯 보이고. 이거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자는 뭘 좀 알고 있네. 응? ^^; 남의 책 평가하기는 쉬워도 자신이 글 적기는 ..
을미사변에 가담했던 한국인 우범선은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로 명성황후를 겁탈했다? 에조 보고서 때문에 이리 저리 찾아보다가 발견한 동영상 하나.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조선시대 마지막 황손 이석씨의 말을 들어보면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일 상궁 옷을 입고 있는 명성황후를 보고 저 사람이 명성황후라고 지목했던 훈련대장은 한국인 우범선으로 왕비를 시간(시체를 간음하는 걸 말한다)했다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전해줬다. 그런데 더욱더 충격적인 건 일본으로 망명하여 일본 여자와 결혼한 우범선이 낳은 아들이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라는 사실. 허걱~ 참 세상의 인연이 어찌 이리 얽히고 섥힐꼬. 조선의 마지막 황손? 동영상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이라고 되어 있는데 조선시대에 황제가 있었나?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여튼 그렇다고 해서 이석씨가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