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사이즈 개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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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 옷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직구하는 사람들은 아마 겪어본 적 있을 거다. 나라별로 치수 표기 기준이 다르다. 졸라 웃긴 게, 표기법은 똑같은데 기준이 다른 경우도 있어. 내가 볼 때는 완전 개판. 이러니 옷이 안 맞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정말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본 경험을 못해봤기 때문에 나는 이 사이즈를 즐겨 입다 보니 나는 이런 핏을 선호하게 된다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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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 S 이런 것도 우리나라와 일본이 기준이 다르다. 그래서 이것만 믿고 샀다가는 전혀 다른 사이즈가 온다는 거. 게다가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으로 사이즈표 찾아봐바. 나와 있는 테이블마다 기준이 제각각이여. 존나 웃기지도 않아. 나름 정리한다고 정리한 건데도 그래. 유럽 표기가 어떤 경우에는 44, 46 이런 식으로 나오고, 어떤 경우에는 36, 38 이런 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웃긴다니까. 도대체 기준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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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정말 재밌었던 건, 국내 모 쇼핑몰에 올라온 사이즈표였는데, 자기네들 사이즈표라면서 올려놨더라고. 참고하라고. 완전 개판. 95, 100, 105 이 사이즈가 의미하는 게 있어. 근데 완전히 따로 놀아. 그러니까 자기네들은 사이즈표 올려놨으니 그거 보고 해라고 했겠지. 그런데 얘네들은 치수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거 같애. 그걸 100이라고 하면 안 되거든. 왜? 100이라고 하는 게 기준이 있어요. 그 기준에 안 맞게 지네들이 맘대로 이게 우리 100이야 이러면 혼란이 오지. 분명 반품율 많을 거라 본다. 치수 안 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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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에도 기준이 있고, 어떤 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지 고민하고 유어오운핏에서는 기준에 맞게 제시한다. 게다가 우리는 커스텀 기반이다 보니 사이 치수들도 많거든. 예를 들면, 93, 98, 103, 108, 113 뭐 이런 거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고. 그건 패턴 그레이딩을 그렇게까지 해둔 게 있으면 보여주는 거고, 없으면 안 보여주는 거고.
#4
바지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어떤 게 가장 접근하기 쉬울까? 그렇다. 인치다. 보통 바지 몇 입냐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다 30인치, 32인치 이렇게 얘기하잖아? 그러니까 그렇게 접근하는 게 좋다. 그런데 여기에도 사이즈의 비밀이 있지. 유어오운핏에서 채촌 받아본 사람들은 바지 치수에 놀라는 경우들이 많거든. 그게 다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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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자신에게 맞는 치수 기성 사이즈에서 찾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인 듯 싶다. 그냥 입는 거야. 디자인이야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는 거라 개편 끝나고 집중할 생각이고, 그 전에 최소한 이성의 영역에서 가릴 수 있는 건 가리도록 그것도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이용해도 쉽게 가려질 수 있게끔 하는 게 유어오운핏 스마트핏이다. 고려하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네.
#6
여튼 이 분야 정말 나랑 안 맞다는 거 많이 느낀다. 기준도 없고 두루뭉수리에. 로지컬하지가 않아.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또 차별화할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한다고 나는 봐. 여튼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