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 케이스 @ 테무(TEMU)
원래는 다이소에서 하나 사서 이용해보다가 괜찮아서 테무에서 이것 저것 구매하는 김에 산 건데, 확실히 차이가 좀 있다. 다이소에서 산 게 모양은 비슷해도 마감이나 그런 게 훨씬 낫다는 거.
위에 제품이 테무에서 구매한 거고, 아래 제품이 다이소 거다. 박스 재질은 PP(폴리프로필렌)이고 상판은 대나무인데, 상판 대나무 색상은 좀 차이가 난다. 좀 다크한 다이소 제품이 더 나아 보임. 근데 뭐 이런 거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다이소 제품은 상판을 놓으면 그냥 놓인다. 쏙 들어감. 근데 테무에서 구매한 거는 상판이 좀 더 커서 힘을 줘서 넣어야 한다. 그러니까 딱 아구가 완벽하게 맞다는 느낌이 아니라는 것. 이런 게 확실히 퀄리티 차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듯. 그래서 알리나 테무에서 제품 구매할 때는 실패할 거 각오하고 구매해야한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제품은 거기서 거기다. 차라리 다이소에서 사는 게 시간도 아끼고 좋은 제품을 사는 듯. 물론 테무에서 이것만 주문한 게 아니라 이것 저것 구매하다 보니 한꺼번에 여러 제품이 왔던 거지만, 단일 제품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거다.
게다가 높이도 다르다. 다이소 제품은 각티슈 하나가 그대로 들어간다. 그래서 편해. 그냥 각티슈 위의 입구만 뜯어서 넣으면 되는 반면, 테무에서 산 제품은 높이가 낮아서 안의 티슈를 꺼내 일부 덜어내고 넣어줘야 한다는. 이거 잘못샀네. ㅎ 그래도 뭐 우리에겐 당근이 있잖아? 당근에 적당한 가격에 올리면 팔리더라고. 근데 내가 이거 산 이유가 다이소 제품 만족해서 사러 가봤더니 그 담엔 안 팔더라고. 그래서 주문한 건데, 이 참에 다이소 제품까지 다 팔아야겠다. 왜? 난 화이트 별로. 블랙이 좋아. 게다가 이런 제품 써봤으니 좀 다른 제품으로 바꾸려고.
리뷰 올리려고 가봤더니 가격이 거의 배로 뛰었네. 그러면 가성비도 안 좋아. 다이소 제품이 더 싸게 되는. 내가 알리나 테무 이용하면서 느끼는 바, 테무가 대부분 저렴하긴 해도, 알리가 더 저렴한 경우도 종종 있으니 비교해보고 사는 게 좋다. 그리고 이 제품 보면서 느끼는 바, 일단 국내 온라인 몰에서 괜찮은 제품을 보고 알리나 테무에 있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할 듯 싶다. 괜찮은 디자인의 제품인데, 알리나 테무에는 없는 경우도 있고,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경우도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