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선글라스 홀더 @ 테무(TEMU)
아쉽게도 내 차에는 선글라스 보관 박스가 없다. 선글라스 보관 박스하니까 폐차 시켰던 기존 차 선글라스 보관 박스에 선글라스 놔두고 폐차시킨 게 생각나네. 그만큼 선글라스를 자주 안 쓰다 보니 폐차 시키기 전에 물건 챙기면서 누락했던 듯. 아까비. 이번에 집에 있는 물건들 정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눈에 보여야 자주 쓰던가 한다. 예를 들자면, 이리 저리 선물 받은 홍삼이 있다. 근데 보관만 해두고 먹지를 않아. 스틱형이라 까서 먹기도 쉬운데 말이지. 그래서 이걸 차에다가 뒀더니 매일 차 탈 때 하나씩 먹게 되더라. 그래서 반 이상이나 먹었어. 이런 거랑 비슷하다. 그래서 이렇게 선글라스 홀더를 이용하면 잊어버릴 염려는 없을 듯.
카본 느낌의 폴리우레탄(PU)다. ㅎ 카본이면 이 가격이 나올 수가 없지. 그래도 겉보기에는 카본 같아 보이잖아. 그렇게 없어 보이지도 않고. 물론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거지만, 실질 가치는 다르겠지. 그러나 나는 돈을 쓸 데에 질러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런 거까지 카본이 아니니까 카본으로 사야지 하는 건 아니라고 봐. 자석으로 붙게끔 되어 있다.
운전석 선바이저에 장착. 현재는 선글라스가 없는 관계로 틴트 렌즈를 장착한 톰 포드 안경을 달아뒀다. 이거 쓰고 다니면 간혹 선글라스라고 명명하는 이들이 있더라. 틴트가 조금은 어둡긴 하지만 그래도 안이 다 보이긴 하는데. 그러고 보니 요즈음에는 틴트 렌즈 많이 착용 안 하는 거 같다. 그렇다니까. 이렇게 유행 쫓다 보면 언젠가는 못 쓰게 되는. 그래서 패션 하는 이들을 보면 그런 걸로 돈 번다니까. 할 거 없으면 레트로 감성이니 운운하고. 그래서 나는 클래식이 좋아. 변하지 않잖아. 그게 자칫 식상하고 올드해보일 수 있어도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