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떡볶이나 만드세요
#1
서울고법에서 10.26 사건의 김재규 재심이 결정되었다는 내용을 얘기한다. 역사적 재평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논란의 소지는 분명 있을 수 있겠다. 내 역사관으로 따지자면 재평가라고 생각해도, 지금 시점에서 하는 건 적절치 않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 같은 분위기에는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왜 하필 굳이.
#2
최근에 극우들의 얘기를 듣다 보면 내로남불이 많잖아. 탄핵 심판 중이지 아직 탄핵된 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고. 그럼 지금 재심한다고 결정했지 그게 어떤 판결이 났나? 재심이 확정된 건데, 판결이 이렇게 된다고 단정하고 있다. 물론 왜 판결난 거를 재심하느냐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반대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는 있겠다. 그래서 여기까지는 내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일면도 있다.
#3
근데 문제는 다음이다. 윤석열 암살이라니. 김재규의 재심은 윤석열 암살의 정당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한다는 거다. 이건 문제다. 왜냐. 첫째, 윤석열 암살? 소설이다. 본인의 뇌피셜 아닌가? 윤석열 암살에 대한 근거가 뭔가? 게다가 그게 이재명과 민주당이 벌이는 일이라고 한다. 그 근거가 뭔데? 내가 이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된 건 하나 밖에 없다. 김재규 재심 결정. 그 외에는 다 소설이다.
#4
노상원도 위험하다고 하면서 인용하는 매체는 스카이데일리다. 중국 간첩단에 본인이 개입이 되었다고? 그러면서 근거로 제시하는 매체가 또 스카이데일리다. 그게 정말 중요한 사안이고 특정이라 스카이데일리가 단독 보도했다고 치자. 노상원이 개입했다는 얘기 이전에 중국 간첩단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 말이다. 바로 하루 만에 미국 그런 적 없다고 허위 보도라고 했잖아. 미국이 뭐가 켕겨서? 정말 심각한 사안이면, 지금 미국이 그렇게 얘기했을까?
지금 미국 정부가 트럼프 정권 아닌가? 트럼프는 보수다. 게다가 자국만 생각하고. 그런 트럼프 입장에서는 다루기 쉬운 게 윤석열 아닌가? 그런데 왜 윤석열을 안 도와주고 있을까? 도와준다면 왜 미국에서 그런 적 없다고 얘기했을까? 아무리 소설을 써도 뭔가 앞뒤가 맞아야지 그게 아니니 이해가 안 되는 거다. 그냥 지네들이 보고 싶은 걸 짜깁기하는 거 밖에 안 되는 그리고 그게 확산되고 우기고. 그게 극우들의 논리고 수준이다.
#5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그냥 본인이 하던 떡볶이나 만들었으면 한다. 본인의 일에나 집중하란 얘기다. 괜히 얘기해봤자 본인 무식한 거 티내는 꼴 밖에 안 되잖아. 일단 기본적으로 똑똑하지 않다는 건 대번에 알 수 있는 게, 말하는 걸 들어보면 어떠한 근거나 논리가 없다. 그냥 자기 뇌피셜에 비슷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에게 선동하는 거 밖에 안 돼. 그냥 입 닫고 떡볶이나 만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