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은 백조 난제

(2)
블랙 스완: 우리가 믿는 것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한 책을 읽고 퍽이나 공존하는 생각을 정리하는 게 쉽지가 않다. 물론 어떤 책이든지 장단점이 있고 거기서 얻을 것이 없는 책은 거의 없다. 다만 내가 비판하는 책은 장단점 중에서 단점이 더 많거나 그 단점이 자칫 읽는 이로 하여금 왜곡된 의식을 심어주게 한다거나 하는 경우 등의 비판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가려서 읽는 편이고 참조 도서가 아닌 이상은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좋다해서 읽고 하지는 않는 편이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 언젠가 아주 체계적으로 공개할 때가 있겠지만 말이다. 물론 요즈음은 어쩔 수 없이 읽어야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하지만... ^^ 그런데 이 책은 퍽이나 상반된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었다. 읽으라고 권하고는 싶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읽으..
검은 백조 난제(Black Swan Problem) 검은 백조 난제(Black Swan Problem)란 18C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이 처음 사용한 말로 귀납법에서 발생하는 곤란한 문제를 지칭하는 말이다. 주변에 하얀 백조들만 보인다고 "백조는 희다"라고 결론을 내릴려면 얼마나 많은 수의 백조를 봐야만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집단지성에서도 보이는 부분이다. 집단지성에 대한 여러 석학들의 얘기가 어떤 사람은 10명, 150명 다른 것처럼. 집단지성은 의견의 수라서 "검은 백조 난제"와는 다른 문제일까? 결국 표본의 수가 얼마냐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같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어떤 개체가 되었든 의견이 되었든은 다 표본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심 극한 정리"는??? 실제로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