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수현

(2)
은밀하게 위대하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더라 나의 3,251번째 영화. 영화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만 김수현을 돋보이게 만든 영화라고. 그 때 가 떠올랐다. 원빈을 돋보이게 만든 영화. 그러나 왠지 모르게 는 그닥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 그래서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한국 코미디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터라. 역시나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영화였다. 이런 걸 보고 재밌다고 하는 걸 나는 이해 못 하겠더라. 김수현의 파워 때문인가? 김수현의 팬심 덕분인가? 스토리며, 재미며, 배우들의 연기며 어느 것 하나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예고편 예고편만 봐도 별로지 않은가? 예고편 느낌 그대로다. 영화 내용도 말이다. 그렇다고 뭐 비밀 작전 수행이 좀 멋지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애들 장난도 아니고..
도둑들: 스토리 괜찮고 재밌다 나의 3,107번째 영화. 의 한국판이라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맥락만 비슷할 뿐 스토리는 한국식이다. 그래서 괜찮다. 내가 이거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기꾼들은 서로를 믿지 못해. 왜? 지도 사기칠려고 그러니까 남도 그렇겠거니 생각하는 거지. 뭐든 자기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게 마련인 거거든. 프로페셔널한 도둑들이 모여서 뭔가를 훔치는 게 다가 아냐~ 그 속에 사랑도 있고, 배신도 있고, 오해도 있고, 의리도 있거든. 그래서 재밌단 말이야. 한 사람이 떠올랐다. 대도. 태어나서 별의별 사람 다 봤어도 그 사람만큼 유별난 사람은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정말 영화에서 보듯이 스타렉스 같은 차 뒤에 경찰복과 같은 각종 의류와 변장을 위한 도구들이 있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존재하더라고. 근데 참 세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