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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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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없는 전쟁(인의없는 전쟁): 야쿠자의 실제 역사를 담은 5부작, 의리란 로망일 뿐 (1973) 나의 2,884번째 영화. 10점 만점에 10점의 수작으로 의리는 로망일 뿐 현실에는 자신의 이익에 따른 배신만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준 5부작 영화다. 의리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식의 내용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이상향과 현실은 다르다는 걸 사실에 기반하여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뭐랄까? 라는 일본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도박묵시록 카이지. 39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NOBUYUKI FUKUMOTO (학산문화사, 2008년) 상세보기 대부분의 영화는 조폭을 미화하고 있지만(의리를 중시하는 점에 있어서) 이 영화는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의리란 로망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단다는 걸 묵직하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1973년..
크로우즈 제로: 남자들의 로망을 한 껏 만족시켜줬던 나의 2,819번째 영화. 누적 판매 부수 3,200만부의 라는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헬스장에 다니면서 포스터만 보고 3류 영화인 줄 알고 쳐다보지도 않다가 보고서 너무 재밌었던 영화로 기억한다. 만화책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토리다. 명성 높은 스즈란 고등학교의 1인자를 놓고 벌이는 열혈남아들의 이야기로 학원물인데 양아치들의 세계라고 보기 보다는 주먹으로 강자가 되기 위한 남자들의 로망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캠퍼스 블루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고등학교 때 즐겨봤던 가 생각났다. 고등학교 캠퍼스의 로망이라고 하면 나는 항상 이 만화를 떠올린다. 물론 이후에 수많은 학원물 시리즈가 많이 나오지만 가 거의 시초격이 아닌가 한다. 시리즈가 나오면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돌려서 보곤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