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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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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의 맛: 오즈 야스지로의 유작. <만춘>과 비슷한 내용 0.나의 3,48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올해 봄 즈음에 봤는데, 리뷰가 없어서 적는다. 이 작품은 오즈 야스지로의 유작인데, 작품에 흐르는 전반적인 정서는 노리코 삼부작 중의 하나인 과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느낌은 사뭇 다른 게 아마도 은 흑백이지만 은 컬러라서 그런 듯.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평점도 은 8점, 은 7점이다. 1.이나 이나 딸을 시집보내려는 아버지의 마음과 보낸 후의 고독함을 표현하고 있는데, 에서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인사를 올리던 짠한 장면을 에서는 볼 수가 없다. 물론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감흥이 만하지 못하단 얘기. 짠하기 보다는 그냥 이제 시집가는구나 정도의 느낌. 2.주인공 류 치슈가 딸을 시집보내야 되겠다고 결심한 건 나이 든 은사님과 한 잔..
만춘: 결혼하는 딸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영화 (1949) 처음 봤을 때, 어라? 싶은 생각이 들었다. 등장하는 배우가 와 똑같았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 감독이 바로 의 오즈 야스지로 감독이다. 비단 주연 배우들만 그런 게 아니다. 그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또한 와 비슷하다. 이는 나 이나 가족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런 듯. 둘 다 가족에 대해서 다루고는 있지만 감독의 메시지는 다르다. 에서는 시집가지 않는 딸을 시집보내려는 아버지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작품. - 사이트 앤 사운드 2012년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8/100) vs 에서 착한 며느리로 나왔던 하라 세츠코는 에서는 딸로 나온다. 이렇게 역할만 바뀌었을 뿐 캐릭터는 거의 흡사하다. 에서는 며느리지만 딸보다 더 딸 같은 며느리로 나왔었고, 에서는 딸이지만 아버지를 지극 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