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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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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상극의 합일, 음악으로 통(通)한 선생과 제자 2015년 아카데미 수상작 훑기 세번째 영화는 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음향믹싱상, 편집상 총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아직도 일부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박스오피스 통계 자료를 보니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150만명을 조금 넘는 정도로 생각보다는 많이 보지 않은 듯. 혹시라도 를 안 봤다면, 이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 어떤 스토리의 영화일지 생각해보자. 아마도 대부분 음악 영화인데, 포스터에 '전율'이란 단어가 보이니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기 쉬울 거다. 뭐 음악 영화라는 거에 대해선 크게 이의는 없다. (필자는 음악 영화라기 보다는 연주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지만.) 그러나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게 아니라 두 명..
도둑들: 스토리 괜찮고 재밌다 나의 3,107번째 영화. 의 한국판이라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맥락만 비슷할 뿐 스토리는 한국식이다. 그래서 괜찮다. 내가 이거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기꾼들은 서로를 믿지 못해. 왜? 지도 사기칠려고 그러니까 남도 그렇겠거니 생각하는 거지. 뭐든 자기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게 마련인 거거든. 프로페셔널한 도둑들이 모여서 뭔가를 훔치는 게 다가 아냐~ 그 속에 사랑도 있고, 배신도 있고, 오해도 있고, 의리도 있거든. 그래서 재밌단 말이야. 한 사람이 떠올랐다. 대도. 태어나서 별의별 사람 다 봤어도 그 사람만큼 유별난 사람은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정말 영화에서 보듯이 스타렉스 같은 차 뒤에 경찰복과 같은 각종 의류와 변장을 위한 도구들이 있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존재하더라고. 근데 참 세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