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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밴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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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0: 론다 로우지 vs 벳지 코헤이아 0.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미스 매치였다고 본다. 론다 로우지가 강했다고 보기 보다는 상대가 약했다고 본다. 이건 다음의 두 가지로 알 수 있다. 첫째, 론다 로우지의 경기 전적상 대부분 암바로 끝내곤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펀치로 인한 KO승을 거뒀다. 둘째, 상대는 UFC에서 그닥 괄목할만한 경기 전적을 쌓지 못한 검증되지 않은 그러니까 챔피언 타이틀전에 도전할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그러니 론다 로우지와의 갭 차이가 많았던 게지. 1.그러면 왜 이런 경기가 성사되었느냐? 사실 여성 밴텀급에서 론다 로우지의 상대가 없다. 다 깨졌으니. 그나마 비교해볼 수 있는 상대가 미샤 테이트와의 경기인데 왜 그러냐면 이 경기만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 간 경기였으니까. 미샤..
UFC 184: 론다 로우지 vs 캣 진가노 론다 로우지 때문에 종합 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여성 경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사실이지만, 일전에 보여줬던 론다 로우지의 비매너적인 행동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요즈음에는 경쟁 상대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내가 크게 관심을 둬서 그런 게 안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 속에서 보니까 또 반가운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더라. 이번 5차 방어전 상대는 9승 전승을 달리고 있는 캣 진가노. 하드웨어 면에서 뒤진다고 할 수도 없고, 그래도 UFC 여성 밴텀급에서는 2인자격인 미샤 테이트까지 TKO로 끝낸 선수인데 경기 보면 운이 안 좋았다고 해야할 듯 싶다. 운이 좋았다고 이겼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경기 시작 14초만에 암바로 탭 아웃을 했으니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