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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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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투 더 스타: 헐리우드 스타의 적나라한 이면까지는 괜찮았는데 극장에서 볼 생각은 안 했던 영화다. 게다가 깐느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이라고 하면 말 다 했지. 분명 나랑은 코드가 안 맞는 영화라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였다. 라는 제목만 들으면 스타가 되기 위한 지도(가이드) 뭐 그런 의미로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실제 내용은 스타가 되기 위한 이들이 아니라 스타들의 뒷얘기다. 그것도 꼭지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스타들의 얘기. 그렇다고 해서 실제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한 건 아니고 가상의 스타들이 등장하지만 대사를 보면 실제 영화배우들이 많이 언급되곤 한다. 그런 캐릭터를 통해서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하고 싶은 얘기는 스타라는 화려함 이면에 그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치열함과 비열함, 인간미 상실이 아닐까? 이 정도야 뭐 영화를 보는 누구든 그렇게 생각하지..
유령 작가: 결말이 씁쓸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스릴러 나의 2,934번째 영화. 유령 작가가 뭘 말하는 것은지 몰랐는데 영화 보니까 대필가를 칭하는 말이다. 정치인의 자서전을 적어주기 위한 대필가가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 그러나 긴장감이 다소 적고 전반적으로 루즈한 진행에 결말이 씁쓸해서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게다가 난 영화관에서 봤는데 는 굳이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개인 평점 7점.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라서 그런지 영국인으로 종종 나오는 듯. 007도 그랬고 말이다. 에서는 전 영국 수상으로 나오는데 왠지 모르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생각나게 했던 캐릭터였다. 스포일러 같아서 별 얘기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안타깝다. ^^ 개인적으로 피어스 브로스넌이 가장 잘 어울렸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