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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나의 3,273번째 영화. 예고편이 강렬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게 내 삶의 방식과 통하는 면도 있고. 나는 나에게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잊지 않는다. 사람이라는 게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의도와 다르게 행동을 할 수도 있기에 그런 거까지 잊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 이해할 거는 이해하고 넘어간다. 살다보면 별의별일 다 생기니까. 그러나 계산된 행동, 의도하에 행한 행동, 사람의 마음을 갖고 장난치는 말이나 행동, 거짓말 등은 결코 잊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서 좋은 관계가 되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지만 과거에 상대가 한 말이나 행동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다. 지금 관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분명히 돌려준다. 자신은 당하지 않았으니까 잊어버리고 친하게 지내자고 하는 ..
[신작 미리보기] 이스트: 미국판 지존파?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거 재밌겠는데? 2013 선댄스 영화제 공식 선정작인데 예고편이 떴길래 봤더니만 어우~ 이거 볼 만하겠다. 마치 지존파가 떠오르는 듯한 그런 느낌? 예고편에 나오는 대사만 들어보면 아마 보고 싶다는 생각 팍팍 들 듯. 죄를 지은 자들은 모두 자신의 죄에 대해 공포를 맛보길 바란다. 제 목숨이 아니니 쉽게 그러지. 제 집이 아니니 쉽게 그러지. 하지만 잘못했으면 밤에 그리 편히 주무셔선 안 되지. 자기가 어디 사는지 우리가 안다면 특히나. 우리를 속여봐. 우리가 당신을 속일테니. 우릴 염탐해봐. 우리가 당신을 염탐할테니. 우릴 해쳐봐. 우리가 당신을 해칠테니. 앞으로 6개월 내로 범지구적인 테러를 일삼는 3개의 기업을 상대로 반격을 가하겠다. 그리고 이건 시작일 뿐이다. 와우~ 정말 멋지지 않은가? 이에는 이, 눈에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