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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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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폴리아모리? 에라이 카아~~악 퉤~! 나의 2,854번째 영화. 나 참 살다 살다 이런 내용 처음 본다. 아주 솔직한 내 감정을 여기 있는 그대로 적는다면 문장마다 욕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사고방식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인간이 동물이냐? 그럴 거 같으면 결혼은 하지 말아야지. 너무 이기적인 발상이다. 영화 보다가 열불나서 죽는 줄 알았네~ 폴리아모리(polyamory): 비독점적 다자연애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라면 뭐 충분히 이해한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여자를 사랑한 한 남자. 그러면 사귀지를 말아야지. 더더군다나 결혼하지 말았어야지. 아무리 남자가 뭐라 하더라도 왜 사랑하고 결혼을 하냐고. 그러면서 자신의 폴리아모리를 받아들여달라? 영화에..
공지영의 소설 '즐거운 나의 집'으로 논쟁이 붙다 독서클럽에서 잘 벌어지지 않는 온라인 논쟁이 벌어졌다. 누가 의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항상 독서클럽에서 토론이 논쟁적인 성격이 가미되다 보면 그 속에 항상 속해 있는 닉네임이 있다. 風林火山. 나다. 그래서 독서클럽 사람들이 베르베르의 소설 을 읽고 내가 전쟁의 신 아레스와 똑같다고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 (이거 자랑 아니지? 음... 그런데 뭐 있는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푸른숲 이번에 논쟁이 된 것은 공지영의 소설 이라는 리뷰 하나 때문이다. 그 리뷰에 덧글이 달리고 문학 전공자의 얘기와 나의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덧글이 달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30개의 덧글... 물론 다른 회원들도 개입을 하기도 하지만 살짝 개입하고 빠지는 식이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