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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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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보이 인 뉴욕: 막장 드라마지만 결말은 뭉클 #0 나의 3,819번쨰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1 막장 드라마아무리 생각해봐도 막장 드라마다. 왜 막장 드라마냐면 한 여인이 있다. 아주 매력적인. 근데 이 여인은 아버지(유부)의 애인이다. 엄마가 불쌍하다고 여긴 아들은 이들의 관계를 정리시킬 목적으로 그녀를 만난다. 근데 그 아들도 그녀의 매력에 빠져서 사랑하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오가는 그녀. 엥간해야 이해를 해주지. 내가 를 보고 그게 사랑이냐? 불륜이지 했던 시절의 나도 아니지만, 이건 아니잖아. 서로 모르는 사람 사이를 오가는 거면 내가 좀 이해를 할 수가 있지. 어찌 아비와 자식 사이를 오가냐고. 그래서 막장 드라마적 요소가 있단 얘기. #2 케이트 베킨세일막장 드라마의 중심에 있는 여주인공 역은 바로 시리즈의 히로인 케이트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재밌네 #0 나의 3,818번쨰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나는 스타워즈 빠가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에 높은 평점을 주고 그러지는 않는데, 이번 는 재밌더라. 나같은 경우는 스타워즈 속편을 보면 캐릭터의 관계도를 잘 몰라. 뭐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도 아닌데 관심을 그닥 두지 않다 보니 그런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편은 재밌더라는. 근데 모르지. 또 스타워즈 빠의 경우에는 너무 많이 알아서 이번 편에서는 뭐가 어떻느니 할 수도 있는 문제니. 나는 그런 빠가 아니다 보니 각 에피소드마다 에피소드에만 충실한 편인데 기존 에피소드와 연관성이 많으면 나는 오히려 더 재미가 없는 편인지라...#1 두 가지 부분은 지적하고 싶은데, 하나는 레아 공주가 우주 공간에서 날아오는 거. 그거 보고 이거 뭐지? 응?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내가 찾던 감성 멜로 #0 나의 3,81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내가 찾던 감성 멜로물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 그런 느낌. 영화 속 여주인공 캐릭터 내가 좋아라하는 그런 캐릭터다. 키 작고, 애교 많고, 적극적이고. 사실 이런 캐릭터라면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 잘 해주지 않을 남자 없다고 봐. 근데 재밌는 건 이 영화에 이동진 평론가의 평점은 4점. 그래. 이런 감성 자극 멜로물보다는 메타포 들어가고 뭔가 어려워야 좋은 점수를 줘야겠지? 사랑을 많이 못해봐서 공감대가 없는 건지도 모르지. 별로 남성적인 매력은 없어 보이니까.#1 제목만 보면 멜로물이 아니라 무슨 스릴러물처럼 느껴지지만 영화 보면 이 말이 무얼 뜻하는 건지 나온다. 최근에 나와 같이 유어오운핏을 꾸려나가는 이용범 대표님의 친누님이 췌장암 걸렸는데, ..
천국의 아이들(인생유전, 1945): 19세기 프랑스 연극계의 스캔달을 소재로 한 영화 #0 나의 3,79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공교롭게도 프랑스 영화다. 내가 선호하지 않는 국가의 영화.(영화만 그렇다. 난해한 작품이 많고 나랑은 거리가 먼 예술에 가까운 영화가 많아서.) 그런데 최근 들어 희한하게도 프랑스 로맨스는 나랑 잘 맞는 거 같다. 아무래도 의 영향이 큰 듯. 이 영화도 프랑스 로맨스물이라서 선택한 건 아니다. 그냥 보유하고 있는 고전 명작 중에서 골라서 본 거였을 뿐이었는데(나는 보통 영화 보기 전에 내용 전혀 모르거나 배경 지식 전혀 모르고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프랑스 로맨스였네. 거 참. 희한하지.#1 흑백 영화에 3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인지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싶은데, 나는 긴 러닝 타임의 영화나 흑백 영화를 많이 본 지라 뭐 그런 거에는 개의치 않..
배드 지니어스: 컨닝을 사업화한 범죄 이야기지만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은 영화 #0 나의 3,76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지니어스. 천재.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호를 좋아한다. 왜냐. 기본적으로 재밌어. 아무래도 범상치 않은 캐릭터니 그만큼 어떤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게 재밌거든. 그래서 선택해서 본 영화인데, 괜츈. 다루는 소재도 독특하거니와 스토리 전개도 괜찮고 그 속에 녹여낸 현실적인 문제와 인물들 간의 대립과 해소 또한 좋았던 영화다.지금껏 태국 영화를 단 한 편도 안 봤던 건 아니지만 대부분 별로였다. 광고는 그렇게 스토리텔링을 잘 하면서 왜 영화는 못 만드나 싶었는데 는 볼 만하다. 게다가 누구나 학창 시절을 겪어왔기에 컨닝이라는 소재는 친숙하기도 하지만, 지금껏 컨닝을 메인 소재로 다루는 범죄 영화가 있었던가? 신선했지. 그래서 바로 내..
침묵: 반전의 반전보다는 다른 면이 돋보였던 드라마 #0 나의 3,76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말하고자 하는 바? 주제?를 얘기하자니 그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스포일러 싫어하면 이 포스팅 보지 말길 바란다. 침묵이라는 단어로는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단초를 얻기 힘들다. 법정 드라마이니 만큼 침묵하고 있는 그 무엇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추기 십상인 지라. 미스테리물은 아니지만 법정 드라마로 반전의 반전의 묘미는 볼 수 있는데, 반전의 반전보다 나는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을 스토리에 잘 녹여낸 영화라 생각한다.#1 몰랐는데 원작이 2013년작 란 중국 영화다. 은 그 리메이크작. 원작을 못 봐서 뭐라 말할 순 없어도 크게 스토리가 변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스토리 잘 만든 듯 싶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이렇게..
공범자들: 11월 3일까지 유투브에서 무료 #0나의 3,75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내가 몇 안 되는 TV 프로그램 중에 가 있는데, 마침 이번에 언론장악에 대해서 다루었고 공교롭게도 오늘 이란 영화를 유투브에서 무료로 상영되는 걸 알아서 한달음에 시청. 11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공개한단다. #1 사람들에게 가장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권력이요, 다른 하나는 돈이다. 그래서 권력과 돈은 항상 맞물려서 돌아간다. 그 속에 속해 있지 않은 이들은 그것에 대해서 3자적 입장에서 옳은 얘기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과연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그럴 수 있을까? 만약 자신에게 달콤한 유혹이 제공된다면 본인은 그런 유혹을 뿌리치고 힘든 길을 걸을 각오는 되어 있을까? 그럴 만한 기질을 갖고 있는 이들..
카운슬러: 리들리 스콧 + 코맥 매카시 + 화려한 출연진 #0 나의 3,73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요즈음 영화 잘 안 보는 편인데, 2013년 작품임에도 보게 된 건, 리들리 스콧 감독에 코맥 매카시 각본이라서다. 를 워낙 재밌게 본 지라 그 원작자가 쓴 각본이라면 믿을 만하지 않을까 했던 게지. 게다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화려한 출연진들까지. 안 볼 수가 없었다. 왜 내가 이 영화를 몰랐지? 그런 생각마저 들었으니까.#1 근데 이 영화 상당히 불친절하다. 설명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해하게 보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볼 때, 별로 중요하지 않고 그게 누가 그렇게 했든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영화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