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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tive Disso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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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의 노한 사람들: 참 많은 걸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걸작 (1957) 나의 3,131번째 영화. 매번 영화 꼴리는 대로 보다가 고전 명작들은 한 주에 하나씩 보고 연재하기로 맘 먹고 본 첫번째 고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고전을 안 본 건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보기로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거. 에 대한 사전 지식 전혀 없이 일단 봤다. 내가 모아둔 고전 명작들 중에서 하나 골라서 말이다. 근데 어우~ 이거 걸작이다. 내가 걸작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영화사적인 의미가 있다 뭐 그런 거 아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좀 깊이가 있다 즉 생각해볼 만한 게 있다는 거다. 철학적이어야 한다는 얘기지. 그렇다고 해서 어려우면 안 된다. 그러면 대중적이지 못하니까 말이다. 간만에 개인 평점 10점 만점을 준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 스포일러 없다. ^^;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블루홀(Blue Hole): 우주에는 블랙홀, 육지에는 씽크홀, 바다에는 블루홀 우주에는 블랙홀이 있듯이 바다에는 블루홀이 있다. 육지에서 갑자기 땅이 꺼져버리는 씽크홀과 같이 해저동굴이 무너져서 만들어졌다고 하는 블루홀은 다이버들이 마지막 코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왜? 수많은 다이버들이 원인 모르게 죽어간 곳이라 다이버의 무덤이라 불리기 때문. 왜 죽는 지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물 속에서 이유없이 자꾸 아래로 빨려 들어간다는... 오~ 신기~ 블루홀에서 죽은 유리 립스키의 실제 동영상 재밌고도 끔찍한 동영상이 하나 있다. 유리 립스키(Yuri Lipski 1977-2000)란 이스라엘계 러시안 다이버가 블루홀에 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다이빙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바닥까지 가라앉아 사망했는데 그 촬영 동영상이 공개되어 있다는 거다. 이건 뭐 페이크 다큐 뭐 그런 게 아니라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