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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de la h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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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3. 창이냐? 방패냐? 오소독스 수비형 아웃 복서 vs 사우스포 공격형 인파이터의 대결 이번 글에서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두 선수의 비교 글이다. 아무리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싸움(?)은 붙어봐야 알겠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알고 있으면 경기를 볼 때 관전 포인트가 되니, 모레 있을 경기 전에 알아두는 게 좋을 듯 싶어 정리한다. 아마추어 전적90전 84승 6패 vs 64전 60승 4패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매니 파퀴아오 90전 84승 6패 64전 60승 4패 메이웨더는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페더급 동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갖고 있는데, 올림픽 4강에서 2대1로 메이웨더가 판정패 당했던 경기는 논란이 있는 경기였다. 판정 결과를 발표할 때, 심판이 판정패한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준 거야 해프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메이웨더의 상대였던 불가리아 선수를 결승에 진출시키기 위해 당시 국제 심..
더 파이터: 간만에 강추하는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나의 3,003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를 그리 자주 보는 편이 아닌지라 좋은 영화를 그냥 못 보고 넘어갈 뻔했다. 가끔씩 영화를 볼 때면 아무래도 흥행했던 영화나 비쥬얼이 강한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 국내 개봉 한참 전에 이 영화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잠자리에 누워서 볼 영화를 고르던 중에 선택해서 본 영화 .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미키 워드의 실제 경기 영상을 찾아보는 수고를 더할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니 더더욱. 아마 실화를 스토리로 만든 게 아니라면 이런 스토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을 듯 싶다. 자신의 앞길을 망치는 가족을 두둔하는 미키 워드라는 캐릭터가 이해가 안 가기 때문. 그런데 실화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만약 내가 미키 워드라면 저런 상황에서도 가족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