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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휴식 @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내려가도 한 번도 들리지 않았던 해운대 부산에 출장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간다. 그런데 갈 때 일만 하고 돌아오지 어디를 들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내려갔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호텔을 예약해두고 바닷바람도 좀 쐬고, 바다에 발도 담그고 하려고 말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6월 1일에 개장을 했는데 수영하기에는 아직 물이 차다. 나름 수영복에 수영모에 물안경에 비치 타올까지 준비를 해갔는데 말이다. 이렇게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건 이번에 내려갈 때는 차를 끌고 갔기 때문이다. 보통 이렇게 장거리는 차 안 끌고 다니는데... 그만큼 작정하고 내려갔단 얘기. 해운대 해수욕장 바닷가 개장은 했지만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다. 부산이 고향인 나지만 부산에 살면서도 해운대 해수욕장은 몇 번 오지 않았다...
PT 브리핑을 끝내고 이틀 휴식 주말에 밤을 샜다. 밤새고 일찍 출발했는데 약속한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차에서 잠깐이나마 잠을 잤다. 30분 정도? 그리고 일어나서 PT 브리핑을 했다. 요즈음 보면 식의 PT가 유행인가 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그렇게 PT 하는 듯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난 그런 PT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런 PT가 어울리는 PT가 있고, 어울리지 않는 PT가 있다. 그게 유행이라 하여 그냥 따라하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구구절절 적어대며 길고 자세한 PT를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PT는 보고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 젠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어쨌든 난 뭐라하든 내 방식대로의 PT가 좋다. 경쟁 PT라 하더라도 화려하고 이쁜 부분에 있어서 다소 점수가 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