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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박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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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음경이 백인보다 큰 이유 에 실린 논문이다. 휴식하고 있는 동안에도 일부 흑인의 음경이 백인 남성에 비해 큰 이유는 흑인에게 많은 겸상적혈구 빈혈증 유전자가 평상시에도 음경을 반 발기 상태로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단, 흑인 모두가 아니라 일부 흑인이라는 점...
최초의 인공향수 샤넬 No5 완전한 인공향(알데히드)을 바탕으로 만든 최초의 향수는 샤넬 No5다. 1922년 만들어진 이 향수는 관능적 여성미의 고전이 되었다. 일화 : 기자가 마릴린 먼로에게 밤에 무엇을 입고 자느냐고 묻자 수줍은 듯 "샤넬 No5"라고 대답. 맨 처음 퍼지는 냄새는 알데히드고, 그 다음에 떠도는 냄새는 재스민, 장미, 은방울꽃, 흰 붓꽃, 일랑일랑이고, 마지막에 향기를 퍼뜨리는 것은 베티베리아향, 백단나무, 삼나무, 바닐라, 호박, 영묘향, 사향이다.
재채기를 하는 이유는? 입을 벌리고 재체기를 하는 동물은 인간뿐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코로 재채기를 한다. 인간의 코는 비강 뒷부분에서 ㄱ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어 숨쉬는 과정을 힘들게 만들고, 냄새 분자를 들이마시는 것을 어렵게 한다. 재채기할 때 공기가 직진할 수 있는 길이 없으므로 입을 벌려야 한다. 입을 다물고 재채기를 하면 공기는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아 비강을 비롯한 머릿속의 여러 강과 내이도 등을 떠돌다가 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자들 : 재채기는 음속의 85%로 공기를 분출. 그 정도가 되어야 몸속의 세균과 이물질을 배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재채기의 목적이다. 출처 :
감각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정보들로 가득한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작가정신 2007년 6월 25일 읽은 책이다. "TV 책을 말하다" 방청을 하고 받은 책이다. 방청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꼽씹어서 읽었다. 감각에 대한 인문학적인 얘기보다는 과학적인 얘기들이 상당히 많아서 감각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더없이 좋았고, 그런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근데 문제는 사실 나는 감각에는 그리 큰 관심이 없다. 과학적인 부분에서 관심이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뇌다. ^^ 과학적인 얘기들이 많은 반면에 인문학적인 얘기가 좀 덜해서 "TV 책을 말하다" 방청 시에 나왔던 내용들을 답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즉 "TV 책을 말하다" 방청에서 나왔던 얘기들이 이 책의 전부였던 듯 싶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중에서 과학적인 내..
고양이의 행동 누군가 고양이를 어루만져주면, 고양이는 그의 냄새를 맛보기 위해 제 몸을 핥는다. 그 사람이 고양이의 마음에 들 경우에 그렇다. 고양이가 주인이 좋아하는 팔걸이의자에 올라가 의자 바닥을 긁거나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앉아 있는 것은 쿠션 때문이 아니라 의자에 남아 있는 주인의 체취 때문이다. 감각의 박물학 [ 내 리뷰 ]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작가정신
"TV 책을 말하다" 방청 소감 벌써 저번주가 되었다. 얼마나 포스팅을 안 했으면... 헤밍웨이님이 방청 신청을 해주셔서 같이 갈 수 있었다. 고마운 분이다. 우리는 블로그로 알게 되었지만 책이라는 것으로 소통하는 듯... 녹화는 8시부터지만 입장 이전에 방청 신청자 확인 때문에 조금 일찍 만나야했기에 이른 시각에 출발해서 헤밍웨이님을 만나 저녁을 얻어 먹었던... 감사하게도... 담번에는 내가 쏴야~ 주제를 잘못보고 간 덕에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해서 방청을 했는데, 내가 방청한 프로그램의 주제는 "감각의 재해석"이다. 많은 얘기가 나와서 그에 대해서는 사실 적으려면 몇 개로 나눠야할 듯. 그것은 방청한 사람들의 특권 정도로 이해해야 할 듯... ^^ 핵심만 간단히 추려서 얘기를 하자면, 산업화,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우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