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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왓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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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드가: FBI를 창설하고 48년간 국장으로 지낸 후버의 일대기 나의 3,073번째 영화. 이런 인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영화 내용도 모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라는 것만으로도 분명 뭔가 볼 만한 게 있겠거니 하고 믿고 봤을 뿐.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자막 처리가 안 된 거 보면 실화와 픽션이 가미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도 유력시 되는 추측을 기반으로 전개한 부분(후버 국장과 톨슨 부국장의 연인 관계)도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영화 그 자체만 보자면 뭐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강약없이 같은 톤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말이다. 어찌보면 이렇게 전개할 수 밖에 없는 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후버 국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후버 국장의 장점만 보는 것도 아니고, 단점만 보는 것도 아니고 양단면을..
인터내셔널: 정의 사회 실현은 환상이다! 나의 2,822번째 영화. 보통의 첩보 스릴러물에서 자주 보이는 소재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주 거대한 조직을 향한 첩보원들의 분투. 007 22탄 도 그러했고 최근에 본 도 그랬다. 는 스토리는 허접하긴 했지만 액션은 볼 만했고, 는 시리즈에서 보인 스토리의 한계는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다소 지루한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오미 왓츠라는 배우까지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좋은 평점을 주지 못하겠다. 개인 평점 7점. 정의와 환상: Justice & Illusion 영화 속의 대사들을 잘 보면 클리브 오웬이 분한 샐린저 요원은 정의를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다른 여러 영화 속에서도 보이듯이 그 과정 중에 친한 동료가 죽기도 하고 자신이 속한 인터폴의 내부의 반발도 그가 이루고자 하는 정..
잔잔하면서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 <페인티드 베일> 페인티드 베일 포토 감독 존 커란 개봉일 2006,중국,미국 별점 2007년 6월 9일 본 나의 2,631편째 영화. 다보고 나서 바로 적는 글인데 아직도 여운이... 일단 등장인물부터 알아보자. 정말 정말 내가 좋아하는 나오미 왓츠, 또 로 데뷔했던 연기파 배우(사실 보고 너무 연기 잘해서 놀랐었다.)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한 영화다. 그리고 알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오미 왓츠와 바람을 피는 상대역이 바로 현재 나오미 왓츠와 결혼한 리브 슈라이버라는 배우겸 감독이다. 사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나오미 왓츠가 자주 나와서 좋았기도 했지만 내용이 참 내 개인에게 주는 인상이 강했기에 좋은 평점을 주고 싶다. 이 영화를 얘기하려면 사실 내용을 얘기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지금껏 영화 리뷰를 쓸..
대통령을 죽여라 (리처드 닉슨의 암살) 대통령을 죽여라 포토 감독 닐스 뮬러 개봉일 2004,미국,멕시코 별점 date : Aug 20, 2005 / film count : 2,265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줄거리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주인공이 그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내 나름대로는 측은하게 느끼면서도 그 속에 나를 보는 듯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열심히 깨끗하게 살려고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시스템과 금융논리에 자신의 이상향이 틀어지고, 지극히 평범하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도 틀어지면서 모든 것을 오직 하나 미국의 대표인 리차드 닉슨으로 돌리게된 그... 한 인간이 세상이라는 터전에서 좌절해가면서 세상을 증오하고 자신 스스로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솔직히 동질감을 느꼈다. 동질..
21그램 21 그램 포토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개봉일 2003,미국 별점 date : Sep 08, 2005 / film count : 2325 이 영화는 굉장히 집중력을 요한다. 꼭 그렇지 않아도 나중에 내용 이해는 되지만. 이렇게 산만한 영화는 처음인 듯 하다. 뭐랄까 꼭 기법처럼 보이려고 어거지로 노력했다고나 할까? 과거, 현재, 미래. 시점이 4개 정도 되는 듯 하다. 뭐가 먼저인지 나중에 보면 알게 되긴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사람이 죽고 나서 빠지는 몸무게로 영혼의 무게라고 하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숀 펜의 연기력은 역시나고, 나오미 왓츠는 역시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