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니콜 키드먼

(8)
지니어스: 천재 작가와 천재 편집자 #0 나의 3,64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라는 영화와 느낌이 비슷했다. 공교롭게도 개인 평점이 나 나 같더라는. 잔잔하다 해서 재미없다고 할 순 없다. 잔잔해도 재밌는 영화도 있으니 그러나 다루는 내용이 그래서 그런 지 그닥 재미 없었던 듯. 2016년 개봉한 작품임에도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흥행도 못 했다.(못 할만 했다 본다.) 게다가 외국 평점 사이트에서 평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다.#1 를 재밌게 봤다면, 출판 관계자라면, 문학 작품의 저자라면, 편집자라면 보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 한 부류 더. 토마스 울프의 팬이라면. 아마 영문학도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잘 몰랐어. 소설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문학은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싫..
내가 잠들기 전에: 책에 대한 찬사만큼의 영화는 아니었던 스릴러 원작이 소설이다. 나야 책을 읽어도 소설은 안 읽는지라(왜 스토리를 좋아하는 내가 소설은 안 읽는데? 대신 영화를 많이 보잖아. 물론 글과 영상은 감동이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원작 소설이 얼마나 대단한 지는 모르겠다만, 영화로 본 는 그리 찬사를 보낼 정도 수준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스릴러 중에서는 가 훨씬 더 나았다고 본다. 러닝타임이 두 배 정도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의 러닝타임은 92분으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용만 따지면 74분 정도 밖에 안 된다. 기억상실증을 소재로 다룬 영화하면 떠오르는 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조나단 놀란 각본의 라는 걸출한 영화가 있기에 를 본 사람이라면 의 내용이 그리 신선하다거나 반전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을 듯 싶다. 그래서 이런 스토리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여배우에서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일대기 나의 3,407번째 영화. 그레이스 켈리가 나오는 영화 중에 내가 본 건 두 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54년), 그리고 (1952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명세를 탔던 여배우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작품을 그리 많이 본 것도 아니고, 내가 본 두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게 아니다 보니 잘 모른다. 그냥 유명한 여배우이고, 모나코 왕자와 결혼하면서 은퇴했다는 것 밖에 아는 게 없다. 의 내용이 실제도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시간 내서 찾아보고 싶지는 않네 그려. ^^; 다만 보통 이런 영화는 실제가 어떠했건 간에 감독의 시선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어떤 팩트를 두고 감독의 눈을 거쳐서 해석되어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감독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게..
스토커: 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기대했지만 난 별로더라 나의 3,232번째 영화. 영화 평점을 보다 보면 보통의 경우가 이렇다. 네티즌 평점은 8.5 이상이 되지만 기자나 평론가의 평점은 6점~7점 정도 수준. 근데 는 네티즌 평점과 기자, 평론가 평점이 비슷하다. 둘 다 7점대. 오히려 기자, 평론가 평점이 더 높다. 이런 영화는 보통 내게 잘 안 맞다. 내가 누차 얘기하지만 나는 영화를 예술의 한 장르로 보기는 하지만 거기에 담긴 스토리를 중시할 뿐이다. 가끔씩 영상미가 있다고 느끼는 그런 영화는 예술은 감성 즉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그렇게 표현된 걸 나름 느꼈을 뿐인 거다. 거기에 영화적인 기법이나 의미를 찾아내는 건 영화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영화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이들 즉 그들만의 리그인 거다. 나도 한 때는 그런 걸 보면서 나도 그렇게..
미리 만나보는 2013년 2월 개봉 기대작들 2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 기대할 만한 작품은 총 9편이다. 그 중에 네 편이 한국 영화(, , , )인데 그 중에 두 편(, )은 국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 작품이다. 2월 개봉 기대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의 박찬욱 감독 작품 가 되겠다. 근데 이렇게 기대했다가 나중에 보고 실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선댄스영화제에 첫 공개된 이후 평을 보니 괜찮아서 더 기대된다는. 첫째주: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2/6) 다이하드의 다섯번째 시리즈. 네번째 시리즈에서는 딸이 인질로 잡히더니만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죽도록 고생한다. 그래도 예고편을 보니 요즈음 액션 영화의 추세에 맞춰서 스케일도 점점 커지고 있고 또 다이하드의 기존 팬들이 있다 보니 대박 흥행은 못 하더라도 꽤나 흥행 수..
트레스패스: 감독과 주연 배우의 이름이 아까운 영화 나의 3,100번째 영화. 유명 감독에 유명 배우의 궁합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개봉 기대작 뒤지고서야 알게 된 영화라고 한다면 뭐 대충 감이 오긴 한다. 그래도 조엘 슈마허 감독에 니콜라스 케이지와 니콜 키드먼이 나오니 봤다. 사실 엄밀히 얘기하면 오랜만에 니콜 키드먼을 보겠다는 생각에 본 거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는 영화는 골라 보는 편인지라... 글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점은 못 주겠다. 타임 킬러용이라고 하기에도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 개인 평점 6점 준다. 조엘 슈마허 감독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감독이다. 조엘 슈마허 감독의 작품 중에서 내가 가장 처음 본 게 이다. 지금은 뭐 영화에 잘 나오지 않는 키퍼 서덜랜드와 줄리아 로버츠(당시에 이 영화 때문인가로 연인이 되었다지 아마?) ..
미리 만나보는 2012년 7월 개봉 기대작들 개봉 기대작들이라고 정리해도 여기에 명시된 날짜가 연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이것만 보고 맹신하지는 말기를... 보통 개봉 일주일 전부터 이리 저리 알려지게 되니까 대충 언제쯤이다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듯 싶다. 7월달에 개봉되는 영화들 중에서 가장 기대하는 작품은 당연히 . 전설이 끝난다! 라는 문구와 함께 사운드 효과가 참 인상 깊었던... 기대된다. 그 외에는 나름 볼만하다 싶은 영화들만 추리긴 했는데 작품성이 높거나 감동적인 영화들이 있어서 선별에 유의해야할 듯. 개인적인 선호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인지라. 그런 작품들 중에는 외국에서는 오래 전에 개봉되었던 작품도 더러 있다. 그런 작품들까지 나열하다 보니 7월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기대작들이 많은 편이다. 첫째주: 더 레이븐, 트레..
오스트레일리아: 호주에서 펼쳐지는 기럭지 긴 남녀의 로맨스 나의 2,838번째 영화. 영화 내용 전혀 모르고 포스터만 보고 이 영화를 봤는데 이유는 이렇다. 1) 니콜 키드만이 나온다. 나 니콜 키드만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니콜 키드만이 나오면 가급적 보려고 한다. 2) 느낌? 포스터에서 풍기는 느낌이 를 연상시킨다. 에서 니콜 키드만은 톰 크루즈와 연인으로 발전하여 결혼까지 하게 된다. 3) 로맨스 + 서사극 보통 서사적인 스토리면서 로맨스가 가미된 영화는 괜찮은 영화가 많다. 아니면 내가 괜찮은 영화만 골라서 봤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내 나름대로의 감각을 믿고 선택해서 봤는데 재밌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영화.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사실 니콜 키드먼은 , , , 를 찍던 1990년대 초~중반까지는 그리 괜찮다는 생각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