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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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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람직한 CEO상일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생겼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공장이 화재로 타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에서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장이 가동될 때가지는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몇 개월의 시간동안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은 것입니다. 만약 직원이라면? 그러한 천재지변과 같은 일이 생겼을 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던지 조속히 복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힘들더라도 복구 작업에 참여를 할 것이겠지요. 만약 CEO라면? 직원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해서 정상 가동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힘들겠지만 조금은 기다려달라고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정상 가동이 되면 당장 일할 직원들이 필요할테고 이와 같은 일은 누가 봐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실제 사례 몰든 밀..
'TV, 책을 말하다' 프로그램 폐지되었군요 뭐랄까요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고나 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100분 토론'은 폐지가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매우 얇은 한국에서 고급 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지라 사실 대중화 되기는 힘들고 그러다 보니 시청률 저조라는 이유로 폐지가 된 것이지요. 안타깝지만 그렇게 되지 않게 프로그램 구성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충분히 대중성 있으면서도 좋은 책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너무 그렇게 가는 것이 옳으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TV라는 미디어,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적절히 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정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이라고 얘기를 하는 게 결코 아닙니다. 대중성을 어느 정도 고려하면서 좋은 책을..
1인 기업가로서 도약하고자 다짐하는 2009년 프레이밍: Framing 거 참 신기한 것이 어떻게 프레이밍을 하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진다. 워낙 존심이 강하고 누구에게 부탁 같은 거 잘 하지 않는 나였는데, 개인이 아니라 기업이라고 프레이밍을 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거다. 1인 기업가. 말이 좋아 1인 기업이지 프리랜서와 차이가 뭐가 있을까? 사업자 등록증의 유무라는 현실적인 구분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나는 앞으로 1년 반에서 2년 정도는 사업자 등록증을 낼 생각이 없다. 이는 상황적 맥락도 있지만 그런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어쨌든 2008년도 연말부터 생각하기 시작한 것들을 이제 하나씩 해나갈 생각이다. 일: Work 집필도 해봤고, 감수도 해봤다. 짧지만 TV 인터뷰에도 나와보고,..
오픈캐스트의 제한적 본인 확인 이슈 이 글은 Digital Identity Stories를 운영하고 계신 juni님의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누구나 운영할 수 있을까?'의 글에 대한 개인 견해를 얘기하는 글 중의 두번째 글이다. 너무 길어서 내용상 나눴다. [1편] 오픈캐스트의 또다른 저작권 이슈 [2편] 오픈캐스트의 제한적 본인 확인제 이슈 제한적 본인 확인제란? 우선 제한적 본인 확인제가 뭔지를 알아야할 것 같다. 그래서 네이버 백과사전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옮긴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10만 명 이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 등의 게시판에 이용자가 글을 올리려면 서비스 사업자가 실시하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2006년 1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오픈캐스트의 또다른 저작권 이슈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에는 그냥 모니터링을 한 게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글을 읽다가 그 글에 대한 내 견해를 밝히려고 적는 글이다. IT 분야에서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이신 Channy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다음의 글을 읽다가 그 글에 링크된 글을 읽고서 적는 글이다. - Channy's Blog: 오픈캐스트 vs. 블로거 뉴스 - Digital Identity Stories: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누구나 운영할 수 있을까? 이 글은 Digital Identity Stories를 운영하고 계신 juni님의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누구나 운영할 수 있을까?'의 글에 대한 개인 견해를 얘기하는 글로 너무 길어서 두 개로 나누어서 올린다. 이 글은 그 첫번째로 저작권 관련 이슈에 대해서 다룬다. 그래도 이 글은 긴 편..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저작권 문제와 스팸캐스터 네이버에 대한 호불호 네이버 개편을 두고 말이 많다. 사실 Tistory 사용자들 중에는 반(反)네이버 성향의 블로거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는 잘 아는 블로거도 있다. 네이버가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본다. 그리고 호불호를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단, 비난이나 야유가 아니라면 말이다. 물론 네이버를 보면 지적할 부분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구글도 매한가지다. 뭐든지 그만큼 덩치가 커지면 그럴 수 밖에 없나 보다. 다만 네이버는 좀 얄미운 구석이 있다는 게지. 덩치가 커져도 유저들에게 신뢰를 얻고 가는 기업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네이버도 겸허해져야 할 필요는 있겠지만 그러지를 못해서 그런 것인지 들어볼 필요가 없..
지구 온난화 다큐멘터리의 진실은? 이 포스팅은 예정되지 않은 포스팅이다. 연말 마무리 폭탄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금까지 쓸 꺼리를 하나씩 포스팅하던 중(아직도 많이 쌓여 있다. 연말에 폭탄 포스팅을 내 생각만큼 못해서), 지구 온난화 관련 포스팅이 하나 있었다. 바로 다음 글이다. 지구 온난화가 이산화탄소 때문이라니... 넌센스다! 덧글에 대한 답글을 달다가 길어져서 종합해서 별도의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포스팅을 별도로 한다. 이 포스팅은 기존의 포스팅의 연장으로 봐야할 듯. 다큐멘터리의 신뢰성 01/ BBC Documentary? 내 포스팅에서 BBC라는 것을 언급한 적은 없다. BBC인지 아닌지 나도 몰랐다. 그냥 다큐멘터리 내용을 보고 쓴 포스팅이었는데, 덧글이 달리고 찾아보니 BBC가 아니라는 글도 봤었을 뿐. 그..
시간의 흐름 속에 나를 던지며... 2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그냥 시간의 흐름 속에 나를 던진 듯이... 흘러가는 대로 그냥 나를 맡긴 듯이...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지금 하고 싶은 것, 옳은 것과 더 나은 것, 어울리는 것과 그렇게 보이기를 바라는 것.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손은 마우스의 버튼을 클릭하고 모니터에 나타난 화면을 보면서 유심히 살피는 게 아니라 그냥 쳐다보면서 텍스트들을 읽어내려갔다. 전혀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하면 된다. 해야할 때 해야한다. 해도 안 되는 게 있다. 살면서 바뀌었던 생각의 단편이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정말로 안다면 그 때는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몰아치고 타오르는 것이 아니라 고요히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