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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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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요즈음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 내가 유일하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SBS의 이다. 근데 지금은 하나 더 추가되었다. tvN의 . 은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를 보니까 보고 싶어지네. 나중에 한꺼번에 봐야할 듯. 는 나보다 1살 위의 얘기라 그런지 너무 많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그 시절의 향수도 느껴지고. 마치 20대는 클럽, 우리 나이대는 밤사(밤과 음악사이)가 어울리는 것처럼 말이다. 왜 그런 경우 있잖아. 노래 제목, 가수 이름은 생각 안 나~ 근데 노래 들으면 다 따라부를 수 있어~ ㅋㅋ 그런 요소들 외에도 매회 스토리도 좋고 누가 성나정의 남편이 될까 하는 궁금증도 자아내게 하는 부분도 좋았고. 요즈음 한국 드라마 괜찮네 그랴. 아무래도 메이저 채널이 아닌 케이블 채널은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하는 지라. 그 중에 tvN은..
한글 제대로 쓰자! 한글 맞춤법 (2) 짜깁기 vs 짜집기, 바람 vs 바램 이건 뭐 예전부터 알고 고쳐쓰고 있던 것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생각난 김에 정리해본다. 이번에는 많이 쓰긴 하는데 많이 틀리게 쓰고 있는 두 가지다. 짜집기와 짜깁기. 그리고 바램과 바람. 특히 바램과 바람은 많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다. 짜깁기 O, 짜집기 X 짜깁기: 찢어진 곳을 본래대로 짜서 깁는 일, 기존 글이나 영화를 편집하여 작품으로 만드는 일 예) 그의 짜깁기해서 석사 논문을 완성했다. 짜깁기가 맞다. 짜집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짜깁기에 능한 작가들 꽤나 많다. 왜 짜깁기가 나쁜 거냐면 인용이라고 하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인용을 하지 않고 편집하여 마치 자기가 한 얘기인 양 해서다. 그들이 인용을 안 하고 짜깁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 인용하고 나면 자신의 생각을 표..
바람: 학창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친구>보다 더 리얼했던 나의 2,927번째 영화.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기대 이상의 영화였다. 뭐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야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것이 부산 출신이어서일까? 굳이 비교를 하자면 보다 이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좀 더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내 과거시절을 돌이켜 보면 그렇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봤던 영화.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청소년 관람 불가 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다. 이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가 많다. 아마도 청소년 관람가였다면 청소년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판정으로 인해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매출과 직결되는 문제니 이 판정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시선을 보내지 않을 수밖에 없을 듯. 이런 저런 ..
지하철 에어컨 때문에 추울 때는 이걸 사용 가끔씩 지하철을 타보면 에어컨 바람이 쎼서 한여름인데도 춥다고 느낄 때가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이면 사람의 체온 때문에 그렇게 느끼지 않을 건데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나오는 에어컨 바람이 때로는 춥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지하철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에어컨 때문에 춥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하철에는 서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럴한 시간에... 근데 그게 나만 느낀 게 아니었나 보다. 다들 조금은 춥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근데 뭐 어쩔 수 있나 싶어서 그냥 참고 있었는데 방법이 있더라는... 어느 나이 드신 분께서 지하철 칸 마지막 자리로 가시더니(노약자석 있는 자리) 비상통화장치를 열고 호출 마이크를 꺼내 드시더니 지하철 운행하시는 분한테 에어컨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