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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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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찌는 체질이 아니다? 살 얼마든지 찌울 수 있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 제일 친한 친구인 희원이의 어머님이 나에게 항상 하시곤 했던 말이 있다. "성질이 드러우면 살이 안 찌니라." 그래서 살이 안 찌는 건지도 모르겠다. ^^ 나도 사실 마른 체형이라 '난 원래 살이 안 쪄'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근데 종우씨를 만나 운동을 하면서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종필이를 만나 몸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이후로 자신감이 생겼다. 난 생각이 많다. 특히나 복잡한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재수 시절에는 내가 어떤 생각이 잠겨 있으면 건드리면 안 됐다. 생각의 정리를 끝내야지만 움직이곤 했다. 대학을 실패하고 혼자서 3일 동안 '왜?'라는 생각에 혼자 고민하고 결론을 내렸던 것도 다 이런 나의 성질(성격?) 때문이었다. 아는 사람들은 알지 모르겠지만 ..
[독서학] 독서 권수가 중요할까? 질이 중요할까? (1편) 독서 붐이 생기는 바람직한 현상 속에서(자기계발 붐) 일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치 독서를 엄청 하는 양 비춰지는 것을 보면서 우스워서 한 마디 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TV 에서 어린 애들이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벌써 1,000 권 넘게 읽었다고 하는 그런 기사 내용을 보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물론 독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나, 진정한 독서를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다. 한가지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어린 아이가 1,000 권을 읽었다면, 기껏해야 동화책일 것이다. 그럼 지금 내가 동화책 1,000 권을 보면 1,000 권 읽은 것이네? 숫자의 허와 실이다. 그래서 숫자에는 단순히 그 숫자 이면의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독서에서는 권수와 질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독서 권수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