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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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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 쿠엔틴 타란티노 특유의 유머와 잔혹 나의 2,858번째 영화. 이거 제목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야겠다. Inglourious Basterds라는 단어는 없기 때문에 이거 오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원제가 이렇다는... Inglourious는 Inglorious를 뜻하는 듯하고, Basterds는 Bastards를 뜻하는 듯. 결국 불명예스러운 녀석들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Ingloriou에 u를 넣고 Bastards에 a를 e로 바꾸어서 제목을 만들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아이디어일 듯. 하여간 쿠엔틴 타란티노 별난 감독이다. 바스터즈: Inglourious Basterds '바스터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잔혹함이 잘 배합된 영화로 어디 하나 흠잡기가 힘들다고 얘기하고 싶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펄프 픽션'에서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잔잔하면서 독특한 이야기 [강추] 나의 2,782번째 영화. 3시간이 조금 안 되는 러닝 타임에 어떤 얘기인지 모르고 봐서 내심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너무 재밌게 봤고 독특한 소재라 분명 소설이 원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린 F. 스캇 피츠제랄드의 1922년작 단편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은 있을 법한 개연성을 가진 소설은 결코 아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얘기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밖에 얘기를 못하겠다. 게다가 그런 아이디어를 이야기로 엮어내는 능력 또한 대단하다. 작가인 스콧 피츠제럴드 스스로도 이 얘기를 '내가 쓴 가장 재밌는 단편'이라고 할 정도로 재밌다. 강추~! 아직 국내 극장에는 개봉을 하지 않은 영화인데, 외국에서는 개봉을 한 지..
영화 "아드레날린 24"에서 제이슨 스타뎀이 차고 있던 TAG HEUER CARRERA(태그 호이어 카레라) 이미지 출처 : 태그호이어 홈페이지시계 그룹들 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4위를 차지하는 TAG HEUER는 예전만큼의 명성은 많이 무색해졌지만 최근들어 새로운 모델을 내면서명예회복을 하려고 무진장 애쓰는 듯 하다.TAG HEUER의 제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델인 TAG HEUERCARRERA는 보통 잡지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모델로 나온다.명품 시계에서 상위 탑랭크 계열은 아니지만 스포츠 시계의 대명사로우리가 흔히 아는 명품 시계(아르마니류의)와는 급이 다르다.AUTOMATIC 이며 이미지에서 보듯이 CHRONOGRAPH 다.Model No 는 CV2010.BA0786 이며 직경 41mm 인 남성용 제품.Movement 는 Caliber 16 (42시간 Power R..
나도 이런 팀이 있었으면... <오션스 13> 오션스 13 포토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30일 본 나의 2,635편째 영화다.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팀같은 경우는 TF팀 정도 밖에는... 어쨌든 어떤 뚜렷한 목적을 갖고 그에 맞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자유롭고 서로의 전문 영역을 인정해주면서 리더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당 전문가는 해당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과는 조금은 거리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것은 다 사람의 욕심 때문이다. 마지막에 브래드 피트가 잭팟을 남에게 주는 것 또한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뭐 그 사람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할 텐데... 사실 이 ..
바벨 바벨 포토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개봉일 2006,미국,멕시코 별점 내가 본 2,613 번째 영화 일요일에 하는 TV 에서 소개된 것을 잠깐 보고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몇 개의 에피소드가 중첩되어 이게 뭔가 싶어서 유심히 보았다. 내용의 지루함은 사실 관객들로 하여금 재미를 없게 만든 요소이긴 하지만 2/3 정도까지 분명 무슨 이유로 인해 서로 공간이 다른 모로코와 일본을 왔다 갔다 했겠거니 해서 유심히 보았다. 연결은 되지만 그게 그리 대단한 연결은 아니었기에 이 영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감독의 의도를 생각해보지만 잘 모르겠다. 나중에 찾아본 영화평에서 소외된 계층과 그들에게 비춰지는 한가지 빛이라는 글을 읽고 오 그렇군 하는 생각은 들었으나, 사실 영화 보는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