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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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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 얘기는 에서 보고 알게된 겁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본래 700만 호주달러 투입: 1963년 초에 개관 예정 - 최종 건설비 1억 400만 호주달러: 설계 때보다 축소해서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 예정보다 10년 뒤에 개관 아무리 그렇다 해도 14배나 차이가 나다니 이해가 안 가지요. 물론 10년동안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딱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중에서 가장 Risky한 것이 있죠. 영화입니다. 정말 개념없는 감독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요. 예술 한답시고 개념없는 양반들 많습니다. 뭐 이런 거지요. "니네들이 예술을 알아? 나 예술할 테니 돈만 줘봐." 자신은 손해날 게 하나도 없지요. 어떻게 해서든 판 크게 벌려 한 번 뜨면..
니체의 교양 있는 속물 그리고 블랙 스완의 저자 그리고 나 이건 을 읽으면서 각주로 된 부분에서 나온 것을 읽고 알게된 것이다. 그 각주를 그대로 인용해서 옮겨본다. 니체는 교양과 천박한 지식을 겉치레로 추구하며 교조의 포로가 되는 신문 독자와 오페라 청중들을 가리켜 '교양 있는 속물'이라 했다. 그리고 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렙은 니체의 이 말을 이런 데에 사용했다. 나는 학자적 호기심도 없이 자기중심적 사고에 물들어 있는 대학안의 속물들을 가리키기 위해 이 말을 쓴다. 그런데 나는 예전부터 책 제목으로 적어볼까 해서 만들어둔 용어가 있다.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 두었던 용어. '지식 졸부' -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이 책의 리뷰를 적으면서 말미에 이런 책을 적는 저자를 일컬어 지식 졸부라고 명한다고 했다. 그리고 위의 글에는 지식 졸부라는 것은 ..
블랙 스완: 우리가 믿는 것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한 책을 읽고 퍽이나 공존하는 생각을 정리하는 게 쉽지가 않다. 물론 어떤 책이든지 장단점이 있고 거기서 얻을 것이 없는 책은 거의 없다. 다만 내가 비판하는 책은 장단점 중에서 단점이 더 많거나 그 단점이 자칫 읽는 이로 하여금 왜곡된 의식을 심어주게 한다거나 하는 경우 등의 비판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가려서 읽는 편이고 참조 도서가 아닌 이상은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좋다해서 읽고 하지는 않는 편이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 언젠가 아주 체계적으로 공개할 때가 있겠지만 말이다. 물론 요즈음은 어쩔 수 없이 읽어야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하지만... ^^ 그런데 이 책은 퍽이나 상반된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었다. 읽으라고 권하고는 싶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읽으..
블랙 스완(The Black Swan) 토론 참여자 모집: KTV 북카페 촬영 KTV 북카페라는 프로그램에서 북카페 2.0이라는 코너에 촬영될 토론입니다. 며칠 전 유안진 선생님과의 독자와의 만남 코너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실 듯 합니다. 이번의 도서는 외서이기에 저자를 초빙하지는 못하고 토론으로 대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관심 있는 분들 6명을 선별하여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 토론 일시: 2월 13일(금요일) - 토론 시간: 저녁 8시~(1시간~2시간 예상) - 토론 장소: 7호선 숭실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직진 북카페 sahara (2F) - 모집 인원: 6명 (잉여 3명) - 6명이 넘으면 원만한 토론이 안 되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생길 수 있어서 3명은 잉여로 모집 - 참여 신청: 아래 참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오셔서 차나 음료 드시면서 토론하시면 ..
검은 백조(Black Swan)을 아시나요? 백조를 한문으로 표기하면, 白鳥가 됩니다. 흰 새가 되지요. 그만큼 백조는 희다라는 사실(?)은 백조라고 명명할 때부터 정설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정설을 뒤집는 데는 검은 백조 한마리면 충분했다는 겁니다. 이렇듯 우리가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그리고 우리의 지식이 얼마나 미약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지은 이라는 책입니다.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 옮김/동녘사이언스 이 책은 2007년 4월에 나온 책입니다.(원서로 말이지요.) 2007년 10월 경에 제가 amazon.com 을 통해서 이게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알았는데 제목만 보고서는 이 책이 경제 관련 책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었지요. 뭐랄까요? 자기계발서 또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