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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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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 003. 맥북 프로 키보드 스킨 이건 이번에 정리하면서 버리게 되는 건데, 찢어지거나 그런 건 아니다. 다만 키보드에 스킨을 씌우니까 나처럼 맥북 프로를 메인으로 사용할 정도로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점도 있더라는 거. 맥북을 닫았다 열면 화면에 자국이 남는다. 물론 요즈음과 같이 평상시에는 키보드 연결해서 쓰면야 이럴 일이 거의 없겠지만 그 놈의 마티어스 랩탑 프로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는 하도 잔고장이 많아서 그냥 맥북 프로 키보드를 이용했더랬다. 그 때문에 이런 일이 많았던 것. 보니까 확실히 내가 s와 d를 많이 사용하는 듯. 내가 많이 사용하는 키의 경우에는 스킨에 색깔이 지워져 있네. ㅋㅋ 여튼 이제 안 사. 키스킨 생각보다 비싼데 굳이 키스킨이 있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최근 애플 유선 키보드 사서 쓰고 있는데 뭐 ..
비우기 002. 애플 제품 박스 이런 거 보면서 내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으면서 이 참에 내가 비울 거 비워야지 하는 생각 많이 든다. 사무실 내 방 한켠에 있던 애플 제품 박스들. 현재 잘 쓰고 있는 제품들인데, 왜 박스를 보관하고 있었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다. 항상 그래왔던 거다. 물론 애플 제품들이야 박스도 이쁘긴 하지. 맥북 프로, 애플 유선 키보드, 에어포트 타임캡슐, 아이폰6, 애플 무선 마우스. 그냥 다 버린다. 쌓아둬서 공간만 차지할 뿐 재활용하는 경우 한 번도 없다. 게다가 나는 제품을 살 때 사고 난 다음에 중고로 파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차라리 버렸으면 버렸지 내가 쓰던 거 중고로 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 듯. 고로 버린다. 박스가 이쁘긴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쓰레기일 뿐. 여기서 버리기 가장 아까..
비우기 001. 나의 투명교정기 지난 번이 교정 다 끝나고 나서 기쁜 마음에 포스팅할 때 사진 찍었던 걸로 아는데, 아직까지 있더라. 왜? 이해가 안 가네. 처음에야 모아뒀다가 교정 끝나고 나서 보면 뿌듯하겠지 하는 생각에 모아뒀는지는 모르겠지만(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 교정이 끝나고 글까지 적어둔 거를 왜 여태까지 가지고 있었는지 모를 일이다. 참. 나도. 이해가 안 되는 짓거리를 하네. 투명교정기는 분실한 게 1개 정도 있는 걸로 아는데 22개다. 보통 2개 세트가 3주 정도 간격이니까 33주치란 얘긴데 33주면 8개월인데 1년 정도가 걸린 이유는 중간 중간에 내가 스케쥴을 조정하기도 하고 해서다. 처음에 8개월 진단 받았던 걸 떠올려보면 교정기 개수는 얼추 그 정도 되네. 왼쪽 아래 초록색(?)은 교정기 넣고 다니던 케이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