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물

(18)
로레알 PT 하고 받은 선물 세트 내가 올해 CMO로 재직하고 있을 때, 첫 데뷔(?)가 로레알 PT였다. 사내에서는 그닥 크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았는데, 로레알 그룹이 엄청 큰 회사이고, 로레알 그룹 본사에서 임원진들이 비밀리에 한국에 들어오는 건 나름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에 대해서 피력했고,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로레알 코리아 직원들과 미팅도 하고 나름 프리젠테이션 영문으로 준비했었다. 물론 프리젠테이션은 내가 안 했지. CEO가 하고 동시통역하고. 이건 PT할 때 뒤에서 살펴보고 있는 모습을 찍은 거. PT의 핵심은 목적에 맞게 작성하는 거다. 내 기술이 좋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거든. 내 얘기만 해서는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가 없고, 또 청중들은 재미없어 한다. 이런 걸 다 고려해서 5분 이내에 핵심만 뽑아서 얘기해야 ..
까늘레, 마들렌, 휘낭시에 (구움과자 박스) + 밀크 티 @ 일산 카페 '카페 소비' 선물받았다. 개봉하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다. 일산 어느 골목길에 잠시 정차하더니 잠시 뒤에 나타나 차 뒷자리에 뭔갈 놔두면서 나중에 먹어라더라. 개봉하기 전까지 그게 뭔지도 몰랐다는. 뒷자리에 놔두면서 밀크 티 노카페인 어쩌구 저쩌구 얘기만 기억 남. 구움과자 구움과자. 이런 걸 구움과자라고 하나? 빵 아냐 싶긴 했지만 여튼 뭔가 정성이 가득한 느낌이다. 포장부터 시작해서 뭔가 다른 느낌. 왜 초콜렛도 수제로 만드는 데 있잖아? 그런 느낌? 그러고 보니 선물해준 누나 이름도 '정성'인데. 같은 행위라 하더라도 애정을 얼마나 쏟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면 달라보인다.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듯. 비록 작지만 나는 애정을 쏟고 진심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 스마트 스토어(ht..
호놀룰루 쿠키: 하와이 친구가 선물해준 쿠키 하와이 친구(하와이에 살지만 일본인이다)가 한국 들어오면서 가져온 쿠키. 근데 국내에서도 이 제품 전용 매장이 있더라. 한국에서도 살 수 있단 얘기. 내 방에서 찍으니 이렇다. 사무실에 조명도 있고 하지만 귀찮아. 예전에는 사진 하나 찍을 때도 공을 들였는데 말이지. 아이폰으로 찍으려다가 그래도 아무리 잘 찍어도 화질 차이는 많이 나니까 소니 A7으로 찍었는데 형광등 위치가 내 자리에서는 영. 어떻게 개봉하는지 몰라서 이리 저리 뒤집어 보다가 찾은 벨크로. 과자 상자에 찍찍이가 있다니. 박스 값 좀 들어갈 듯. 그러나 그렇게 박스 값이 높아지면 제품 가격은 박스 값의 수배가 더 붙게 된다지? 내가 좋아라하는 초콜릿이 붙어 있는 과자. 여직원한테 먹으라고 줬다. 여자들 군것질 좋아하자네. 나는 군것질 별로라.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 수분크림 필요하다는 어머니께 드린 제품 나는 화장품 잘 모른다. 남성 화장품도 잘 모르는(화장품 여러 개 사용하면서 관리하는 남자들 나는 솔직히 이해 못한다. 남자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게 남자들의 관리라 생각치 않아~ 이해 못한다고 해서 뭐 지적질할 필요는 없지만 내 취향은 아닐쎄 그려.) 판국에 여성 화장품은 오죽할까? 여자한테 선물한다고 하면 향수 정도인데 말이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수분크림 하나 사다 달라신다. 수분크림이 뭐 어디에 쓰는 건지 나는 모른다. 수분크림이니까 수분 공급을 해줘서 피부 촉촉하게 해주는 크림인 듯. 내가 관심이 있었다면야 쥐어 파서 비교해보고 하겠지만 일단 내 관심 분야 밖인지라(나도 관심 있는 것만 관심을 둔다.) 뭘 사드려야 하나 했다가 산 게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이다. 이거 좋아서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V. 롱비치 리조트 ② 동부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진 롱비치 리조트의 부대시설 롱비치 리조트는 귀국하던 마지막 날에 방문했던 리조트로 내가 모리셔스로 팸투어 가서 본 마지막 리조트가 되겠다. 근데 사실 이 롱비치 리조트에 대해서는 조금 미안한 감이 없지 않다. 왜냐면 팸투어 마지막 날 오전부터 점심까지 동부 카타마란 투어를 다녀왔는데, 해양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다보니(스노클링 말이다) 리조트를 나설 때부터 수영복을 입고 나갔거든. 그러니까 수영복 갈아 입을 데가 있어야 될 거 아니겠냐고. 그 날 저녁에 비행기 타는데 말이지. 그래서 들린 곳이 바로 롱비치 리조트다. 근데 날씨가 더워서 금방 마르긴 하더라. 그래도 수영복을 입고 비행기를 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냐고. 원래 한국에서 일정표 받았을 때는 산드라니 리조트였는데, 현지에서 뭐가 안 맞았는지 롱비치 리조트로 변경되었더라고..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 뜨루오비슈 리조트 ⑥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 마지막으로 소개할 객실은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다. 그러나 설명은 주니어 스위트부터 패밀리 스위트까지 다 하고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는 사진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 지금까지 풀빌라와 비치 프론트 객실을 살펴보았고 그 나머지 객실하면 주니어 스위트,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 플러스, 패밀리 스위트 네 개 남았다. 가장 헷갈리는 게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와 트로피컬 주니어 스위트 플러스다. 현지에서 내가 설명을 잘못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둘의 차이를 설명하는 게 내가 조사한 바와는 틀리다. 이런 경우에는 난 사람의 말 안 믿는다. 내가 확인 사살한 사실이 확실하다면(사실의 근거는 뜨루오비슈를 소유하고 있는 비치콤버사의 공식 자료다) 내가 본 공식 자료에 근거하여 설명한다. 상..
주당이 보내준 선물 사무실로 찾아와 미팅하는 자리였는데, 뭔가를 준다. 선물이란다. 뭘까 싶었다. 소주잔이다. 헐.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세상, 우주, 인생, 예술을 논하라는 얘기인지. 근데 이 사람아~ 나는 소주는 입에도 안 댄단 말이지. 술 너어~~~무 싫어. 그 중에 제일 싫어하는 술은 소주. 입에도 안 대~ 소주 > 양주 > 와인 > 맥주. 내겐 이 순이다. 그래도 고기 먹으면서 맥주는 한 잔 정도(술이 좀 받는다 싶으면 두어 잔), 가끔씩 와인 같은 경우는 모임에서 마시곤 하지만 양주는 마신다고 해도 대부분 같이 술자리 한 사람에게 주고, 나는 맥주 마시는 게 고작이고, 소주는 아예 입에도 안 댄다는 말이지. 선물이긴 하지만 내겐 무용지물인. ㅠㅠ 마음만 받아야지. 술 먹다가 생각나서 가끔씩 생각난다고 전화 오곤..
어제 선물 받은 책 8권 어제 북이십일의 이도형 차장님이 회사를 방문했다. 그 때 들고온 책. 나름 내 취향을 아시는 분인지라 골라서 가져온 책들인데 확인해보니 피터드러커의 '기업의 개념'은 일전에 다른 분한테서 선물을 받았었던 책이라는. 그 외에는 다 읽어볼 만한 책들만 골라오셨네 그랴. 받은 책들 목록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구글노믹스 - 뇌로 통하다 - 리더들의 리더 시너지스트 - 이건희 경영학 SAMSUNG WAY - 니얼 퍼거슨 위대한 퇴보 - 인문학 명강 -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 피터 드러커의 기업의 개념 지난 번에 산 책 5권 중에서 4번째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맘만 먹으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긴 한데 요즈음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 시간 나면 영화나 보고 있으면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