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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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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쉽: 바다를 무대로 한 외계인 영화, 무대가 바다라서 그런지 볼 만 나의 3,077번째 영화. 4월 개봉되는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영화였던 . 나는 재밌게 봤는데 평점은 내가 생각한 거 보다는 낮다. 내 개인 평점은 9점의 추천 영화. 외계인 영화 대부분이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게 보통이니 도 이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다만 전투 무대가 바다라는 점이 기존 영화들과는 좀 달랐던 부분. 외계인 영화의 결말은 항상 누구나 예측하듯이 지구인의 승리인데 이 또한 매한가지이긴 하나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진부한 스토리가 될 수도 있고, 그래도 재밌는 스토리가 될 수도 있다. 은 후자인 듯. 전투 무대가 바다라서 전투씬이 좀 색달라서 그랬나? ^^; 게다가 히어로의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먼 아웃사이더 형의 주인공과의 여러 관계가 잘 배합된 거 같다. 특히 바다에서 펼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손자병법은 언제 읽어도 재밌다 총평 의 순서는 손자병법의 순서와 같다. 즉 손자병법 원문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저자의 해석을 곁들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봤던 정비석의 손자병법 마지막 권(4권)의 병법해설서와 같이 딱딱한 해설서는 아니다. 저자의 지식이 녹아들어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고 평하고 싶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사례를 발췌한 것은 꽤나 괜찮았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서 적은 글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유는 단지 저자가 비즈니스 맨이 아니라는 거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비즈니스를 현대의 전쟁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영위하지 않는 이들의 얘기에는 깊이가 있지는 않을 꺼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게 사실이지만 내용을 보니 그렇지는 않았다. 아니면 이전보다 내가 머리가 더..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어제 도착한 도서 간만에 리뷰를 위한 도서로 제공받은 책이다. 그래도 괜찮게 생각한 게 의향을 우선 물어보길래. 내가 관심 없는 책이라면 거절하겠지만 그렇지가 않아서 흔쾌히 달라고 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손자병법으로 검색하면 수많은 책들이 나온다. 나는 그 중에서 정비석의 4권짜리 손자병법을 봤다. 재밌게 읽은 것도 있지만 마지막 4번째 권이 원문에 대한 해석이 있어서 괜찮았었다. 소설 손자병법 - 전4권 세트 정비석 지음/은행나무 손자병법을 영문으로 하면 the art of war다. 직역하면 전쟁의 미학. 서구적인 시각에서는 뭐랄까 깊이가 없다. 그냥 표현만 그럴 듯 하게 있어보인다는 그런 느낌? 예전부터 항상 그랬듯이 나는 서구적인 사고방식보다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의 깊이를 좋아한다. 그런데 웃긴 건 나는 매우 서구적..
손자병법을 다시 들춰야할 때 요즈음 사람 문제로 생각이 많다. 예전이라면 내가 어떻게 했을지 뻔했겠지만 요즈음은 좀 다른 면이 많다. 남들은 느끼지 못할 지 몰라도 내 스스로가 확실히 예전과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그것은 그만큼 인간이라는 어쩔 수 없는 동물을 있는 그대로 보기 시작한 후부터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지만 그것도 어떤 때에나 적용되는 말인지라 항상 그렇다고 할 순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손자병법을 전략서로써 꼽곤 한다. 근데 문제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손자병법을 보면 이거 아니다 싶은 전략이나 전술이 많다. 그러면서 배울 게 많다고 한다. 아이러니다.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이거 아니다 싶은 전략과 전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건 인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인간의 본성..
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최상책과 차선책 최상책: 적국을 온전히 두고 굴복시키는 것 차선책: 전쟁을 일으켜 적국을 공격해 굴복시키는 것 최상책: 적의 군사를 그대로 두고서 항복시키는 것 차선책: 전투를 벌여서 적군을 물리치고 항복시키는 것 최상책: 적의 대대를 온전히 투항시키는 것 차선책: 적의 대대를 격파하는 것 최상책: 적의 중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 차선책: 적의 중대를 무찌르는 것 최상책: 적의 분대를 온전히 생포하는 것 차선책: 적의 분대를 베어 죽이는 것 * * * 다 아는 말이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것이 꼭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차선책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다. 차선책을 택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고로 힘이 없을 시에는 택할 수 있는 차선책이란 없다. 차선책이 없는 최상책..
승부사는 승리보다 진정한 승부에서 의미를 찾는다 대사,멜라니 그리피스,문구,손자병법,쉐이드,승리,승부,승부사,승부의 의미,실베스타 스탤론,영화,전략,진정한 승부,Shade최근에 본 영화 의 도입부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진정한 프로 도박사는 운에 의지하지 않는다. 승리만이 최고의 행복은 아니다. 인생에서 승리보다 더 값진 건 진정한 승부를 내는 것이다. 너무 가슴에 와닿는 문구다. 멋진 말이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전략을 최상의 전략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 자체가 이긴다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다. 그래서 위의 문구가 더욱 돋보이는 것이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겨야 한다는 집착을 버리고 승부 그 자체를 최상의 미덕으로 삼는 것은 승부에 건 자존심이나 승리의 집착을 벗어나 승부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고 상대가 강할 수록 피하려 하기 보..
아트 오브 워 아트 오브 워 포토 2007/03/07 11:00 감독 크리스찬 두가이 개봉일 2000,캐나다,미국 별점 제목은 손자병법이다. 손자병법을 영문으로는 'the Art of War'로 표기한다. 오랜만에 본 웨슬리 스나입스. 역시 그의 액션 연기는 힘이 넘친다. 또한 단순한 액션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상미도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작품. 내용면에서는 액션물이 그러하듯이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앤 아처.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배우다. 예전에 '다락방의 정사'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앤 아처가 나왔을 때는 정말 이뻤었는데, 많이 늙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도널드 서덜랜드가 이번에는 악역이 아니었다는 것이 의외였고, 액션물의 소재 자체가 기존의 것과는 차별화된 UN을 ..
손자병법 - 계편 計篇(계편)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손자왈, 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불가불찰야 (손자가 말하기를, 전쟁은 나라의 큰 일이며, 생사가 달린 것이며, 나라의 존속과 망함의 중대한 일이므로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이라 함은 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 전쟁이라 함은 결국 상대가 있는 싸움을 뜻하는 것이다. 그럼 혼자서 하는 싸움도 있는가? 있다. 바로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사실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다. 왜냐면 그만큼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왜 그럼 자신을 모르는가? 그것은 자신에게는 寬用(관용)이라는 美德(미덕)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는 寬用을 덜하는 사람을 말하고 그런 사람은 자신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