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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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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종사: 왕가위 감독의 엽문 이야기, 견자단의 <엽문>에 비할 바 못 된다 나의 3,253번째 영화. 2009년 개봉한 의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시 엽문을 주인공으로 한 두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제작했었다. 그래서 영춘권을 에서 엽문 역을 맡은 양조위와 에서 엽문 역을 맡은 견자단이 같은 분에게 배웠는데 이 둘에 대한 평이 많이 다르다. 이에 대해서는 의 리뷰에 언급을 했으니 그걸 보면 될 듯 하고, 은 2009년에 개봉했는데, 는 이제서야 개봉하네. 뭐 만드는 데 그리 오래 걸리는 지 모르겠다만 영화가 재밌었다면 역시 이래서 늦게 개봉했구나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으니 원~ -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당시에는 에 임청하, 주걸륜, 공리도 캐스팅 되었다고 했었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둘은 안 나온다. 배우들이 주는 이미지를 고려해서 보..
비정성시: 시대적 배경을 알고 보면 재미있을까? (1989) 나의 3,125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의 영화 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들을 정리하다가 봐야겠다 해서 본 영화 . 아무런 내용 참조 없이 무턱대고 봤는데 예술 영화라는 느낌은 안 든다. 다만 호흡이 긴 영화고(그래서 지루할 수도 있다) 대만의 역사적 배경을 좀 알아야 영화 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나는 대만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 게다가 모르고 봐서 알고 보면 어떤 느낌일지 모른다. - 피에타: 보고 나면 결코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는 김기덕 감독의 대중적인 영화 - 역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중에서 알려진 영화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격동의 세월을 한 가족사에 그려냈다면 하는 생각에서 바라보면 그럴 꺼 같다는 생각에서..
역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중에서 알려진 영화들 이번에 김기덕 감독의 가 수상한 상이 베니스 영화제 대상인 황금사자상이다. 물론 베니스 영화제가 비상업적인 예술 영화들 중에서 수상작을 결정하기 때문에 황금사자상 중에서 대중적인 영화 고르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그래도 영화를 좀 좋아한다는 사람이라면 들어본 영화들 위주로만 정리해본다. 그 기준은 내가 아는 영화다 하면 올린다는 거다. ㅋㅋㅋ 최신순으로 정리한다. 그래도 정리하다 보니 본 영화 꽤 되네. 2008년 황금사자상 2008년도에는 미키 루크의 일생을 투영시킨 영화라 할 수 있는 다. 개인 평점 9점. - 더 레슬러: 미키 루크의 팬으로서 짠했던 영화. 이 영화는 그의 일생이다. 2007년 황금사자상 양조위 주연의 내용 이해가 힘든 거는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난 주인공의 행동을 도무지 이..
적벽대전 2부-최후의 결전: 동양적인 전투씬의 진수를 보여준 나의 2,791번째 영화. 이런 영화는 전투씬 때문에라도 영화관에서 봐줘야 하기 때문에 올해 초 영화관에서 봤다. 삼국지 매니아들이라면 이 영화를 안 보지 않았을 듯. 에서는 구궁팔괘진을 보여주더니 에서는 화공을 보여준다. 뭐 적벽대전하면 뺴놓을 수 없는 거긴 하지만. 나 와는 전혀 다른 동양적인 전투씬을 보여준 영화인 듯. 주유와 제갈량의 지략 대결 주유 → 제갈량: 채모와 정윤을 죽이기 제갈량 → 주유: 10만 화살 구하기 서로 목숨을 담보로 내기를 하는데 주유는 마음의 눈으로 조조를 꿰뚫어보고 채모와 정윤을 죽이는 데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제갈량은 지략을 발휘하여 조조로부터 10만 화살을 구해온다. 결국 둘 다 성공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갈량이 그랬다는 건 사실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다. 어디..
색, 계: 정사씬은 볼만했지만 내용은 이해하기 힘들다 나의 2,714번째 영화. 야하다 해서 무삭제본으로 봤는데(^^;) 야하긴 하더만. 거의 뭐 반포르노 수준. 이안 감독은 이런 장면을 매우 의미있다고 하는데(왜 그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정사 장면을 봐야 한다는 뜻) 삭제된 30분을 다 봐도 글쎄올씨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원작이 소설이다 보니 소설에 충실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내용 흐름은 바꾸지 않아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는 나는 이해 못하겠다. - 항일운동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해 자신의 처녀성까지 동지에게 줘야 했던 그녀 - 친일파 암살계획에 따라 접근하지만 사랑에 빠져 암살계획을 폭로해야 했던 그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친일파에게 접근하기 위한 미인계로 그녀가 투입된다. 이 때문에 처녀성마저 동지에게 줘야했고 섹스의 ..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영화배우 견자단 나의 2,808번째 영화. 사실 나는 견자단이 주연을 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한 때 홍콩 영화하면 느와르부터 시작해서 정통 무술 영화까지 빠짐없이 보곤 했지만 그 당시에 간간이 보이는 견자단은 무술을 할 줄 아는 몸 좋은 배우로만 생각을 했었다. 다른 무술 고수들에 비해서 벌크가 큰 편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다져진 몸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자단은 무술 고수라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었다. 그냥 나중에 무술을 습득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수련했던 정통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출연하는 전작들 중에서 그리 내게 인상에 남길만한 영화는 없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중에 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때 이후로..
팔괘진을 맛볼 수 있었던 "적벽대전 1부" 총평 나의 2,743번째 영화. 삼국지에 관련된 영화였기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 그만큼 이 영화에서는 삼국지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 지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봤다. "삼국지: 용의 부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삼국지를 소재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던 영화였다. 그건 아마도 "삼국지: 용의 부활"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역사적 고증이라는 측면이나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대중성 있는 스토리를 잘 구성하여 흥행 있는 영화로 만들기 위함이 목적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만약 이 영화가 대중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정통 삼국지를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나 또한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겠지만 오우삼 감독이라면 대중성, 흥행성..
꼭 이렇게 비극으로 구성해야 했을까? <상성> 상성: 상처받은 도시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6,홍콩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4편째 영화다. 홍콩 영화는 왜 스토리가 항상 비극적인지... 예전에는 항상 주인공이 One Man Hero 처럼 총알을 피해다니고 살아남았지만 예전에도 홍콩 영화는 느와르라 불리는 장르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은 항상 죽는다. 두 명의 주인공. 두 명의 상처받은 이야기. 그러나 이 두 명의 주인공의 메인은 역시 대부분의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양조위다. 사실 어떻게 결말이 날까라는 부분에서 예전의 포스터 장면을 떠올리며 두 명의 남자들 간의 무엇인가로 생각했었지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그래도 신선하기 보다는 꼭 그래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드는 영화. 너무 결말을 비극적인 구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