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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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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상이 그리 더럽나??? 항상 그런 소리 많이 들었었다. 대학교 때는 영선이랑 니가 인상 더 더럽네 아니네 형이 더 더럽네 그러기도 하면서 말이다. 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그래서 첫인상이 별로 좋지 못하다. 이미지도 강한 편이고. 물론 그런 인상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잘 활용하면 장점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근데 사실 나이가 들면서 인상이 많이 순해진 건데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는가 보다. 사무실에서 심심해서 한 컷 찍어봤다. 이거 카톡 올렸더니 인상 더럽다고 다른 거로 바꾸란다. 음... 고오래에~~~? 미간을 찌푸리고 있어서 그런가? 뭐 이 사진은 그렇다 쳐도. 담배 연기 때문에 그런 거지 일부러 인상 짓고 있는 건 아닌데... 그래서 예전에 적은 글 두 개를 링크로 남긴다. 첫번째 글은 4년 6개월 전인 ..
사람의 얼굴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 주민등록증을 분실한 지가 꽤 된 듯 하다. 지금 들고 있는 지갑을 선물 받은게 작년 7월 즈음이니 그 이전에 지갑 분실과 동시에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면 꽤 오랫동안 주민등록증을 소지하지 않고 있었던 셈이다. 그래도 신분 확인을 할 일이 있으면 운전면허증이 있어서 불편함을 몰랐다. 그런데 최근 LG텔레콤에 신규 가입을 하려고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니 내가 소지한 구 운전면허증은 신분증으로서의 효력이 없다는 거다. 새로 나온 운전면허증(사진 두 개 부착되어 있는)이래야 가능하다는 거다. 원래 운전면허증 갱신이 원래 2007년 7월 27일이었지만, 그 때 당시 우편으로 갱신이 2년인가 연기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갖고 있는 운전면허증으로는 신분 증명을 할 수가 없다니... 주민등록증..
인상 좋은 사람을 특히 유의해라 올해 들어서 내가 배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다. 인상 좋은 사람이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설마 저 사람이 그럴리가' 했던 것들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을 때는 가히 충격적이다. 한 인간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이 깨지는 순간 분노가 끓어오르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인생 선배들이 해주는 말이 "인상이 착한 사람을 특히 더 조심해라"라는 거다. 그렇다고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바라볼 수는 없겠지만, 인상이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보고 약간의 부정적인 얘기라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면도 분명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이런 케이스적인 얘기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성관계에서도 일단 좋다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의 흠도 충분히 수용해지지만 싫다는 생각이 들면 아..
인상이 좋지 않은 것을 역이용해라 통계적인 수치다. 따라서 이것을 피해나가기 위해 맞춰가는 거는 확률을 높이는 거다. 그러나 내 블로그 소개글인 "천재는 확률을 계산하지만 승부사는 천재의 판단을 읽는다." 에서도 밝혔지만 확률 게임을 하려고 하지 말고(누구나 다 하는) 승부사가 되라. 결국 이런 보도자료가 나서 누구나 다 그러면 별 차별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거다. 나는 소위 말해 인상이 별로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 나 또한 인상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기에... 날카로운 편이다. "카리스마"라는 표현을 종종 듣곤 하는데, 그건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겠거니 한다. 심리. 나는 이러한 것을 매우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내가 꼭 면접은 아니지만 나의 그다지 좋지 못한 인상을 이렇게 활용한다. 인상이 안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