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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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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모독하지 마라 아래 글은 Oct 31, 2002 에 쓴 글이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겨둔다. 며칠 전 지하철 안에서였다. 자리에 앉아 언제나 그랬듯이 책을 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어떤 여학생(책을 보니 대학생이었다.)이 책을 펼쳐 든다. 법대인 모양이었다. 법률책이니... 공부하는 놈이 무슨 신경을 그런 데다가 쓰냐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그냥 보이는 것이다. 관심있게 본 것은 아니었다.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근데 공부를 하는 여자애는 한 장도 채 보지도 않고 핸드폰을 꺼내 문자 메시지를 남긴다. 다시 책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채 한 페이지도 넘기기 전에 뭘 뒤적거리더니만 핸드폰으로 연락을 한다. 아마도 남자인가 보다. 결국 그 여자가 내리는 역을 봤다. 이대다. 이화여대. 웃긴 것은 가방에 책을 ..
강하면 부러진다 아래 글은 Jan 07, 2002 에 쓴 글이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겨둔다. 강하면 부러진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아니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난 그런 소리 무척 많이 듣는다. 대나무가 되라. 휘어져도 다시 서는 대나무가 되라는 말. 강하면 부러진다는 말. 아버님으로부터는 오래 전부터 들어왔었고, 절친한 친구인 욱향이형(과선배)도 그랬고, 누구든지 그렇게 알고 있는 이 사실. 강하면 부러진다. 여기에 내가 한 마디 하고 싶다. 며칠 전 봤던 '이어 오브 드라곤'(미키 루크 주연)의 영화의 대사가 생각난다. 미키 루크의 절친한 친구가 미키 루크한테 그런다. 강하면 부러진다고 그러자 미키 루크가 그런다. '부러지면 되지. 겁안나' 그러면서 스치는 생각들. 아무것도 아닌 영화의 대사였다. 그런데,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