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여행

(3)
제주도 여행 DAY 2: 섭지코지 인근의 망고 전문 카페 @ 필리핀 디저트 카페 배는 안 고팠지만 저녁 때라 뭔가 맛나는 거 없을까 해서 쿠폰북 뒤적거려서 들린 카페가 바로 필리핀 디저트 카페다. 어라. 그러고 보니까 필리핀 디저트 카페 쿠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 사용하지 않았던 듯. ㅠㅠ 여기는 그냥 한산한 도로 가에 위치하고 있더라. 보니까 세 개의 지점이 있는데 여긴 섭지코지점인 듯.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거 보니 유사 업체가 있는 거 같다. 원래 이런 건 카피하기가 쉽지. 필리핀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근데 겨울인지라 왠지 모르게 언밸런스한 느낌. 뭐가 그리 좋으냐. 아직도 놀 게 많다고 생각하는 듯. 담날이면 가는데. 카운터에는 필리핀 과자도 판다. 근데 필리핀에서 이런 거 얼마하지? 엄청 싸지 않나? 내가 여기 오려고 했던 건 망고가 먹고 싶어서였다..
제주도 여행 DAY 2: 한국민속촌을 떠올렸다가 개고생만 @ 성읍민속마을 제주도 3대 폭포를 보고 난 다음에 이동한 곳은 성읍민속마을. 제주도의 전통 마을 모습을 보겠거니 하는 생각에 간 거였다. 한국민속촌을 떠올려가면서 말이지. 그러나 사실 한국민속촌도 난 가본 적이 읍써. 그냥 TV에서나 봤을 뿐. ^^ 정방폭포에서 거리가 좀 된다. 어차피 둘째날은 제주도 동부, 동북부쪽으로 가려고 했으니 가는 길에 들렀던 건데, 도착하니 비가 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정방폭포에서 산 우비를 꺼내 입고 구경 시작. 저기가 입구인 듯 보이나, 이 일대가 전부 다 성읍민속마을에 속한다. 그러니까 규모가 꽤 크더라고. 난 저 문으로 들어가서 돌담으로 둘러쌓인 데만 성읍민속마을이라 생각했었거든. 입구에 들어갈 때 어떤 분이 얘기를 건넨다. "구경시켜 드릴까요?" 엥? 성읍민속마을은 실제 거주자..
제주도 여행 DAY 1: 한라봉보다 맛있는 레드향 @ 제주올레농장 드라마월드에서 고띠 퍼시 선글라스를 분실하는 바람에 그거 찾느라 좀 지체됐다. 그러나 원래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지체를 했던 건 아니다. 5시 즈음에 ATV 타러 가는 일정이어서 일정대로 장소를 이동하는 중에 도로에서 판매되는 한라봉이 있길래, 호텔에서 한라봉이나 까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들렀던 곳이다. 명함에는 제주올레농장으로 되어 있네. 명함을 챙겨준 지도 몰랐다. 나중에 와서 보니까 안에 명함이 들어 있더란 게지. 꼭 여기서 사야 하나? 그런 건 아니다. 나도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으니까. 이런 데는 지나가다 보면 엄청 많아. 그래서 여기서 사는 게 더 싸고 질 좋은 과일을 살 수 있다 뭐 그런 건 아냐. 제주도에 가면 몇 가지는 정해두질 않아도 될 듯 싶다. 첫째 승마, 둘째 카트, 셋째 AT..